며칠전에 살육에 이르는 병, 검은집 추천받았었는데 일본소설특징상 등장인물들에 대한 지나치게 세세한 묘사와 대화들이 드라마를 보는 느낌이나긴했어도 호흡이 너무 길어서 이야기의 집중도가 떨어지더라

살육의 이르는 병은 반전이 기대된다! 손에 땀을 쥐게 한다! 라고들 하던데 그 정도는 아니고 성도착증 병자가 결국에 누구인가로 결정되는 반전인데 영화로치면 4시간동안 지루한 플레이타임달리다가 20분정도 요건 몰랐지?하고 나오는 정도..? 과정이 흥미롭지않으니까 결말도 그저그랬음 그리고 어둡고 고어한걸 강조한 부분도 인간의 공포심을 자극하려고 한것같은데 너무 세세하게 다루니까 오히려 지겨운감이 들었음. 암튼 참고봤는데 그냥 그랬음. 물론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을걸로 생각됨.

검은집은 소설읽기는 읽고있는데 스토리상에서도 검은집이 나오기까지도 한참걸리고 그 후의 스토리진행과정도 너무 늘어져서 결국 보다말았음

저번에도 말했지만 아직까지 손에 땀을 쥐게하는 내 인생 추리소설은 바스커빌가의 개, 한밤개로 생각듬. 도입부터 전개, 과정, 결말까지 충격적이고 독창적이고 흥미롭고 무엇보다 '책에서 눈을 뗄 수 없는 느낌'을 가진 책은 없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