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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정보] 작가<하야사카 야부사카>리뷰

미터스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05.20 18:01:26
조회 708 추천 11 댓글 8
														

일러두기

*작성일 기준 국내 출간된 작품만 읽고 쓰는 리뷰입니다.

*작품의 모든 점수는 주관적 평가입니다.



이름: 하야사카 야부사카

출생: 1988년, 일본

데뷔: 2014년 <〇 〇 〇 〇 〇 〇 〇 〇 살인사건>

수상: 메피스토상, 이 미스터리가 읽고 싶다! 신인상

국내 출간작: <앨리스 더 원더 킬러>, <살인범 대 살인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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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야사카 야부사카는 일본의 젊은 본격 미스터리 작가로, 데뷔 후 개성 넘치는 작품을 연달아 선보이며 그의 천재성을 입증하고 있다. 그의 데뷔작이자 메피스토상 수상작 <〇 〇 〇 〇 〇 〇 〇 〇 살인사건>은 탐정역이 원조교제를 하는 여고생이라는 설정부터 범상치 않다. 이 작품의 장르는 후더닛(범인), 하우더닛(트릭), 와이더닛(동기) 중의 하나가 아닌 '제목 맞히기'라는 새로운 장르로 하야사카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돋보인다. 작품의 선정성으로 인해 국내 출간 가능성은 작아 보인다.



국내 출간작 소개 및 평가


※각 부문 점수 산정 기준

최하: 어이없는 수준

하: 부족함이 눈에 띄는 수준

중: 평범한 수준

상: 장점으로 내세울 수 있는 수준

최상: 이 작품을 읽어야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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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본격, 특수설정, 연작 단편


<앨리스 더 원더 킬러>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모티브로 하는 특수설정 미스터리이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팬이라면 빠져들 수밖에 없는 환상적인 세계관에서 매력적인 주인공 '앨리스'의 흥미진진한 모험이 전개된다. 막힘 없는 이야기와 중간중간 터지는 유머, 복선과 반전 모두 훌륭하다. 하지만 엘러리 퀸 스타일의 공정성이나, 애거서 크리스티 스타일의 현실성을 기대한다면, 다소 실망할 수 있을 것이다.


-추리의 논리성: 중

-정보의 공정성: 하

-반전의 의외성: 최상

-복선의 치밀성: 상

-서사의 유희성: 최상

-사건의 현실성: 하


점수: ★★★★★★★★☆☆ (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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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본격, 바카미스, 와이더닛, 클로즈드 서클


<살인범 대 살인귀>는 고립된 섬 안의 보육 시설에서 살육이 벌어지는 클로즈드 서클 본격 미스터리이다. 짧은 분량 동안 촘촘하게 쌓아 올린 복선이 마지막의 거대한 반전을 화려하게 장식한다. 지금껏 읽어온 바카미스 작품 중 으뜸이라고 생각한다. 극단적 의외성을 추구하는 바카미스로 동기의 황당함은 혀를 내두를 정도이니 현실성을 중시하는 독자는 주의하기 바란다.


-추리의 논리성: 중

-정보의 공정성: 중

-반전의 의외성: 최최상

-복선의 치밀성: 최상

-서사의 유희성: 상

-사건의 현실성: 최하


점수: ★★★★★★★★★★ (10/10)




하야사카 야부사카의 강점


-높은 가독성

편하게 읽을 수 있도록 군더더기 없고 평이한 문장으로 쓴다. 부담 없이 읽기 좋다.


-기상천외한 반전

그의 최대 강점. 시작부터 차근차근 쌓아 올린 복선이 결말에 빛을 발하는 광경을 보는 것이 하야사카 야부사카 소설의 가장 큰 재미이다. 반전을 사랑하는 추리소설 팬이라면 꼭 읽어보자.



하야사카 야부사카의 약점


-라노벨스러운 작풍

자칭 천재 탐정, 신체 단련에만 몰두하는 근육 소녀, 악마에 빙의되었다고 주장하는 아이 등 일본 라이트노벨에서 쉽게 볼 법한 캐릭터가 대거 등장한다. 이런 설정은 독자에 따라서 유치하다고 느낄 수 있다. 또한 가벼운 문체 역시 작품에 '라노벨 느낌'을 더해준다. 하지만 추리와 트릭을 우선시하는 본격 미스터리 팬에게는 크게 문제 되지 않는 요소이다.


-황당한 진상

메피스토상 수상 작가답게 주로 상식에서 벗어난 이야기를 선보인다. <앨리스 더 원더 킬러>는 양호한 수준이지만, <살인범 대 살인귀>는 일반적인 독자의 허용범위를 넘어선 것으로 보인다.




하야사카 야부사카 취향별 추천


라노벨에 거부감 없고, 극단적인 반전을 좋아한다 >>> 읽는다

라노벨은 싫지만, 반전은 좋아한다 >>> 참고 읽는다

반전은 좋지만, 비현실적이고 황당한 결말은 싫어한다 >>>

살인범 대 살인귀는 거른다

반전에 올인한 작품 싫어한다 >>> 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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