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판에 검은 우산이 범인의 위장 공작 아닌거 증명하는 부분이 좀좀 맘에 안듬, 

우선 그 일상적으로 쓰던 우산을 위장으로 썼을 가능성은 왜 따지는거임? 아니 그게 위장 맞긴함? 걍 증거 아님?

그리고 조건1번을 만족하는 애들이 사건당시 모두 장우산을 썼다는게 어떻게 기존 장우산을 위장에 사용하고 우비나 접이식 우산을 쓰고 체육관을 탈출했을 가능성을 부정함? 아니 교내에서 장우산 구해지잖아, 체육관에서 탈출할때"만" 우비나 접이식 우산 쓰고,  우산 놓고와버린 범인이 장우산 어떻게든 구해서 쓴것 처럼 장우산 구해서 그거쓰고 나갈수 있잖어?

이거에 대해 장우산을 구했으면 그 구한걸 위장 공작에 썼을것이기 때문에 아닐거라고 언급되긴 했는데, 아니 일단 탈출하고 난 이후에야 운좋게 장우산이 발견된거일수도 있잖아. 그동안 그거 생각못하다가 그 이후에야 그 생각이 나서 허겁지겁 장우산 구했을수도 있고

그리고 "그러나 방과후에도 계속 장대비가 내렸으니 소중한 우산을 주거나 빌려줄 사람은 아마 없었을꺼고, 만약 있었다면 어제 조사에서 "그거 제가 넘긴 우산입니다"하고 누군가 손을 들고 나왔겠죠"라고 했는데, 그만큼 소중한 우산을 주거나 빌려줄 만큼 소중하고 사랑하는 상대니까 대충 눈치까고 입닥치고 있었을 가능성도 있지 않음? 아예 공범 수준일수도 있고 암튼 100% 그럴리 없다는 투로 서술되어 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100% 그럴리 없을거라는 생각은 안듬

내가 뭐 이해 못하는거나 놓친부분 있어서 억까하는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