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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정보] 스포) 연쇄살인마 개구리 남자, 검은 집.앱에서 작성

아리요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09.02 19:48:32
조회 284 추천 6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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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본격물만 읽다가 기분전환겸 사이코패스물을 읽어보았음. 확실히 본격은 집중과 추론을 반복하면서 세심히 읽게 되는 반면, 이 두 책은 전체적으로 속도감이 빨라서 편하게 읽을 수 있었다. 두 책을 계속 비교하면서 쓰는데, 오늘 읽은건 개구리남자라 개구리남자 리뷰라고 생각해주면 좋겠다.

검은 집은 공포 요소가 더 강하다면, 개구리 남자쪽은 사회파 한 숟갈, 그로테스크 한 숟갈, 반전 스릴러 잡탕 느낌??

사실 두 책 조금 오래되다 보니 지금 이 책들을 읽는 독자들은 사이코패스에 익숙하고, 정신이상자들의 범죄에도 그렇게 혐오감을 느끼지 못할 거 같다. 난 두 책 모두 표현의 수위가 쎄다거나 찝찝하다는 느낌은 못 받았음.

그렇지만 검은 집은 계속 찾아오는 수상한 고모다의 모습이나 사치코와 신지의 추격 심리전을 꽤 흥미진진하게 살려서 공포 요소를 잘 살렸다고 봄. 반면 개구리 남자는 읭??스러운 포인트가 많았음. 사회파 메시지 설교는 그렇다 치는데 피아노 클래식 설교는 처음이라 당황스러웠음. 그리고 자위대한테 털리는 형사가 폭도 몇백명하고 싸우고, 갈비뼈 발 이빨 다 나가는데도 싸움을 이어나가는... 이쯤되면 개구리남자는 형사가 되야되는거 아닌지.

사실 두 작품 다 추리의 비중은 높지 않은 거 같음. 검은 집은 추리가 사실상 없는 수준이고. 개구리남자도 힌트를 넉넉하게 줘서 피아노 여자까지는 쉽게 찍을 수 있었다. 교수가 흑막의 흑막의 흑막이라는 건 좀 뇌절?아닌가 싶었음. 법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주기 위한 범죄 이것도 어디선가 본 적 있던 거 같음.

그래도 머리 비우고 재밌게 보기 좋은 책들임에는 분명함. 딱 시원해지려는 늦여름에 봐서 좋았다.

검은 집은 3.5/5.0
개구리 남자는 3.0/5.0 주고 싶음.
개구리 남자 귀환은 평 안좋아서 안볼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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