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기 전부터 이게 왜보다는 어떻게에 집중한 소설이라는 걸 알고 읽었어서

동기같은 부분은 뭐 그렇구나 했고 씹떡요소도 대다수 등장인물들이 반응하는거처럼 

그냥 저 병신 또 지만 아는 얘기 했네 하고 넘어가서 별 거리낌은 없었음

추리부분에서 우산,리모콘,포스터 같은 것들로 재밌게 풀어가길래

아아 오 하면서 나도 여러가지 상황 가정해보고 생각해보면서 읽어갔는데

리어카 부분에서 리어카가 아예 안쪽으로는 조금의 공간도 없이 아예 시야를 차단해버린다는게 

해결파트 와서야 띡 튀어나온거같아서 약간 기분이 안좋았음

내가 놓쳤던걸수도 있다만.. 암튼 그리고 뒤에 두놈 모르게 탑승한다고 하는데

시야적으로는 차단됬다고 해도 고교남성이 리어카에 탑승하는데 소음이나

흔들림,움직임 이런걸 뒤에놈들이 아예 못느낀다는게 받아들여지지않더라

빗소리가 있었다고해도 그전엔 리어카 사이에 두고 선배들이랑 대화하지않았나?

그리고 범인의 '어떻게'도 약간 께름칙해

피해자가 주변에 알리지도 저항도 못하고 기습당한게 범인이 먼저 해당장소에 도착해서 숨어있었기 때문이고 

이게 수업이 10분 일찍 끝나선데 운빨같단 말이지 일찍 끝날거라는 걸 그 전에 알 수 있었다는 묘사도 없는거같고

살인 후엔 여자애 난입이 없었다면 지 계획대로 오른쪽 문으로 우산쓰고 나갔을텐데 그러면 그 남친인애한테 들켯을거 같아서

살인 계획도 먼가 먼가고

뭐 재밌는 부분 많았어서 재밌게 읽었고 내가 제대로 이해못한 부분이 있어서 일지도 모르지만 아쉬운 부분이 있는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