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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밀실살인게임 팬픽 쓴다기래 꽂혀서 보러가고 여태까지 나온 분량 리뷰임

일단 트릭에 관해서 하나 조그맣지만 확실한 칭찬거리 하나 있음

이건 짚고 넘어가겠음 실과 바늘로 가능한 트릭 1화만에 빠르게 썰고 넘어간건 좋은 생각이었다고 생각함

개인적 취향이라 해도 할말없지만 이런 실과 바늘 어쩌고 하는 트릭은 솔직히 너무 많이 사용된 트릭이니만큼 소재료로 쓰고 넘어간게 좋은거같음

그리고 월계관 교수의 미싱링크 추리는 개인적으로 좀 취향이 아니었음

아무래도 다른 작품의 범인이 미싱링크 살인을 한다면 그 미싱링크를 택한 이유가 어떻게든 제시되기 마련인데

밀실살인게임은 트릭을 위한 트릭을 처음부터 공표한 작품이라선가 미싱링크를 위한 미싱링크가 되버려서 매력이 떨어진다고 생각함

이건 밀실살인게임 본가에서도 그랬는데 팬픽에서도 역시나 그래서 이 부분은 아쉽더라

아파t의 살인은 재밌었음 본가 트릭과 비슷하면서 변용을 준게 좋더라

아무래도 그거 나오면 본가에서 나온 어 그거? 하고 떠올리게 되는데 그거랑 비슷하면서 다른 모습이 있으니깐

그거 말곤 멤버들이 티키타카하는 거라던가 대화 스타일이나 흐름을 잘 구현한거같음

좋은점도 나쁜점도 아닌 차이점이라면 기존 밀실살인게임에 비해 굉장히 역동적이라고 해야되나

멤버들이 살인하는 모습을 직접 묘사한 장면들이 꽤 많음 거기에 살인하는 숫자도 엄청나게 올라감

폭탄 터트려 대량으로 죽이는 장면은 보고 밀실살인게임 팬픽에서 볼줄 몰라서 순수하게 놀랐음

일단 지금은 월계관 교수의 미싱링크 살인, 아파t의 살인 이렇게 두 게임이 이루어졌는데 아직까진 재밌게 본 팬픽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