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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정보] [스포X]《30일의 밤》,블레이크 크라우치 - 멀티버스를 다룬 SF스릴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2.15 16:27:36
조회 143 추천 3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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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이크 크라우치는 베스트셀러 소설가이자 시나리오 작가. 1978년 미국 노스캐럴라이나에서 태어났다. 웨이워드 파인즈 3부작 시리즈(《파인즈》《웨이워드《라스트 타운》)등의 베스트셀러를 냈으며, 그중 이 3부작은 TV 드라마 〈웨이워드 파인즈〉 시리즈로 각색되어 FOX 채널에서 방영되었다. 레티 도베시 중편 연작소설을 원작으로 한 TNT 드라마 〈굿 비헤이비어(Good Behavior)〉에 공동 제작자로 참여하는 한편, 총괄 프로듀서 겸 작가로 《30일의 밤》을 각색한 드라마 〈다크매터〉 시리즈를 준비 중이다. 그의 책은 지금까지 30여 개의 언어로 번역되어 100만 부 넘게 판매되었다. 현재 가족과 함께 콜로라도에 거주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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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의 밤》은 다른 평행 우주에서 온 제이슨에게 납치되어 인생을 뺏긴 주인공 제이슨의 이야기를 다룬다. 평행 우주라는 SF 소재는 최근에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영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과 《닥터 스트레인지: 혼돈의 멀티버스》로 평행 우주라는 개념이 대중들에게 친숙해졌다. 이런 평행 우주라는 독특한 소재를 가진 유명한 SF 소설은 적어도 필자의 기억에 없다. 그렇기 때문에 《30일의 밤》을 읽고 싶던 이유가 있었다.


SF 소설들은 Science Fiction의 약칭답게 복잡한 과학이 등장할 때가 많다. 《30일의 밤》도 그렇다. 이런 복잡한 과학 설정은 SF 장르의 진입장벽이 된다. 《30일의 밤》은 그런 장벽을 최대한 낮췄다. 평행 우주를 여행할 수 있게 된 설정을 이론을 통해 설명하는 장면이 나오긴 하지만 이해를 100% 하지 못해도 충분히 납득할 수 있는 묘사였다. 특히 이런 다중 우주를 여행하면서 특정한 목적지를 정하는 것이 상당히 어려워 보이는 상황에서, 작가는 독자들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고 납득할 수 있는 목적지 설정 방법을 고안해냈다. 《30일의 밤》은 SF 소설의 복잡한 과학 설정이라는 단점을 해결한 SF 소설이다.


작가의 문장들도 읽기 편해서 좋았다. 문장들이 길어지면 읽기 피곤해지는 경우들이 많다. 《30일의 밤》은 짧은 문장들이 많았다. 어떤 부분은 짧은 한 문장이 한 단락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그런데 그런 짧은 한 문장의 한 문단이 세 번 반복했다. 이런 짧은 구조로 묘사해놔서 이야기의 진행 속도가 빠르게 느껴졌다. 물론 이런 식으로 책이 계속 진행된 것이 아니라 긴 문장이 필요할 때는 제대로 사용해서 이야기의 템포를 잘 조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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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 장르와 스릴러 장르를 좋아한다면 정말 추천하는 책이다. 나는 우리 동네 도서관에서 빌려 읽었는데, 대출 예약이 꽉 차있던 이유가 역시 있었다. 드라마화가 된다고 하는데 드라마로 나온다면 정말 큰 기대를 하면서 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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