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군대에서 이런 안타까운 일을 겪어 돌아가신 일병분께 조의를 표함....

어제 나온 뉴스거든

총격으로 인해서 병사가 죽은 사건임

뉴스의 요약은 이럼

군대 다녀온 사람은 알거임

사격할때면 간부들이 좌선, 우선에서 깃발 들고 통제하고, 중대장 같은 사람이 통제탑에서 사격 통제하잖아

그리고 각 사격하는 사수들 옆에서 탄발수 세어주는 부사수들도 있고.

거기서 나오는 의아한 점이 좀 있음

(1) 자살인가?

일단 기사에서 나오는거처럼 후두부 관통상으로 사망했다고 나옴

근데 후두부는 뒤통수잖아. 

자살이라고 가정하면 총구를 자신에 머리에 대야함. 

사로에서 어떻게 총을 잡아야 후두부 관통상이 나올 수 있지?

스스로 머리에 겨누고 있었다고 해도 거기까지 가는데 굉장히 힘들거라는 생각이 듦

애초에 그렇게 총기를 잡으면 수많은 사람들에 의해서 제지될 수 밖에 없는 구조임

사격은 특히나 예민한 사안이라서 동작 조금만 굼뜨게해도 샤우팅 날라오는데......

아무리 요즘 군대가 편해졌다지만 사격은 여전히 예외라는 생각이 듦(당장에 예비군 사격만 봐도 그 분위기는 민감한걸 알 수 있음)  

(2) 도비탄인가?

총을 잘못 쐈는데 그게 도비탄이 되어서 자신의 뒤통수로 올 확률이 얼마나 될지 의구심이 듦......

애초에 사격장 전방은 죄다 흙으로 되어있고 표적지랑 자동으로 올라오는 장치정도에 맞으면 튕길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는데

가능성은 있지만 정말 적다고 봄

(3)  육군의 입장

이게 가장 의아한 점임

본인 총기에서 나온 탄으로 보여진다

부대에서 괴롭힘이 있는지 조사해볼 예정이다 

이런 말만 보면 자살처럼 보이는데........ 워딩이나 입장이 상당히 모호하다는 생각이 듦 

본인이 스스로 저지른건지, 아니면 진짜 도비탄인지는 현장에 있는 수많은 사람들의 증언이 있을텐데 뭔가 애매함

원래 보신주의적인 성향이 강한 집단이라서 피동적으로 대답하는거일수도 있지만 굉장히 의아함 

이게 제대로 된 목격증언이 없어서 사고로 봐야할지, 사건으로 봐야할지를 모르는건가?

아니면 진짜 조심스러워서 섣불리 공개를 안하는건가?

추게이들은 어떻게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