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스포)육식저택 읽었음 - 추리소설 마이너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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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12

[리뷰/정보] 약스포)육식저택 읽었음앱에서 작성

ㅇㅇ

2023.05.30 16:40:20

조회 143 추천 1 댓글 1

러브크래프트 중단편집 하나 읽고 나서 읽었는데, 육식저택 첫번째 단편 보고 확실히 고바야시 야스미가 러브크래프트보다 호러물을 훨씬 잘 쓴다는게 느껴졌음

물론 시대적으로 차이도 많이 나고 고바야시 야스미가 러브크래프트 영향 받은 것도 많이 느껴지지만 뭐랄까 러브크래프트는 아이디어에 비해 항상 다 읽고나면 아쉬움이 더 컸던듯

<육식저택>

기본적으로 호러물인데 생물학적인 요소 좀 섞인 괴수물임

거기다 미스터리적인 요소도 좀 섞여있고, 개인적으로 이게 젤 재밌었음

<정크>

서부극을 연상시키는 배경의 SF 미스터리

배경은 디스토피아스럽고 스토리는 좀 그로테스크한 면이 있음

소재 면에서 <장난감 수리공>이랑 약간 비슷하다고 느낌

<아내에게 보내는 세 통의 고백>

제목 그대로 아내에게 보내는 세 통의 편지로 구성돼있음

장르는 미스터리인데 수록작 중엔 제일 무난했음

<짐승의 기억>

다중인격을 소재로 하는 스릴러 미스터리. 분량이 제일 긺

당연히 마지막에 가서 사실 다중인격이었습니다~ 하는 진부한 소설은 아니고 오히려 초장부터 다중인격인걸 까고 시작함

다중인격을 소재로 쓰다보니 비슷하게 기억을 소재로 하는 <기억파단자> 등의 작가의 다른 작들이 연상됐음

결말이 맘에 들었음

개인적으로 <육식저택>이랑 이게 젤 재밌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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