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 리처드 오스틴 프리먼, 붉은 엄지손가락 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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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12

[리뷰/정보] 스포) 리처드 오스틴 프리먼, 붉은 엄지손가락 지문.앱에서 작성

2023.08.08 23:45:03

조회 49 추천 1 댓글 0

이 작품은 리처드 오스틴 프리먼이 1907년에 발표한 손다이크 박사 시리즈의 첫 번째 작품으로 다이아몬드 원석의 도난이라는 사건 이후에 현장에 남아 있던 붉은 엄지손가락 지문이라는 물적 증거 하나만으로 강도죄로 기소된 청년의 부탁을 받고 손다이크와 그의 친구인 저비스가 사건과 관련된 증거를 모으고 재판에 출석하면서 유죄 주장의 유일한 증거이었던 지문이 사실은 누군가에 의하여 위조되었다는 것을 명확하게 입증하면서 청년이 최종적으로 무죄 선고를 받을 수 있도록 해결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프리먼은 손다이크라는 캐릭터의 창조와 등장을 통하여 당시 기준으로 범죄 수사의 해결에 있어서 최신의 기법으로 여겨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결코 부정할 수 없는 증거로 간주되고 있던 지문의 위조법에 대한 서술을 통하여 그러한 인식에 커다란 오류가 있음을 논리적으로 증명한다. 다르게 말해서 미스터리 소설에 보다 정확한 과학 수사적 요소를 적극적으로 반영하면서 이전의 작품들이 범인이 누구인지, 또는 어떻게 범죄를 저질렀는지만을 중심으로 전개했던 형식에서 벗어나서 독자적이고 새로운 형식을 구축하는데 확실하게 성공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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