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과)


XX시 OO수영장에서 살인사건이 발생했다.

수영장 건물 지하에 위치한 휴게실에서 '피해자' 씨가 변사체로 발견되었다.

피해자 씨는 OO수영장에서 수영교실을 운영하던 수영코치였다.


최초 발견자는 건물 관리인인 '정검해' 씨

정검해 씨가 휴게실의 문이 잠겨져 있는 것을 이상하게 여겨 마스터키을 이용해 문을 열였더니

아무도 없는 내부에서 피해자 씨만이 혼자 휴게실 내부 책장 앞에서 꼬꾸라져 죽어있었다고 한다.

피해자 씨의 왼손에는 니시오 이신의 <<바케모노가타리 하권 (괴이야기 하권)>>이

그리고 오른손에는 영어사전이 닿아 있었다.


경찰의 현장 감식 결과,

휴게실 문 안쪽 손잡이에서는 피해자 씨의 지문과 혈흔이 발견되었고,

핏자국은 내부 문쪽에서부터 책장 앞까지 쭈욱 이어져 있었다.


휴게실과 연결된 복도와 휴게실 문 바깥쪽 손잡이에서는

혈흔은 물론 그 어느 누구의 지문도 발견되지 않았다.


피해자 씨의 사인은 과다 출혈,

상처는 배에 나 있었으며, 날카로운 것에 의해 찔린 창상으로 추정된다.




문제)


경찰에 의해 추려진 용의자는 4명,

자유형 선수인 '김자유' 씨, 평영 선수인 '이평영' 씨, 배영 선수인 '박배영' 씨, 그리고 접영 선수인 '최접영' 씨이다.


정검해 씨는 경찰에게 어떤 거짓말도 하지 않았고,

경찰의 감식 결과 역시 정확하다.

반드시 용의자 네 사람 중에 피해자 씨를 살해한 범인이 있다고 할 때,

과연 누가 피해자 씨를 죽였을까?

힌트)

가. 감식 당시 휴게실 책장이나 내부 어디에도 <<바케모노가타리 상권(괴이야기 상권)>>은 없었다.

나. 감식 당시 휴게실 책장에는 국어사전과 일본어사전이 꽂혀 있었다.

다. 발견 당시 피해자 씨는 걸치고 있던 피복류를 제외한 다른 어떤 소지품도 가지고 있지 않았다.

라. 피해자 씨의 휴대폰은 사망 추정 시간쯤을 기해서 전원이 꺼졌고, 아직도 발견되지 않았다.

마. 휴게실 안에는 일반전화나 컴퓨터 등 어떤 통신수단도 없었다.

바. 휴게실 어디에서도 혈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사. 괴물 => monster, 괴이 => ghost

아. []

위에서 주어진 정보를 근거로 '수영장의 살인'의 진상을 밝혀 주세요~

1) 용의자 네 명중 누가 범인이고, 2) 그 근거가 무엇인지 밝혀주시면 됩니다.


정답은 진행 상황(?)을 봐서 적절한(?) 시기에 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

P.S. : 이번에는 정답 공개 전까지 가급적이면 그 어떤 피드백도 하지 않겠습니다.

문제에 오류가 발견되었을 경우에만 답글을 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