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모범정답


1) 이평영

2) 발음시의 유사성 Ghoststory [ ɡoʊstɔːri ] - breaststroke [|brestroʊk]

=> [st]가 중복되어 실제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두번이 아니라) 한번만 발음하기 때문




2. 사건의 진상


"정검해 씨가 휴게실의 문이 잠겨져 있는 것을 이상하게 여겨 마스터키를 이용해 문을 열였더니

아무도 없는 내부에서 피해자 씨만이 혼자 휴게실 내부 책장 앞에서 꼬꾸라져 죽어있었다고 한다."

=> 이 사건이 밀실살인이었음을 의미



"피해자 씨의 사인은 과다 출혈"

=> 피해자 씨는 어느 정도의 시간동안 비교적 자유롭게(?) 움직이는 것이 가능했음



상처는 배에 나 있었으며, 날카로운 것에 의해 찔린 창상으로 추정된다."

=> 살인의 기출패턴인 '뒤에서부터 둔기로 머리를 맞은 것'처럼 즉시 쓰러지는 부상은 아님



"휴게실 문 안쪽 손잡이에서는 피해자 씨의 지문과 혈흔이 발견되었고,"

=> 피해자 씨가 휴게실 밖에서 상처를 입은 뒤 휴게실 안쪽으로 도망쳐 들어와 문을 잠근 것



"핏자국은 내부 문쪽에서부터 책장 앞까지 쭈욱 이어져 있었다."

=> 책장까지 피를 흘리며 이동했음



"휴게실과 연결된 복도와 휴게실 문 바깥쪽 손잡이에서는

혈흔은 물론 그 어느 누구의 지문도 발견되지 않았다."

=> 뒤따라오다가 미처 피해자 씨를 놓치고 만 범인이 복도와 문 바깥쪽 손잡이를 깨끗하게 닦아낸 것




3. 힌트의 의미


가. 감식 당시 휴게실 책장이나 내부 어디에도 <<바케모노가타리 상권(괴이야기 상권)>>은 없었다.

=> 만약 독자가 '책의 제목'이 아니라 '상하'에 더 주목한다면, 추리 과정에서 '상하가 뒤집힌 형태의 변형 크롤 영법'인 '배영'으로 오해할 가능성이 있음,

피해자 씨가 다잉메시지에서 '하권'을 사용한 것은 그 선택에 특별한 의미가 있어서가 아니라 애초에 현장에 '상권'이 없었기 때문


나. 감식 당시 휴게실 책장에는 국어사전과 일본어사전이 꽂혀 있었다.

=> '국어'나 '일본어'가 아닌 '영어'를 선택한 것에는 특별한 의미가 있음



다. 발견 당시 피해자 씨는 걸치고 있던 피복류를 제외한 다른 어떤 소지품도 가지고 있지 않았다.

=> 범인의 이름을 남길 수 있는 필기 도구를 가지고 있지 않았다는 의미


라. 피해자 씨의 휴대폰은 사망 추정 시간쯤을 기해서 전원이 꺼졌고, 아직도 발견되지 않았다.

=> 휴대폰은 피해자 씨가 휴게실에 도망쳐 들어오기 전(아마도 찔린 순간)에 떨어뜨린 것으로 이해하면 됨,

이후 휴대폰은 범인에 의해 전원이 꺼지고 제거됨


마. 휴게실 안에는 일반전화나 컴퓨터 등 어떤 통신수단도 없었다.

=> 피해자 씨는 외부에 연락을 취할 수 없어야만 함



바. 휴게실 어디에서도 혈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 묘사상 피가 나는 곳은 오직 '배'뿐, 혈서를 제대로 쓸려면 '손가락'에서 피가 나야 함



사. 괴물 => monster, 괴이 => ghost

=> '괴이야기'와 조합하여 범인을 추리하게 해주는 결정적인 힌트임



아. []

각종 사전이나 교본 등에서 대괄호 [ ] 는 '발음기호'를 의미, 영어로 발음해보라는 의미




4. 기타 보충


"수영장 건물 지하에 위치한 휴게실에서 '피해자' 씨가 변사체로 발견되었다."

=> '지하'라서 창문도 없었기 때문에 피해자 씨는 탈출도 못하고 휴게실 안에서 과다출혈로 서서히 사망



"피해자 씨는 OO수영장에서 수영교실을 운영하던 수영코치였다."

=> 용의자들이 수영선수이기 때문에 아마도 '면식범'일 것임


"상처는 배에 나 있었으며"

=> 피해자 씨는 범인의 얼굴을 볼 수 있었음 ('등'이라면 못 볼 수도 있음)



* 사전을 교본으로 수정한 이유 *

사전이라면, 국어사전에서 그냥 '평영'을 찾아서 피 등으로 표시할 수 있음

P.S. : 추리에 참여해 주신 두 분의 추리에 감사드립니다. 혹시 더 질문이 있으면 답변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