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 유키코[1961 도쿄 하우스] 리뷰 - 추리소설 마이너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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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12

[리뷰/정보] 마리 유키코[1961 도쿄 하우스] 리뷰앱에서 작성

1년에300권이상

2023.12.23 13:02:00

조회 387 추천 6 댓글 8

리뷰가 몇 개 없는 것 같아 올립니다.

설정이 재미있다. 리얼리티쇼에 과거를 재현한 곳에서의 실제생활이라는 컨셉과 그 안의 디테일이 긍정적으로 느껴진다.

전개과정은 취향과는 거리가 있는데, 뭔가가 있을 거라는 걸 대놓고 드러내는 편이라 미스터리적 흥미도는 많이 떨어졌다. 이런 것을 교묘히 감춰놓는 게 기술이라고 보는데 아쉬운 부분.

더불어 개연성이라는 게 어느정도라는 게 있어야 하는데 이 정도의 작위는 개인적 허용치를 훨씬 뛰어넘었다.

다른 전제조건은 스포가 될 수도 있으니 제외한다치더라도 500만엔이라는 성공보수는 너무 적었다.

0하나를 더 붙여도 긴가민가한 사안이라고 본다. 특히 촬영당하는 것을 알고 있음에도 실험자들이 보여주는 행동, 윤리관이 강한 동양권에서 이런 기획을 한다는 것이 리스크가 너무 크다고 생각한다.

중후반부가서 속도감이 느껴지는 전개와 반전의

연속이 있긴 하지만, 그 전의 빌드업 과정에서 떨어진 감흥을 끌어올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순전히 오락용으로 읽기에는 나쁘지 않을수도 있지만, 자극을 위한 자극은 유효타가 될 수 없다.

이 작가는 [살인귀 후지코의 충동]이 최고점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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