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2024년 일본에서 출간이 예정된 추리소설들 소개를 해보도록 하겠다.

(사실 전에 소개했던 <다빈치>라는 잡지의 2024년 1월호판에 살짝 소개됐던 것들이다)

1. <료(了) 항설백물어> | 교고쿠 나쓰히코

무려 항설백물어 시리즈 완결편이라고...

국내에는 딱 세 편 네 권만 나오고 후속권(전항설백물어, 서항설백물어, 원항설백물어)이 아예 씨가 말라버렸으니

이것 역시 아예 못 나오겠다 싶다.

제목 자체가 끝을 뜻하는 <료항설백물어>이니 만큼 이 소설만큼은 꼭 나왔으면 좋겠는데 불가능하겠지...

항설백 시리즈는 최근에 멋지게 리커버까지 다시 해서 나왔는데 안 나와주려나...

(일본에서 9월 초 이전에만 출간되면 내년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1위는 이변이 없는 한 이 작품이 될지도)

2. <낙원> | 유키 하루오

<살로메의 단두대>(가제) | 유키 하루오

<낙원> 이 작품으로 '구약 성경 시리즈'는 마무리된다고,

하지만 <살로메의 단두대>라는 단편집도 출간된다는 것으로 보아,

'신약 성경 시리즈' 스타트인가?

<살로메의 단두대>의 무대는 일단 현대가 아니라 다이쇼 시대(1920년 전후)라고...

3. <폭탄2>(가제) | 오승호

소설의 마지막 한 줄 때문에 무언가가 남아 있을 수도 있단 생각은 했지만

<폭탄2>로 이어지는구나!

4. <아케치 교스케-최초도 최후도 아닌 사건>(가제) | 이마무라 마사히로

<시인장의 살인> 스핀 오프!

그렇지 겐자키 히루코 말고 아케치 교스케의 이야기를 기다렸다고!!!

드디어 이런 식으로라도 나와주는구나

5. 명탐정의 제물 스핀 오프(제목 미정) | 시라이 도모유키

<명탐정의 제물> 스핀 오프 단편이 연재 기획 중이라고...

<시인장의 살인> 스핀 오프가 '아케치 교스케' 이야기라면,

이쪽은 '리리코' 이야기이려나?

이쪽은 아직 정보가 적어서 확실하진 않음

이 밖에 나카야마 시치리 미야기 현경 시리즈 신작이라든가, 야쿠마루 가쿠 신작 등이 대기 중.

일단 이 중 내 최고 기대작은 <시인장의 살인> 스핀 오프와 <명탐정의 제물> 스핀 오프인데,

<시인장의 살인> 스핀 오프는 내년 기준으로 국내에는 한 3년 후에나 출간되려나...

일본에서 내년에 이대로만 출간된다면, 2025년에도 갓루홀식스, 갓친서는 계속될 듯.

(내친서는 내년에 <엘리펀트 헤드> 국내 출간으로 내 기준으로는 갓친서로 등극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