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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정보] 미치오 슈스케 <술래의 발소리> 후기앱에서 작성

민법총칙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4.18 15:40:12
조회 164 추천 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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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작가

#미치오슈스케
#道尾秀介
일본의 추리 소설 작가. 1975년 도쿄도 키타구 출신
국내에서는 '해바라기가 피지 않는 여름'으로 유명함

2. 내용

미스터리 괴기 단편집.

(1)방울벌레

주인공이 대학시절에 좋아하는 여자가 있다. 그런데 주인공의 친구가 그 여자랑 사귀게 된다. 친구는 옆집에 살고 있다. 방음이 안되기 때문에 성관계 마다 신음소리가 들린다. 주인공은 그 소리를 들으며 무언가 느끼는 것 같다. 전형적인 ntr이다. 그런데 그 친구는 또 다른 여자도 사귄다. 그리고 그 친구는 주인공을 도발한다.
어떤 사건이 발생하고 시간이 흘러 주인공은 아내, 아들과 함께 살고 있다. 아들이 방울벌레를 키우는데 아들에게 이상한 말을 한다. 이건 서술트릭이랗고 하기도 그런데 뭔가 그 묘하고 기분나쁨이 작품 전반에 흐른다.


(2)짐승

한 소년이 있다. 할머니 아빠 엄마 동생은 모두 똑똑하다. 소년은 가족들에 비해 머리가 멍청하다. 그러다 교도소에서 만들었다는 의자에서 메시지를 발견한다. 의자를 만든 사람은 누구일까? 소년은 인터넷을 검색해가며 의자를 만든 사람이 살인자 임을 알게 된다. 이 살인자가 살던 마을에 가서 옛날에 있었던 사건의 진상을 파악한다. 그리고 마침내 생존자, 목격자 등을 만나고 마음이 후련해지면서 집으로 돌아온다. 그리고 어마어마한 반전이 기다리고 있다!

(3)요이기츠네

여우가면을 쓰는 마을 축제가 있던 날, 주인공은 일진들의 성화에 못이겨 여자를 강간하기로 한다.
축제에서 예쁜 중학생 소녀를 발견하고 강간하려하지만 용기가 엎어서 포기, 그러다 또 다시 욕정이 일던 중 성인 여성을 발견하고 강간. 그리고 시간이 흘러 성인이 되어 축제 취재차 다시 마을로 돌아온 주인공.
그곳에서 어마어마한 진실을 마주한다. 그런데 마무리가 마치 꿈을 꾸는 듯한 느낌이다. 어쩌면 주인공이 정신병원에 입원 중이고 망상에 시달리는게 아닌가 싶다.

(4)통에 담긴 글자

주인공은 미스터리 소설가다. 그런데 정체 모를 청년이 집에서 도둑질을 했다며 사과하러 온다. 뭘 훔쳤는지 어떻게 들어왔는지 이야기를 나눈다.
그리고 청년이 훔친 저금통에서 '유감이다'라는 쪽지를 발견한다. 주인공이 친구의 소설을 훔쳐 데뷔한 것. 그런데 반전이 있다. 알고보니 훔친 것이 아닌것? 그렇게 읽어 나가다보니 또 도둑이 아니다? 뭔가 요상하게 흘러가는데 마지막에 반전이 빡! 주인공이 다른 마을로 이사가지 못하는 이유 두가지가 초반에 나오는데 그 이유가 중요한 이야기.

(5) 겨울의 술래

일기 형식이며 날짜가 역순이라서 다 읽고 나면 다시 날짜 순으로 읽어봐야 한다. 그러면 아아.. 하게 되는데 솔직히 마지막 의미를 모르겠다. 주인공 여자가 미친년 같다.

(6) 악의의 얼굴

괴롭힘을 당하던 주인공 소년. 동네에 이상한 아줌마를 만난다. 아줌마는 그림속에 자신의 가족들이 들어가 있다고 말한다. 심지어 자신의 다리 한쪽도. 아줌마는 소년에게 괴롭히는 소년을 대리고 오라고 한다. 소년은 두가지 가정을 한다. 진짜로 그림속으로 살아 있는 사람이 들어간다. 또는 아줌마가 사람을 죽여 놓고 그림을 그린다. 무엇이 되든 자신을 괴롭히는 소년을 소멸시킬 수 있다고 생각하고 아줌마의 집으로 괴롭히는 소년을 대려간다.
그리고 집 안에서 난리가 나는데. 반전이 있으며 그 뒷맛이 상당히 좋다. 깔끔하다고 할까.




3. 감상 포인트

반전, 괴기, 그리고 알수 없는 음란함.
해바라기 피지 않는 여름을 읽어봤다면 알겠지만
상당히 기분나쁘게 한다. 벌레, 나비 같은 소재를 사용하면서. 그런데 읽고 나면 허....하고 감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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