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다들 띵작이라 말하고 어떤애들은 뭐 그정돈 아니라는 애들도 존재하는 악의 후기를 남길까해

실제로 내가 이책을 군대서 여러 사람들한테 빌려줘서 후기를 물어봤었는데

대체로 명작이라는건 인정했음 허나 반응에 차이가 있었음

인싸들은 범인이 미친새끼라고 하고

아싸들은 인간이 무섭다라는 말을 하더라

난 이말에 차이점이 크다고 생각하거든

범인이 미친새끼라는 말은 범인만 그런거란 말이고

인간이 무섭다라는건 인간들은 알게모르게 이런 감정을 본연에 담고 있지 않을까 라는 의구심을 품게되었다 정도의 차이로 생각됨

왜 이런 반응이 있었는지 생각하면 

하루하루가 즐거운 인싸들이 이런 감정을 느낄 겨를이 있을까라고 단순하게 생각해볼 수도 있음

물론 나도 아싸 새끼라 인간이 무섭다라는 느낌을 더 크게 받았음

동시에 나도 저렇지 않을까 해서 불쾌하기도 했음 

하지만 이 불쾌함이 나 자신을 돌아보게 만들더라

그렇다고 내가 인싸라고 이책이 재미없게 느껴질까? 라면 그건 아니라고 생각함

나는 위에서 언급한 열명넘는 사람을 인싸 아싸를 구분해 말한 것이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가 되는 건 원치않음

그냥 사람들 후기를 통해 느끼는 개인적인 의견일 뿐임

아싸지만 재미없게 봤을수도있고 인싸지만 진짜 명작이라 느낄수도 있다고 생각함

인싸라고 늘 재미만 있을 수도 없고 자신만의 고충도 있겠지

살면서 이 책에 나오는 감정을 아예 느끼지 못한 사람은 없을거라 생각함 다만 그 정도의 차이가 사람마다 있고 

그 정도의 차이에 따라 평가가 오락가락 한다고 생각함

감정에 대한 공감도 잘안되고 에게게 이게 살인동기야? 라고 생각하면 어처구니 없고 별로인 책으로 남을 수도 있다는 거

나는 이 책의 제목이 왜 악의인지 곱씹는게 중요한 포인트라 생각함

범인의 행동을 납득해선 안되지만 

어째서 그런 행동에 도달하게 되었는지에 대한 과정과 감정에서 비롯된 범인의 트릭 장치들에 집중해서 보면 좋을듯함

개인적으론 트릭 장치가 정말 소름이 다 끼치더라

개인적으론 최고의 소설이였다

여운이 진짜 오래남았었다

허나 띵작이 아니라는 평가 역시 이해할수있다 가 내 결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