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딘 쿤츠 <어둠의 눈> 한번쯤은 들어봤지? 코로나 예측한 그 책 말야 (여기선 우한-400으로 나옴)

나는 오늘 다 읽었는데 황당했음

기다리는 우한, 바이러스 얘기는 400쪽이 가도 없고 자꾸 딴 이야기만 나와서...ㅋㅋ

거의 마지막에 가서야 초능력 소년과 우한 바이러스가 어찌어찌 연결되는데 그 부분은 생각지 못했던 거라 감탄했어

딘 쿤츠 그동안 한 권밖에 안 읽어봤는데 (살인의 기술) 그것보다는 이게 훨씬 좋았음

서스펜스, 스토리 뭐하나 빠지는 게 없음

근데 추갤러들한텐 안맞을 수도 있을듯... 논리로 따지면 조금 허술한 부분이 있어서 

무엇보다 초반에 방안 온도가 갑자기 떨어지고 사물이 막 움직이고 하는데 이게 그냥 초능력이다, 설명 하나로 퉁치고 넘어가니 약간 그렇더라...

뭐 원래 딘 쿤츠는 초자연적 현상을 많이 쓴다고 하니... 이 정도는 받아들여야지 ㅎㅎ

일본 미스터리 읽을 거 없는 추갤러들한테 추천 박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