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2015년 중순 아무 생각 없이 인터넷을 보던 도중 한 알고리즘에 끌려 타인의 추천 없이 혼자 나와 호랑이님을 알게 되었다가 여기까지 왔네

별건 없고 오프책 충이라 ebook은 한 번도 안보고 책으로만 읽었음

일단 민증

흑우 옵션으로 받은 여러 굿즈들 그 당시에는 이거 하나 하나 얻을려고 오프,온라인 서점 찾아보고 그랬는데 추억이네

나호 굿즈 중 제일 마음 아픈 굿즈

하필 이 녀석만 습기 있던 옷장에 있어서 그런지 변색이 되어버렸다. 그래도 단순 수집용이라 없는 것 보다는 낫다고는 생각하지만 마음은 아프다

사람들이 아무리 스토리가 나쁘다고 비판을 해도 나한테는 어린 시절 특별한 경험을 해준 시리즈였고,

내가 유일하게 10년 넘게 팬이였던 작품이라 여운이 많이 남는다

예전 15년도쯤이였나? 코믹존 행사나 17년도 텀블벅 행사처럼 마지막을 기념하며 이벤트가 있었으면 좋겠네

새벽감성이라 미안하다

이번 기회에 나호 만화나 사서 다시 정주행 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