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이렇게 싫은지 모르겠음
왈가닥스럽게 굴면서 하는 얘기는 전부 징징거리는 하소연이고
다른 사람 얘기는 듣기싫어하면서 은근히 자기 얘기하기만 좋아함
고향에서 같이 올라온 전남친 유지인가 하는 애도
결혼 얘기할때 망설인건 아직 재정적 기반도 없으니까 그러는건데
혼자 일희일비 풀죽음
은근히 오해도 잘하는거 같고 애정결핍도 심한 사람 같아보임
다들 자신의 꿈과 진로가 고민의 중심인 반면
하치만 남자 고민이 고민의 중심이고 모든 사고가 남자중심으로 이뤄짐
자신은 마냥 보호받기만 비라면서 이남자 저남자 갈아탐
이러니 남자 밝히는애라고 밖에 볼수가 없는거임
처음엔 불쌍해서라도 노부오랑 그냥 이어졌음 좋겠다 싶었는데
그냥 노부오가 아까움
다들 자기 꿈을 향해 변화하는 모습 보일때
이사람 저사람한테 빌붙으며 징징거리는거 볼때마다 민폐가 따로없다고 생각했음
이쁘다고 하는데 이쁜지도 모르겠음 이마 존나 넖고 코는 돼지코임
좀 스타일 좋은 20대 여자 정도로 보이는데
그것도 없는 돈 털어서 꾸미고 다니는거라 좋게 안보임
그냥 내가 열등감 심했을때 남의식하던거랑 너무 비슷해서 투영해서 보게되는거 같음
차라리 기쎈 나나, 철없는 레이라가 더 자신의 젊음을 즐기며 인생을 꾸려간다는 생각이 들었음
이쯤되면 내가 꼰대 같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지도 모르겠는데 난 그저 무노력 무재능인 인간이 아무 대가없이 끼어드는게 불편한 사람일뿐임
모성애 때문이라고 볼 수 있을까싶지만 그 수많은 소년만화에 나오는 엄마캐릭터와 비교했을때 그 헌신적인 모습은 찾아볼 수 없고 오히려 자신의 신념과 가치에만 충실한 모습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