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도에 부사교에있었을때는

교육생도 존나많고 너? 꼬우면 나가 너아니여도 할사람많아~

이런 느낌이였었고

교장갈때 전부 완전군장상태로 가는게 기본이였고

끝나고 내려오면 무조건 꼬투리잡아서 오리걸음으로 복귀시키고

흰수염 아버지 코스프레 존나 하던 교관도 있었고

토/일요일은 생활관 점검한다고 청소개빡세게 시키고

개빡세게해도 꼬잡아서 어케든 얼차려시키고

평일때 뭐 교관들이 니들 정말 보기안좋았다고 단체 얼차려 시키는데

난 인간의 땀과 열기만으로 구름이 만들어지는 장면을 그때 처음봄

임관종합평가 2개떨어지면 바로 자대원복시키거나 안가는애들은 5주더 연장시키고

요즘도 그러나? 본인 부사관학교 갈때 현역 상병때 갔었는데 그때 88kg였다가

3개월후 임관할때 72kg까지 빠졌었다....

요즘은 부사관하는 애들도 없을텐데 아직도 깐깐한건 그대로인가?





이건 내 부사관 초임하사때 썰인데


본인은 4년 다채우고 칼같이 18년도에 부사관 전역했다 일단은

임관하고

자대도 원래 병생활했던곳 그대로 다시보내서 좀 반가운 마음에 기분 많이좋았다

근데 자신이 있던 부대로 원복했다는게 얼마나 지옥이였던걸 그때는 알지못했음...



부사관 하면 영내대기 하는거때매 안한다고 하니깐

영내대기 절ㄹㄹㄹㄹㄹㄹㄹㄹㄹ대! 안시키겠다고 부사관 하라고 쇼부보고 휴가도 쏴줬던 행보관님...

부사관 되어서 오니 영내대기 얄짤없이 3개월 시키고

약속과 다른거에 개짜증났는데 뭐 교범도 볼겸 공부도 좀 하지뭐 하고 그냥 하기로했음

존나 모기앵앵거리고 파리앵앵거리는 컨테이너 박스에 군용침대 하나 깔아주고 거기서 3개월 생활하라더라



그게끝인줄아나 독립포대라 당직사관새끼들한테 한 새벽2시쯤에 취침하러 가보겠다고 인사하고 들어가려니깐

공부 열심히했냐고 절대 모를거같은 주특기 존나물어봄

잘 모르겠습니다.. 하니깐

니 병사때 시발 주특기 제대로 안했냐고 간부연구실에 집어넣고

뺨따구랑 발로존나밟고 쳐잘시간 생각하지말고 다 외워오라고 하던 병시절때는 존나 착했던 그 간부들이

선임 되니 아주 본성이 그냥 들어남

물론 6시30분에 칼기상해서 병사들 뜀걸음할때 인솔시키게함

이렇게 한 1개월하다 진짜 과로로 한번 쓰러졌었음

그래도 동네 병원한번 보내서 진료함 보게해주고 컨디션 한병 주더니

2개월만 더참으라고 3개월 꿋꿋하게 다시키더라 ㅅㅂ ㅋㅋㅋㅋ

초임하사 특유의 병사티 안빠지면 

이 시발놈은 아직도 병사인줄아네 미친놈이 하면서 발로 또 존나 쳐밟던 인성터진 최하사 그새끼...

지가 타포대 전사관한테 꼬잡힐때는 우리 간부들끼리 MT갈때 술좀 들어가니

쳐울면서 부조리 많이당했다 라고 질질짜면서 행보관하고 포대장한테 다 털어놓던 최하사 그새끼....




또 한시발놈은 대한? 뭐시기 보증좀 서달라고 인터넷 도, 박하던 개병신같은 새끼

부대에도 심지어 빚쟁이 찾아오게 만들어서 위병소 근무서고있던 병사들한테 나없다고 구라치라했던

그병신한테

절대 안된다하니깐 꼬장 존나 부리던 시발 병신새끼 소식들으니 지금은 장기되고 상사까지 된거같더라



또 다른 술고래 새끼선임은

영내대기 끝나고 간부숙소 가서 살게되었는데

새벽3시에 갑자기 지 술고프다고 20분걸어서 나오는 편의점까지 가서 술사오라 시키질않나

술사왔더니 왜이렇게 늦게 쳐왔냐고 바로 코뼈쪽에 주먹 정권 그대로 박고 꺼지라해서

정신못차린상태로 일단 내일출근해야하니깐 그대로 잠들었고 자고일어났더니 베개에

피가 흥건하질않나 코에서 피줄줄 흐른거 굳어있고

그때 존나 현타와가지고

원래 장기하고 주임원사까지 해보고싶다~~ 했던 그 마음이

장기생각 다사라지고 그냥 4년만채우고 전역하자 이생각 하고

18년도에 전역했음




그 시절만 그랬던건지 우리 병신같은 포대만 그랬던건지

포대에 선임 한명이

'간부와 간부끼린 폭행이 가능하지만 병사와 병사끼린 폭행이 안된다고'

나한테 이상한 교육했던 내 선임이였지만 지 후임한테 하극상 당했던 병신도 생각나고



그때 부사교에서 그냥 나락가서 부대로 다시 원복해서 병사전역 할걸 늦은 후회 했던게 지금도 존나 후회되노.....

현역부사관이면 무조건 그냥 본인이 있었던 부대 가는거 보다 새출발할겸 아예 새로운 부대로 어케든 빼라 그게 정답인 것 같다....

개시발 병사때 실수했던점이나 내 병사때 했었던 생활 다 끄집어내면서 개털기부터 시작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