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은 흔하디 흔한 미션임파서블, 007, 범죄도시 플롯임. 

그냥 존나 어디서 봤을것같은 내용이고 대충 어떻게 흘러갈지도 그려지는 플롯. 

내용만으로는 뭐 잘만들었다 못만들었다 할 만한 영화가 아님. 

액션은 일본영화치고는 꽤 괜찮음. 

하지만 후반부 너무 만화같은 연출로 현실감이 존나 떨어짐. 

연출도 나쁘진 않음. 

나름 만화같은 연출을 적당히 오글거리지 않게 잘 뽑아냄. 

다른것들은 다 그저그런데 이 영화의 80%는 사에바 료를 연기한 스즈키 료헤이임.

개인적으로 이런 연기는 할리우드 스타들이나 이병헌, 최민식도 못할것이라 생각함

딱 일본영화에서만 할 수 있는 오글거리는 연기를 별로 불편하지않고 자연스럽게 연기함. 

개인적으로 일본작품은 글로벌 스탠다드와 상당히 동떨어진 연기를 한다고 생각하는데, 그런류의 연기에서 정점을 찍으면 이런 배우가 되는구나 싶었음.

스즈키 료헤이만으로 충분한 수작이라 생각함. 스즈키 료헤이가 영화 전체를 캐리함. 사에바 료를 그저그런 배우가 연기했다면 보다가 껐을정도임. 

아쉬웠던 점은 카오리를 연기한 배우가 너무 노멀한 페이스라 많이 아쉬웠다. 

원작에서 카오리는 꽤 매력있는 캐릭터로 그려지는것같던데 솔직히 좀 더 일본느낌의 이쁜 배우를 썼다면 괜찮았을것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