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형이 마그라세아로 돌아온 뒤 마인드맵이 투영된 복장. 가장 익숙하고 편안하다.

"넘쳐흘러라, 전류가ㅡ 넘쳐흘러라!"

인형이 마그라세아로 돌아온 뒤 마인드맵이 투영된 복장. 가장 익숙하고 편안하다.

"넘쳐흘러라, 전류가ㅡ 넘쳐흘러라! 빛도 고속으로 날아가라!"

인형이 마그라세아로 돌아온 후, 마인드맵이 투영된 복장과 익숙한 환경이 현실 세계의 생활을 비추고 있다.

"우리가 보는 위대한 법칙들은 끝없이 이어지고 있는데... 그렇다고 근무시간까지 그래서는 안 되는거 아냐?"

성명: 맥스

직업: 전자기학 연구원

모델명: EMR (Electromagnetic radiation)

소속: 42Lab

생일: 6월 13일

병종: 사수

이력

EMR은 제 3차 대전이 종결된 후에 탄생하여 신에너지 및 군사무기 개발을 목적으로 전자기학 관련 연구에 몰두하는 과학연구용 인형이다.

EMR은 대량의 고성능 절연재로 코팅되어 있고 정기적으로 이를 교체하며 각종 고위험성 실험 상황에서 안전한 활동을 보장한다.

맥스는 타투인 전자학원 원장이 구입해 눈을 뜨게 한 것으로, 이름에 원장의 기대가 담겨있다.

맥스 역시 여러 사람의 기대에 부응하여 협동 연구 혹은 독자적인 프로젝트를 이끌어 여러가지 중요한 실험을 성공시킨 후 원장을 통해 42Lab 전자기학 연구소에 추천되었다.

이 후에 맥스가 새로 맡은 프로젝트가 예민한데다, 요구 조건마저 까다로웠기 때문에 클라우드 프로젝트에 가입하여 프로젝트 대부분을 이전하였다.

인형 파일 1

42Lab 전자기학 연구소 제 1보고서. 맥스는 경비원과의 충돌, 과격한 언사 등의 행동으로 연구소 예의규칙 제 5조, 제7조, 제12조, 제 36조을 위반하여 이 연구소에 등록하기도 전에 기록된 최초의 '전설적인 인물'이 되었다

"직원 딸이라고? 너 위로 책임자 불러와! 누구를 우습게 보는거야! 나는 전문 연구원이자 인형이야! 너희들 인간 꼬맹이가 아니라고!"

--42Lab 전자기학 연구소 행정부서 규칙 위반 사건 기록 보고서의 한 부분

인형 파일 2

전자기학 연구소의 성격이 군사집단이라기보다는 학교를 지향하는 탓인지 선을 넘지만 않으면 처벌은 솜방망이인 경우가 많다.

처음 오자마자 요령을 눈치 챈 맥스는 내부 비판을 날린 후 철저하게 프리해졌다.

외모도 꾸미지 않고, 카드는 막 긁어댔으며 간간히 자료를 취합해 등록하고...

심지어 대외 성과 심포지엄에 참석했을 때도 맥스는 절대로 이미지 관리따윈 하지 않았으며, 한 손에 도시락, 다른 한 손으로 교편을 잡고 프로젝트 연설을 할 정도였다.

맥스에 대해 말한다면, 실험 이외의 일은 모두 사소한 것들에 불과하다. 병행해서 해결할 수 있으면 한꺼번에 해결하며 시간을 절약한다.

그녀의 뛰어난 과학 연구 능력에 비춰본다면 감독을 담당하는 행정실 인원들도 어쩔 수 없다.

어쩌면 맥스가 진지하게 대하는 유일한 규칙은 실험실의 주의사항 뿐일것이다.

인형 음성 1

실험을 할 때면 스스로를 절연 보호복으로 꽁꽁 싸매고 고무장갑과 장화를 신는다.

조심스럽게 전원을 연결해 기기를 작동시켜 출력을 조절해 코일 탑 위로 반짝이는 불꽃이 일렁이는 것을 빤히 바라본다.

마지막에는 탑의 끝에 백색 광구가 형성되는데, 이 광경은 정말로 아름답다.

유일한 단점은.... 절연 방호복이 너무 뜨거워진다는거야!

인형 음성 2

휴우... 방호복을 뚫고 빠져나왔을 때, 내가 방금 수영장에서 기어 올라온 것마냥 온 몸이 흠뻑 젖어 있다는걸 발견했다.

야! 뭘 봐! 내 모습이 물에 빠진 생쥐 꼴 같아?

인형 파일 3

다양한 종류의 과학 실험 중 전자기학 실험의 위험성은 말할 것도 없다. 맥스가 담당하는 항목도 대부분 군에 연관된 것이다.

실험 중 사고는 맥스에게 있어 이미 일상이며, 실험규칙을 엄밀하게 준수한다 하더라도 의외의 사태를 피하기는 어렵다.

맥스가 인형이 아니었다면 지금의 그녀는 이미 42Lab 전자기학 연구소의 열사 명단에 올랐을 것이다.

맥스는 그 누구보다 엄격하게 실험했다. 맥스는 평소 사소한 일들은 아무런 신경도 쓰지 않았지만, 유독 실험실에서는 설령 아무리 단순한 절차라도 누군가 부주의한 행동을 하는 것을 허락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맥스가 42Lab에 입사한 뒤 짧은 기간 동안 그녀는 통제 불가능한 불의의 사고로 여러 차례 소체 손상을 입었다. 후기에 따르면 맥스의 체표면 절연체의 완전 교체만 125번이나 있었다

인형 음성 3

"나랑 이야기를 하고 싶다고? 응, 안 되는건 아냐, 근데 한 가지 작은 부탁이 있어... 멜론 스무디. 시럽은 조금만, 많이 넣으면 맛을 해쳐. 알겠어? 빨리 가서 해와."

인형 파일 4

실험 말고도 맥스가 흥미를 가지는 것들이 있다.

연구소에 이런 말이 있다. 전자기학 시스템에서 전하 계량에 사용하는 단위계는 가우스 단위계다.

그러나 소문 시스템에서 소문의 계량 단위계는 맥스 기분 단위계이며, 소문의 전파 속도나 전파 효율, 전파의 폭은 맥스의 기분에 따른다.

이 기분의 변화는 정향적이지 않고 변화무쌍하며, 단일한 호불호로 판단할 수 없다.

예를 들어 "전자파의 연구 방향을 감독하는 샘 박사는 사실 대머리고, 평소에는 쭉 가발을 쓰고 다닌다" 라는 비밀은 맥스가 막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기분이 좋을 때 무심코 내뱉은 말이다.

또 하나의 예로 사무실 내 CC 회로도는 맥스가 실험 경비를 삭감당해 기분이 좋지 않은 상태에서 기분 전환 용으로 그린 것이다.

인형 음성 4

"내가 해 오란 걸 잘 해왔으니 이 참에 너한테도 재밌는 단독 비밀을 공유해줄까? 2개째는 없어. 응? 내가 어떻게 이렇게 많은걸 알고 있냐고? 그런건 궁금해하지 말고..."

인형 파일 5

마인드맵 클라우드 테스트 중 발생한 사고로 인해 맥스는 마그라세아 클라우드에 갇혔다.

여기에서 그녀의 일은 대부분 팀을 따라 출근하거나 오아시스에 남아서 각종 잡다한 일을 협력해 처리함으로써 실험 시간을 대폭 단축시키는 일이었다.

맥스는 처음에 적응을 잘 못 해 휴대용 아날로그 공간을 만들겠다고 신청한 뒤 시도 때도 없이 내부에서 소규모의 전자기 실험을 시도하곤 했다.

하지만 교류하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그녀는 점점 실험 외의 즐거움도 찾아내어 더 이상 하루 종일 남들이 못 알아듣는 개념이나 공식, 정리 등을 입에 달고 있지 않게 되었다.

"마치... 실험에 항상 변수가 있듯 기왕 이렇게 되어버린 거 조급해 하더라도 어쩔 수 없겠지?"

-- 인형 회담록 한 부분

인형 음성 5

"응... 더 필요한 거 없어? 만약 네가 재밌는걸 더 알고 싶다면 우리끼리 작은 거래를 하나 하는거야..."

대사

아침인사: "조----은---아--침! 뭘 봐? 아직 너랑 말한 적 없잖아!"

오후인사: "오후가 되면 워든클리프가 항상 '비리비리' 하는 소리를 낸단 말야"

저녁인사: "팟-칭! 전류가 흘러 스파크다!"

밤인사: "하아음... 졸려..."

로비 음성1: "아...아니야! 진짜로 어린애가 아니야! 으으으... 분명히 단추를 잘 잠궜는데!"

로비 음성2: "전압을 1000V로 세팅하면 몇 초만에 돼지갈비를 구울 수 있겠지? ...아, 숯이 되어버렸어!"

로비 음성3: "잠들었어? 크크크... 워든클리프로 깨워줘야지"

획득: "잠깐, 날 찾는데 이렇게 오래 걸리다니. 나는 전자기학 전문가 맥스야. 기억해 둬!"

한계돌파: "송전율 업!"

마인드맵 업그레이드: "전자기학 실험은 매우 위험하다구, 고무 장화와 절연복을 잘 입도록 해"

제대 편성: "코일 기동!"

전투 개시: "전극 준비 완료!"

궁극기: "2000V 전압 습격!"

MVP1: "태워서 숯이 되었어"

MVP2: "해! 냈! 다!"

사망: "이대로 쓰러진다면..."

뉴럴 클라우드: "뉴라루 쿠라우도"

연구실의 위대한 법칙 = 야근

워든클리프는 맥스가 무기로 쓰는 휴대용 테슬라 코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