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쪽에 있어서 부분 정확히 말씀드려봅니다.

법적인 부분보다는 실제 스타일리스트들과 회사와의 관계, 광고계약에 대해 잘 모르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 말씀드립니다.

일단 일반적으로 대부분의 연예인은 프래랜서 스타일리스트, 헤어, 메이크업을 각 회사가 별도의 계약을 통해 일을 합니다.

그리고 보통 그 스타일리스트는 1명 혹은 1팀의 스타일링을 책임지는 것이 아닌 복수의 연예인의 스타일링을 맡습니다.

그리고 스타일리스트의 어시스턴트는 스타일리스트에게 고용되어 있는 형태이죠.

1. 직종 특성상 회사에 근로계약으로 묶인 스타일리스트보다 프리랜서인데 개별 계약으로 엮인 스타일리스트가 절대 다수입니다.

2. 이유는 회사는 그만큼의 고정비를 절약해야 하고, 스타일리스트들은 회사와 근로 계약을 맺지 않는 것이 통상적입니다.

3. 스타일리스트는 그래서 여러명, 여러팀을 당담합니다.

4. 전속 스타일리스트인 경우에 보통 회사는 기본급은 좀 덜 주는 대신, 광고 촬영의 인건비를 가져가게 하는 구조로 보상합니다. (이게 관례로 어도어쪽에서 얘기하는 부분입니다)

5. 어도어는 스타일리스트가 뉴진스에만 집중하길 원했을겁니다. 완전한 집중을 위해 전속이 아닌 근로 계약을 맺은것으로 보이는데 흔한 케이스는 아닌듯 합니다.

6. 스타일링이 중요한 아이돌의 경우 스타일링이 별로면, 타일리스트 바꿔라 원성을 하고 이에 따라 바뀌기도 하는데 근로 계약이라면 해고도 쉽지 않겠죠. (정규직이라면)

7. 또 스타일리스트 입장에서는 근로 계약으로 버는 수익이 프리일때보다 준다면 메리트가 없겠죠.

8. 스타일리스트들의 가장 큰 수입원은 광고입니다. 같은 일이라도 화보 1건, 행사 1건보다 광고 1건에 지급되는 비용이 훨씬 높습니다. 그래서 이부분을 관례적으로 허용해주는 겁니다.

9. 탑스타를 당담하는 스타일리스트의 경우 광고 촬영 1회차마다 인건비를 300-800선을 받습니다.

(착장수에 따라서도 다릅니다)

(같은 스타일리스트여도 당담 연예인의 급에 따라 받는 금액이 다릅니다. 예를들어 A는 탑배우고, B는 탑은 아닌데 요즘 핫한 라이징 배우다라면 A 스타일링 비용을 더 높게 부릅니다)

10. 탑 아이돌은 멤버가 여려명이기에 이보다 더 비용이 높으며, 뉴진스의 경우 정확히 얼마인지는 모르지만 아마도 인건비를 1000은 받았을거 같습니다. (초기엔 좀 더 적고 갈수록 더 높아졌겠죠)

> 보통 비용은 광고대행사가 광구주에게 청구해 대행사로부터 스타일리스트에게 지급되는 형태를 띕니다. 광고주가 직접 주는게 아닌 대행사를 통해서 지급됩니다.

> 대대행 계약이 없는 경우에는 직접 지급합니다.

11. 여기에 별도로 실제 의상비를 영수증으로 증빙해 청구해야하며, 5명 멤버임을 고려하면 1000-3000은 되지 않을까 싶네요.

12. 광고 브랜드 1년 계약시 영상2회 지면1회 이런식으로 계약이 되는데 - 뉴진스는 데뷔하자마자 광고계 러브콜이 끊이지 않았죠. 몇 억이나 라는 부분은 생각보다 금방 달성할 수 있었을거 같습니다.

13. 생각보다 아이돌들은 탑 브랜드 영상 광고를 많이 하지 않습니다 > 일반적으로 화장품 광고들은 대부분 인지도있는 아이돌은 다 합니다. (그리고 포카등으로 실제 매출 증대를 일으킵니다)

14. 탑 아이돌이어도 탑배우들보다 대중적인 인지도는 낮고, 모델료는 높기 때문입니다. 모든 광고는 광고 예산하에서 움직이죠.

15. 뉴진스는 예외적으로 데뷔직후부터 많은 탑브랜드의 광고에 출연했습니다.

16. 브랜드 하나당 영상1회 지면1회만 해도 2-3천의 스타일리스트 인건비는 나올겁니다. 이 비용이 아마 억대 이상까지 가게 되었을 것이고

17. 기본급 + 어도어 평균 인센 수준을 과하게 넘어가다보니 문제가 될듯해 저런 대화를 한듯하고, 적당한 수준에서 정리하려고 하이브 측에도 보고했을겁니다.

18. B.T.S를 제외한 하이브 산하의 어떤 아티스트들보다 뉴진스의 팀 단위 광고 수익이 높습니다 > 현시점 모든 아이돌 기준 B.T.S,블.핑 제외한 아이돌 팀 단위 모델료는 뉴진스가 가장 높습니다.

( 아이돌은 특정 연차까지는 보통 개별 광고를 지양하고, 팀단위로 진행하다가 나중에 개별 광고를 풉니다 )

19. 저의 결론

- 어도어 측의 말처럼 관례인것도 맞습니다. / 하이브 산하의 다른 레이블도 비슷하게 진행이 될거라고 높은 확률로 확신합니다.

- 계약은 고변님이 추측학셨듯 그렇게 디테일하게 되어있지 않을겁니다.

- 뉴진스는 광고를 많이 찍었기에, 스타일리스트가 광고 인건비로 수억을 버는것은 (아마 실제 진행비도 포함으로 계산이 된거 같긴 합니다) 충분히 가능합니다.

- 법적인 부분을 따지면 어도어가 불리할 확률이 높습니다.

- 민희진대표가 여기에서 경제적 이익을 얻을 확률 역시 없습니다.

- 하이브에 금전적인 손해가 된 것은 전혀 없습니다. 광고주가 직접 지불하는 금액이고- 저도 업계에서 수년동안 일했지만 이건 회사로 들어가는 돈이 아닌 스타일리스트에게 직접 지불하는 금액입니다.

- 탈세나 뒷돈이 아니라 광고주- 대행사 - 스타일리스트 간의 정식적인 절차에 따라 지불되는 금액입니다. 애초에 부가세 포함으로 청구하기에 탈세와는 무관합니다.

하이브 소속 아티스트를 모델로 쓴다고 스텝비 즉 헤메코가 하이브에 지불되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수많은 연예 기획사와 광고계약을 할 때 이런 경우는 단 한번도 못봤습니다 -

다른 예로 전속 스타일리스트가 너무 높은 인건비를 불러 버짓안에서 감당이 안될때 직접 조율이 실패하면, 오히려 모델 에이전시를 통해 소속사에 전달해 인건비를 조정해달라고 요청하기도 합니다. )

- 하지만 계약서 디테일이 명확하지 않을것이기에 트집을 잡으려면 잡을 수 있는 부분입니다.

- 첫 쟁점인 경영권 찬탈하고는 관계가 없는 영역입니다. 하이브가 민대표를 해임을 목적으로 먼지까지 털기위해 턴것이라고 보는게 맞습니다

- 고변님의 후반 해석과 동일합니다

중립입장에서 설명한 내용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