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녹도 잘 끝나고 본가로 와서 친하게 지내던 친구가 전시회 가자해서 전시회 가는거 좋아하기 때문에 오케이 했음
만나서 밥 먹고 전시회에 가게 되었는데 자기가 다니는 곳에서 하는거라고 거기로 가자고 같이 차 타고 갔음
처음엔 그냥 평범한 종교 활동 하는 곳이구나 하고 구경하는데 대기실? 같은데에서 영상을 틀어주길래 보고 있었는데 ㅅㅇㅂ로 알려진 종교였음
여기서부터 문제가 시작 됨
눈치채고 나중에 만나기로 한 친구한테 시간 당겨서 만나자하고
전시를 보러 감
처음에는 그냥 평범한 전시인데 끝자락에 성.경을 재해석?한 문구로 전시가 되기 시작해서 ‘아 진짜 잘 못 왔구나’ 싶더라고
대충 훑어보고 난 빠져 나갈려고 하는데 커피 한 잔 하자고 하길래
커피 마시기 시작하자마자 자기가 공부하는 부분인데 들어보겠냐고 해서 커피 마시면서 듣고 있는데 점점 내용이 이상하고 계속 나보고 무슨 의식을 치뤘으면 좋겠다고 말하는거
그러다가 주위를 둘러보는데 어떤 사람들이 주변에 좀 모이기 시작함
느낌이 안좋아서 만나기로 한 친구한테 전화 걸고 밖으로 나가서 통화하는척 하면서 ㅈㄴ 뜀 산골자기 안쪽에 위치한 곳이라 잡히면
ㄹㅇ 인생 마감이란 생각에 그냥 뛰어서 도로에서 택시 잡고 시내로 도망쳐옴
진짜 사람에 대한 배신감이랑 공포가 느껴짐 꽤 친하게 지냈고 그친구는 순수한 목적으로 한걸수도 있지만 유명한 ㅅㅇㅂ 이름과
그들이 모이는 장소에 간 것만으로도 소름이 끼침
진짜 친구로 막 믿어도 안되는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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