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의 내용들은 느플을 접한지 얼마 안 되는 사람들에게서 자주 나오는 질문들이다. 간략하게 썼고, 그러다보니 생략된 내용도 있을 수 있다. 좀 보다보면 자연히 익히게 되는 부분들이 많으니 참고로만 활용하자. 추가할만한 내용들은 리플에 적어주면 고맙겠음(어디까지나 자주 나오는 기초 질문만!).


- 픽식스란?
미축갤 공식 질문 1위는 단연 이거다.
pick + six / 인터셉트가 터치다운으로 바로 이어지는 플레이. 6점을 주웠다는 뜻.

- 팀 인원 구성
푸뽈은 공격, 수비, 스페셜팀 각 11명이 대부분(전부라고 해도 되는데 간혹 리터너가 스페셜팀 외 플레이에 참여하는 등의 경우가 있음) 다른 인원으로 나온다.

- 전진패스
플레이당 1회만 허용됨. 옆이나 뒤로 주는건 무제한이지만 공을 놓치는 순간 줍는게 임자라 위급상황이 아니면 시도하지 않는 편이라고 보면 됨. 유명한 장면으로는 대학축구 캘리포니아 골든베어스의 the play 유투브 ㄱㄱ

- 하드캡
느플은 하드캡리그다. 팀마다 샐러리가 딱 정해져 있고 그걸 어기지 않음. 때문에 절대강팀이나 절대약팀이 유지되기 힘든 구조임. 물론 없다는건 아니다. 위로는 제일 메인이 되는 포지션인 쿼터백이 페이컷을 낭낭하게 했던 패츠의 예도 있고, 아래로는 브ㄹ.. 아닙니다.

- 유명한 라이벌리
기본적으로 느플은 경기수가 적기 때문에 매 시즌 두 번 꼬박꼬박 붙는 지구사이에선 라이벌리가 치열한 편이다. 특히 양 컨퍼런스 동부지구와 (그 중 NFC East는 현재 느플 전 디비전 중 유일하게 모든 팀이 슈퍼볼 링이 있는 초강력 지구. 응원팀이 없다면 그 이름도 찬란하고 간지나는 대도시 팀 뉴욕 자이언츠를 응원하는게 어떨까?), 북부지구 (AFC North는 연고지 빤쓰런과 글자 그대로 피 튀기는 싸움으로 점철된 지구이다.) 들은 살벌하다고 보면 됨. 반대로 개편되거나 생긴지 오래 안 되어 쫌 데면데면한 지구는 양 컨퍼런스 남부(여기도 세인츠-팰컨스는 유서깊은 앙숙이긴 함), NFC West 정도가 있다.

- 전후반 공격권
경기 시작전 코인토스로 정한다.

- 플옵 진출 기준(모든 경기는 단판승부)
1. 각 디비전별 1위인 팀 네 팀이 성적순으로 시드 1~4를 정한다.
2. 컨퍼런스 내 남은 모든 팀 중 성적이 상위인 세 팀을 시드 5~7로 놓는다.
3. 플옵 첫경기: 와일드카드 라운드 - 1시드 바이, 2-7, 3-6, 4-5 시드가 각각 경기를 갖는다. 낮은 숫자가 홈.
4. 플옵 2경기: 디비저널 라운드 - 위의 경기에 이긴 팀 중 낮은 시드가 1시드와 경기, 남은 두 팀이 경기.
5. 플옵 3경기: 컨퍼런스 챔피언십 - 위에서 이긴 두 팀이 경기한다. 이긴 팀은 컨퍼런스 챔피언이 된다.
6. 슈퍼볼 - 양대 컨퍼런스 우승팀끼리 경기. 홀수 대회는 NFC가, 짝수 대회는 AFC가 홈팀이 된다. 경기장은 미리 정해진 곳에서 하고 홈/어웨이는 유니폼 선택권과 코인토스 우선권을 나누기 위해 가상으로 존재.

- 스냅콜
매 스냅 전 쿼터백이 지르는 소리는 아무 의미 없다. 많은 더미 속에 진짜 스냅콜을 숨기기 위해 아무말 대잔치 하는거임. 일반적으로 블루, 화이트, 에이틴 등을 많이 들을 수 있고 올 해는 레이더스의 데릭 카가 뜬금없이 감독 존 그루덴의 아내인 신디의 이름을 외친 스냅콜이 아주 인상적이다.


- 응원팀 어디 고를까?
이견의 여지가 없이 제츠. “미국이 위대한 이유”라 불리울만큼 간지 터지는 명문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