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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어 크루얼....(대충 해괴한 제목) #4

개버개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06.26 01:4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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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크루얼 나이트 위드 레이징 포스 프롬 소 사일런트 피어풀 렐름 #4

  

"느껴진다. 불쾌한 거스러미군." 타타미위의 정체불명의 닌자는 심하게 알아듣기 힘든 목소리를 냈다. "용이다. 사악한 년, 바람직하지 못한 것이다." "넷." 부하 닌자들은 무릎을 꿇고 두 손을 이마 앞에 모으고 있다. 복종의 자세다. "드래곤 닌자..... 그것의 귀환이 이쿠사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파리 한 마리 정도.....주적은 변하지 않았다. 그래도 닌자 6기사를 얕보지마라." 불명료한 닌자는 01노이즈에 거품이 이는 손가락으로 발언자를 가리켰다. "이쿠사에 익숙하니." 반드시 사로잡아 가지고 돌아와 보이겠습니다." 발언자가 눈을 빛냈다. 멀리 위쪽 천장 부근, 격자 안쪽에서 도모보이가 속삭였다. "놈이, *나야미야." (*나야미: 고민이라는 뜻. 시즈케사와 마찬가지로 일본어가 닌자네임인듯.)

  

도모보이는 닌자 군단의 간부와 그외의 닌자들을 살펴보았다. "나야미, 페일샤크, 라이노하이드......커다란 놈이 바스트 벌크......저놈은 화이트 노이즈인가.....?" "그럼, 저 수령으로 보이는 자가...." "마엘스트롬이야. 틀림없어." 도모보이는 흥분으로 떨었다. "이 눈으로 보는 것은 처음인걸....."

  

"전부가 과거의 섀도우 길드 소속 닌자입니까." 드래곤 닌자가 물었다. "뭐, 그렇지 않나?" 도모보이가 말했다. "만난 적이 없는 녀석들도 있지만 말이야. 하지만 수배목록에 있는 그대로의 의복들이야." "저런 오바케같은 자를 따를 정도로 현재의 길드를 거부한다는 것은?" "그만큼 바보같은 놈들이라는 거야."

  

도모보이는 경멸을 드러냈다. "조직에 들러붙고, 가이온의 단물을 빨아먹으며....편하게, 아래의 닌자나 비닌자들을 턱으로 부리면 거기에 만족하는 패거리들이지. 이사오시라는게 뭔지 모르는 자식들. 놈들은 변화를 두려워하는거야......자포자기한거지."


"그뿐인 걸까요? 당신의 생각은 심플합니다만....." 드래곤 닌자는 미간을 찌푸렸다. "만일 당초엔 그랬다고 해도....." "처음에 큰 이쿠사가 있었어." 도모보이가 설명했다. "주인의 군세......즉 지금의 길드보다, 저 패거리 쪽이, 훨씬 수가 많았어. 그걸 깡그리 작살을 내주었지." 


"그때부터, 저 마엘스트롬이 두목으로?" 드래곤닌자가 물었지만, 그 답은 자신도 아는 것 같았다. 도모보이는 고개를 흔들었다. "아니." "그렇겠지요." "이쿠사를 반복하는 동안, 놈들은 뿔뿔이 흩어졌지. 그것이, 최근들어 묘하게 버티고 있는거야." "그게, 마엘스트롬의 출현 덕으로....."

  

"당신말야, 굉장한 닌자잖아? 신화에서....." 도모보이가 드래곤 닌자들 쳐다보았다. 그녀는 미소를 지었다. "흐음. 굉장한 닌자입니까?" "저 마엘스트롬이라는 놈은 정체가 뭐야? 알고있어? 저런 짓수도 있어? 헤이안 시대에?" "제 기억에는 없습니다."

  

"당신도 모르는거야?" "그럴 수도 있는거지요." 드래곤 닌자는 자신의 기억에 얽힌 언급을 피했다. "저 자의 정체엔 몇가지 단서는 있습니다. 어느 쪽이든, 그것을 따르는 자들은 본의가 아닐테지요. (교토성이) 떠내려가는 바람에 이 상황에 휘말려 든 모습은, 처량하기도 하군요. 동정하진 않지만."

  

"단서라는건?" "게닌들을 말하는 겁니다." 드래곤 닌자는 격자에 얼굴을 갖다댔다. 간부 닌자들을 멀리 두르듯 그림자를 방불케하는 게닌들이 도게자하고 있었다. "놈들은 어디서 튀어나왔는지도 모를 놈들이긴 하지. 그래봤자 잡졸들이지만....." "쉿." 드래곤 닌자가 제지했다.

  

바로 아래의 광실에서 다음으로 발언한 것은 화이트 노이즈였다. "어차피 이쿠사의 기회는 우리에게 있습니다. 그가 가져온 정보는 아직 불완전하지만 표적은 분명해졌지요." "그렇다." 마엘스트롬이 인정했다 페일샤크는 낮게 웃으며 이었다. "어떻게 해서든 쥬얼을......끄악-!"

  

페일샤크의 몸이 몇 인치 떠올랐다. "끄악-!" 나야미가 그쪽으로 손을 대고 힘을 주고 있었다. "벽에도 귀가 있다!" 그는 노골적으로 경고햇다. 페일샤크가 신음했다. "미안해......용서해줘 나야미=상." "적당히 해둬." 마엘스트롬이 명령하자 나야미는 그를 풀어주었다.

  

"불찰은 용서하지 않는다.....우리의 비원이란 말이다." 나야미는 마엘스트롬을 향해 돌아섰다. "제 심중을 이해해 달라고 까지는 할 수 없지만...." "아니, 아니." 마엘스트롬은 고개를 흔들었다. "목적은 같다. 자네들을 충분히 신뢰하고 있다." "행복합니다!" 나야미가 오지기했다. 다른이들도. "아무쪼록!"

  

그 때였다. "오로로로....로로" 기어오는 듯한 신음 소리가 울려퍼지고, 게닌의 줄이 갈라졌다. 기어오는 게닌을 마엘스트롬은 보았다. 그가 한 손을 들자, 죽어가던 그 게닌은 어떠한 정보를 전달하고 숨이 끊어졌다. "침입자 있음!" 간부들이 일제히 얼굴을 들었다. "모반자로군!"

  

"야바이! 들켰잖아!" 도모보이가 화들짝 놀라 드래곤 닌자의 어깨를 잡고 격자에서 떼어냈다. "늦기전에 튀자!" "저희가 아니지 않습니까?" 드래곤 닌자가 말햇다. "길드 쪽에서 추가 정찰부대를 보냈다고는 생각하지 않나요?" "그래서 반응했다는 소리야?.......그런가?"

  

하지만, 다음에 움직인 것은 화이트 노이즈. 품에서 기묘한 지팡이를 꺼내 바닥을 친다. 쿠웅.......흔들리는 소리의 파도가 광실을 휩쓸었다. 그것은 창살을 넘어 두 사람이 숨은 덕트같은 통로에도 비집듯 닿았다. 드래곤 닌자는 미간을 찌푸렸다. 도모보이가 말했다. "그럼 정보 수집을 계속....." "쿠세모노(수상한 자)다-!"


 "짓수입니다! 역시 도망칩시다!" 드래곤 닌자가 도모보이를 재촉했다. "아마 지금 적의 짓수로 인해, 저희들의 존재도 결과적으로 알려져 버린 겁니다.....!" "내가 옳았다는 거구만? 후딱 튀자고!" "그럽시다. 그게 좋겠어요." 드래곤 닌자는 반박하지 않았다. "가자!"

  

덕트 같은 통로에서 기어나온 이들은 구불구불한 회랑을 달렸다. "빌어먹을! 좀 더 놈들의 계획을.....쥬얼이라고 말했었지? 그게 뭐지?" 도모보이가 중얼거렸다. "그 자가 가져온 정보가 어쩌구 했는데, 누가 놈들에게 정보를 제공하는거지?" 가슴속에 막연한 의심이 솟기 시작했다. 

  

"이사오시라고 하는 것도 굳건하지는 않군요." 드래곤 닌자가 추측하며 의심을 구체화시켰다. "시끄러!" 도모보이가 갑자기 멈춰 서서 벽을 때렸다. "아직 확인한 게 아니야.....그런 일은 있을 수 없어. 우린 말이야!" "이얏-!" 전방의 어둠 속에서 닌자가 회전 점프 엔트리!

  

"끼힛히히히-! 도-모. 포이즌 피스트입니다." 출현 닌자는 불쾌하게 오지기 했다. "역시 드래곤 닌자야. 끼히히히, 제일 먼저 도착하다니.....내 발걸음은 정말 빠르다니까-!" "도-모. 도-모보이입니다." 도모보이가 오지기를 돌려주었다. "말그대로 네놈은 줄행랑 속도도 빠르더군. 케무리 다마자식." 

  

"어라? 누군가 했더니 존재감이 너무 없어서 시야에 들어오지 않던 놈이군, 끼히히....." 포이즌 피스트는 과장된 몸짓으로 손을 길게 빼더니 도모보이를 바라보았다. "거기서 뒈져버렷. 이얏-!" 포이즌 피스트는 독 쿠나이를 2개 투척! "이얏-!" 도모보이는 옆돌기 회피! 거기에 세 번째 독 쿠나이!

  

"끼엣-!" 옆에서 인터럽트 케리 킥이 독 쿠나이를 튕겨냈다! 쿠나이는 빙글빙글 회전하며 벽에 박혔다. "도-모, 드래곤 닌자입니다." 드래곤 닌자가 아이사츠했다. "이얏-!" 포이즌 피스트는 후퇴해 거리를 벌렷다. "모반자에게 빌붙은건가?"

  

"그저 흐름일 뿐." 드래곤 닌자는 바로 부인했다. "빌붙고 뭐고, 이곳은 제 성입니다." "흥....고대 닌자? 어차피 그때 쇠사슬에 묶여서 떨고 있던 계집년일 뿐!" 포이즌 피스트의 양손에서 보라색 독액이 흘러내려 손에 든 쿠나이를 즉석에서 독으로 물들였다. "건방지게 나대지 말라고!"

  

"이얏-!" 거기에 주먹을 날리는 도모보이-! "끼엣-!" 포이즌 피스트는 강렬한 보디블로를, 몸을 비틀어 회피! "이얏-!" "끼히-!" 돌려차기를 회피! 그리고 등을 돌리고 양손 반자이를 방불케하며, 독특한 촙 찌르기를 내지른다! "이얏-!"

  

"이얏-!" 도모보이는 팔을 크로스해 이를 가드! "끼하하하, 멍청한 놈!" 포이즌 피스트가 웃어재꼈다. "나의 독 짓수는 만진 상대를 즉각 독화해, 닌자 신진대사의 시너지로 실제 사망까지 10초도 안남았다! 독 항아리 촙 수행의 산물이다!" "이얏-!" "끄악-!"

  

도모보이의 오른쪽 펀치가 포이즌 피스트를 포착했다! "이얏-!" "끄악-!" 왼손 펀치! 포이즌 피스트는 몸을 뒤틀고 몸부림치며 거리를 벌렸다. 도모보이가 드래곤 닌자를 돌아보았다. "당신, 여기서 떨어져 있어. 보다시피 내 양팔은 사이버네틱 의수라.....효과가 없거든!"

  

"이런이런, 사이버네는 귀찮음이 제곱." 포이즌 피스트는 고개를 가로저었다. "이래선 증원이 와 버리는군, 공로가 반이다. 서둘러서 두 눈을 도려내고, 거기에 독을 흘려서 죽여야지!" "죽는 건 네놈이야. 이번엔 안 놓친다." 도모보이의 눈이 투지와 살의로 번쩍 빛난다! "이얏-!"

  

【 NINJASLAYER 】


"이얏-!" 포이즌 피스트는 도모보이의 펀치를 흘려 등 뒤로 업어던졌다. 달인! "끄악-!" 도모보이는 공중에서 균형을 잡고 수동적 자세를 취했다. 거기다 회랑 안족에서 새로운 적 닌자가 출현! "포이즌 피스트-상!? 호홋-! 드래곤 닌자! 앞질러...끄악-!?"

  

"미안하지만, 내 존재감은 말이지......" 도모보이는 새 닌자의 안면을 두 발로 힘껏 밟고 몸을 스프링 삼아 웅크렸다. 그리고 있는 힘을 다해 차고 뛰었다! "없는 게 아니라고오! 이얏-!" "끄악-!" 캐논볼 캐리 킥! 새 닌자를 날려 보내며 도모보이는 다시 포이즌 피스트를 공격!

  

"드래곤 닌자=상! 잡았도다!" 포이즌 피스트는 드래곤 닌자에게 달려들어 중독 후에 적당히 해독해서 납치하는 시퀀스를 뉴런 속에서 구상하며 양손 촙을 내질렀다. "이얏-!" "이얏-!" 드래곤 닌자는 그의 양팔을 잡고 짓눌렀다.

  

"끼히-! 네년을...." "이얏-!" 그 배후! 도모보이는 공중에서 팽이를 방불케하며 회전, 뒤통수에 강렬한 돌려차기를 내질렀다! 포이즌 피스트는 순식간에 공격을 알아차리고 상체를 비틀어 회피를 시도... "이얏-!" 하지만 드래곤 닌자가 더 세게 붙잡아 그것을 저지했다. "야메...." "이얏-!"

  

"아밧-!?" 도모보이의 돌려차기가 뒤통수에 직격! 그 목이 180도 회전! "아바밧-!" 포이즌 피스트는 강렬한 데미지를 견디려고 발버둥쳤다. 그 눈앞에, 드래곤 닌자도 팽이를 방불케하며 회전! "끼엣-!" 백 펀치 명중! "아밧-!" 목이 180도 회전! 총 360도! 절단! "사요나라-!" 

  

"뒈졌구만, 포이즌 피스트=상 자식." 도모보이의 발길질을 받은 새로운 닌자는 후속 닌자들을 재촉하며 가라테를 다시 취했다. "입만 산 놈이었구나. 네놈들같은 약골들에게 죽다니." "도-모. 도모보이입니다." 도모보이가 먼저 아이사츠 했다. "네놈도 죽여주지." 

  

"도-모. 도모보이=상. 그리고 드래곤 닌자=상. 사이즈마스터입니다." 새 닌자는 턱을 잡고, 목을 뿌득뿌득  울렸다. "뭐랄까, 말해주마. 나는 남을 앞지르는 취미가 없거든." 그는 배후를 지목했다. 바글바글 솟구쳐 나온 것은 의지와 개성이 느껴지지 않는 해괴한 게닌들이었다. 

  

"왔군." 도모보이는 드래곤 닌자와 나란히 섰다. 드래곤 닌자는 통로를 가득 메운 게닌들에게서 천수각의 그 이쿠사를 떠올렸다. 사이즈 마스터가 한손을 올리자, 그곳에 가라테 입자가 응고하며 초자연의 커다란 낫이 생겼다. 그는 흉악기괴한 무기를 머리 위에서 휘둘렀다. "쳐라-!"

  

"이얏-!" "이얏! 이얏-!" "이얏-!" 게닌들이 눈사태처럼 덤벼든다! 도모보이는 주먹을 불끈 쥐고 드래곤 닌자는 연속 공격 준비 동작에 들어갔다. 이만한 수를 상대하는 것은 무리다. 강행돌파다. 둘은 서로 눈짓했다. 그리고 뛰었다. "이얏-!"

________


그곳은 바닥이 거의 무너져 깊은 어둠이 드러난 성 안이면서도 마치 깎아지른 절벽처럼 된 지점이었다. 디미누엔도가 절벽 끝부분 부근으로 걸어가다가 마루에 아직도 남은 검은 얼룩을 웅크려서 보았다. 스파르토이는 절벽 아래의 어둠을 내려다보았다. "밑바닥엔 뭐가 있을까? 오히간?"

  

실버키 역시 스파르토이처럼 어둠을 내려다보며 심란함을 느꼈다. 스파르토이의 말은 비유나 농담스러운 것도 있겠지만, 완전한 억측도 아닌 것이다. 그는 코토다마 공간의 그 무자비한 사냥꾼이 정신없이 분열하며 어둠의 바닥을 기어오르는 광경을 떠올렸다 지워버렸다.

  

"어이! 쓸데없는 센티먼트를 내게 보여주지 말라고, 딤." 느닷없이 스파르토이가 나무랐다. "내 가라테가 녹슬겠어." 시선 끝, 디미누엔도가 검은 얼룩 옆에 돌덩이 몇 개를 쌓아 올리고 있었다. 얼룩은 바르콜락의 폭발사산 자국일 것이다. "나무아미타불." 디미누엔도가 중얼거렸다.


바르콜락의 척후대대는 결국 이 벼랑으로 몰려 궤멸했다. "차라리 나였다면 더 잘할 수 있었을 텐데. 딤 너보다도 말이야." 스파르토이가 말했다. "도모보이 녀석도 애도를 표해주라구. 어차피 뒈졌을 테니." "내 눈으로는 보지 못했어." 디미누엔도는 고개를 흔들었다. 스파르토이는 콧방귀를 뀌었다.

  

"상냥한걸! 산시타에게 말이지." "바르콜락=상이 죽고 나는 포위를 뚫고 달렸어. 도모보이=상은....." "최소한 여기는 아니야." 미러셰이드는 확인을 마쳤다. "흔적이 없다." "그럼, 정해져 있군." 스파르토이는 어둠을 향해 엄지손가락을 아래로 향했다. "낙하사. 불명예스럽기 짝이 없습니다요." 

  

"여기서 떨어진다면 보통 죽겠지. 보통이라면 말이야." 실버키가 중얼댔다. 다른 세 닌자가 그를 응시했다. 실버키는 말을 고르며 계속했다. "하지만 이곳은 틈새에 떠 있는 교토성......뒤틀린 케오스의 덩어리지." "당신도 떨어지고 싶다면....." 미러셰이드가 한 손을 들어 스파르토이의 입을 다물게 했다.


"우리의 임무는 마엘스트롬의 본진 위치를 확정하고 후속부대를 이끄는 데 있지." 미러셰이드가 말했다. "계속해라. 엠브레이스=상." 실버키는 헛기침을 했다. "즉, 이 아래가 만약, 성의  끝, 바깥의 오히간과 연결된 낭떠러지가 아니라면, 그....." 다른 이를 본다.

  

"떨어져서 죽는지 사는지 확인할 수 있다고?" 스파르토이가 차갑게 말했다. "쉬운걸. 누가 할래? 나는 사양이야. 길드에 대한 손실이 너무 커지거든. 딤도 안 돼." "로프는?" 디미누엔도가 말했다. 스파르토이가 벼랑을 가리켰다. "머리 잘돌아가는데. 저 근처까지 내려갈 수 있겠어. 좋아. 거기서부터 다이브다." 


"스파르토이=상의 말대로다. 무모하기 짝이 없어." 미러셰이드가 결론지었다. "여기까지 오며 통로는 거의 이 잡듯 뒤졌지만 다시....." 실버키는 그들의 대화를 멀찍이 듣고 있었다. '''즉, 이 자식들은 계속 쫒아오겠지." 그는 숨을 깊이 들어마셨다 내쉬었다. '''그건 그렇지. 나도 절대 하고 싶지 않아.'''

  

그는 관자놀이에 손가락을 대고 심호흡을 반복했다. '''젠장.....하지만, 이 밑에, 실재를...... 살아있는게 감지된다고 하는 건 말이지......아무렇지도 않아. 아마. 아무렇지도 않다고. 스파르토이=상, 네가 맞아. 당연히 맞을 거라고 원래는. 빌어먹을.......웃기지도 않는 결단이야! 그만두려면 지금인데.''' "그는 다시 한 번 세 닌자를 쳐다보았다.


이들의 가드는 견고했다. 지금까지도 도주할 틈이 보이지 않았다. 그러던 중, 머지않아 마엘스트롬의 닌자들과의 전투가 시작되고 본대가 도착하면 매우 위험한 상황이 될 것이다. 유카노와의 합류는 매우 어려워진다! 그는 관자놀이에 손가락을 아플 정도로 비틀었다. 실버키는 감지해 버렸다.

  

친숙한 닌자 소울. 그리고 뉴런에 새겨진 각성 직후의 풍경......인상 깊었던 닌자 소울. 초면이 아닌 닌자 소울이 최소 2개 벼랑 아래에. 유카노와 도모보이다. 벼랑에서 떨어졌다는 도모보이가 건재하다면 안타깝게도 답은 하나다. '''될 대로 되라지! *키요미즈!''' (* 높은 곳에서 떨어지는 행위)

  

실버키는 두 팔을 벌려 허공으로 한 발을 내디뎠다. 디미누엔도가 먼저 돌아보았다가 눈치챘다. 그녀는 경악으로 눈을 부릅떴다. 실버키는 상쾌함과 비슷한 감각을 맛보았다. '''너희들의 페이스에 언제까지나 맞춰줄 순 없다고!''' 그는 낙하했다. 어둠이 그를 삼키고, 의식은 닫혔다.

  


어 크루얼 나이트 위드 레이징 포스 프롬 소 사일런트 피어풀 렐름 #4 끝 #5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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