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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핫산) 닌자 슬레이어 1부 - Back in black#1

NJSK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9.05.27 17:26:37
조회 8715 추천 32 댓글 6
														

트위터 한정 에피소드, 라노벨판엔 안 실리고 애니BD 특전으로만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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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정 0시가 지났다, 중금속을 머금은 산성비는 고밀도 네온 간판의 반짝임을 빨아들여, 축 젖어버린 이 밤에 화학적인 색채를 덧칠하고 있었다.
삿갓을 쓴 시민들의 표정은 나약하여, 모두가 무언가를 견디려고 하는 것 같았다.

'저렴함, 저렴함, 실제 저렴함' '아가야...' 심야를 맞이하여, 광고음성은 한층 더 시끄럽다. 1

POWPOWPOW....자동 경적 발생장치를 붙인 차가 끊이지 않는 소음을 뿌려대며 웅덩이의 물을 튀기자, 길가에 쓰러진 사라리맨에게서 지갑이나 기억소자를 뜯어내는데 열중이던 부랑자들이 뒤돌아 보며 키츠네 사인을 치켜세웠다. 고층건물 사이에 좁게 끼워진 밤하늘을 마구로 체펠린이 가로지른다. 2

'대단히 오르는 일!' '그을린 살롱' '중고차' '우와~인 MIRROR가게' '말의 임금체계' '한가득 핫 요가' 접촉불량으로 인해 빠직빠직하고 소리를 내며 점멸하는 크고 작은 네온 간판들, 증기를 내뿜는 포장마차, 혼돈. 목소리. 죽음.
여기는 네오 사이타마. 전자적, 물리적으로 쇄국되어진 이 일본 수도에선, 지극히 익숙해진 광경이다. 3

용무가 있는 자, 없는 자, 비지니스 관계자, 야쿠자, 오이란, 관광객, 미아, 자살지원자, 완간 경비군 모집, 위험업무의 스카우트, 패스트푸드점의 호객꾼, 카라오케 스테이션의 호객꾼, 이 도로의 북적임은, 이대로 황혼빛의 새벽녘이 찾아올 때까지 끊이질 않는다.
그러나 한편, 그곳에 난 골목을 하나 들어가면, 그곳에 있는건, 어둠 뿐이다. 4



닌자 슬레이어 제 1부 '네오 사이타마 염상' [Back in black]#1



"아이에에에!" 야광 쓰레기의 위에 쳐날려진 남자는 공포와 고통에 찬 비명을 지르면서, 그 자를 올려봤다.
"어째서 네가 이런 꼴을 당하게 됬는가, 설마 모른다고는 하지 않겠지." 맞잡은 양손에서 뿌드득 하는 소리를 내며 그에게 다가오는 것은, 보통 체격의 무늬없는 PVC우비를 입은 남자였다. 5

"빌어먹을!" 질책당한 남자의 손이 빠르게 움직였다, 남자의 손에서 야광쓰레기보다 더 밝은 빛이 발해졌다.
하지만 숨 쉴 틈도 없이, 그 손은 PVC우비를 입은 남자의 버선에 의해 무자비하게 땅바닥에 짓밟혔다. 민간인용 플라즈마 나이프가 허무하게 점멸하여, 아스팔트 위를 빙글빙글하며 굴러갔다. "아이에에에!" 6

"어째서 네가 이런 꼴에 처했는가" PVC우비의 남자는 다시 물었다. "알고 있나? 오미오마=상!" "아이에에에!" 오미오마는 더욱 비명을 쥐어짜냈다.
손등의 뼈가 부서지고, 그 아래의 아스팔트 역시 부서져, 균열이 퍼져 간다. "아이에에에!" "알고있냐고 묻고 있지 않나. 질문에 답해라!" 7

"카나메=상의 주거지는! 죽어도, 아이에에에!" "질문에 답해라" PVC우비의 남자는 냉정하게 다시 물었다. "왜 네가 이런 꼴에 처하게 됐는지"
"마, 말" "이얏-!" "아이에에에!" 나무삼! 이번엔 다른 쪽의 손을 짓밟는다! 균열! "아이에에에! 카나메=상을 숨겨주었기 때문입니다!" 8

"이얏-!" "아이에에에!" 나무삼! 이미 양 손은 부서져, 사이버네틱 수술이라도 받지 않는 한 스시 찻잔을 쥐는 일조차 불가능하리라.

그러나 PVC코트의 남자는 냉정히 다시 물을 뿐이였다. "어째서 너는 이런 꼴을 당하게 되었을까" "카, 카나메=상은, 그.....고용된 고객 한명에게 성심성의껏 다하는 전속의 애인 오이란이라..." 9

"이얏-!" "아이에에에!" 나무삼! 이번엔 머리다! 지금 오미오마는 강제적인 도게자 자세를 취하게 되었다. "질문에 답해라."
"카나메=상이 고용된 고객은 사이버네틱 새디스트였기에....고통받는 그녀를 보고 있었던 저, 보이였던 오미오마 타야모가....카나메=상을 도망치게 한 뒤, 숨겨주었기 때문입니다" "그렇지" 10

PVC우비의 남자는 발을 치웠다. "하-악....하-악...." 오미오마는 이젠 죽기 일보 직전이다.

"대답하라고 명령했으면 그에 따를 것이지, 무슨 시시한 헛소리만 주절대고 있나." "살려주십시오..." "사실 애초에 너로부터 캐물을 정보 따위는 없었다." PVC우비의 남자는 이어서 고하였다. "카나메의 주거지는 이미 특정됬으니까 말야." 11

"무슨..." 지금까지 중첩된 고통보다도 더욱 무거운 고통이, 오미오마를 덮쳤다 "무슨 소릴" "너는 조금 지나쳤던 거다." PVC우비의 남자는 가늘게 눈을 떴다.
"그 사이버네틱 새디스트는 진심으로 카나메를 사랑했던 모양이지, 녀석은 스스로의 목숨을 걸었다, 우리가, 녀석의 생명보험금을 수령하는 거다." "뭐라고..?" 12

"요컨대" 남자는 하품을 했다. "참살당한 네 시체로 마음을 달랜 뒤, 카나메에게 만족할 때까지 자신의 사랑을 퍼붓고, 그 뒤 자살하겠다더군,
그 바보의 성벽따위는 내 알바 아니다만, 알다시피 녀석은 전자배양 낫토 거대기업의 도련님이다, 장래성도 있지, 녀석의 사망보험금은, 충분히 비지니스에 써먹을 수 있을 꺼다." 13

"아...." 오미오마는 몸을 떨었다. 남자는 서서히 우비를 벗어 던졌다. 그 모습을 본 오미오마는, 육지에 떠오른 다랑어마냥 흰 눈을 드러내며, 절규했다.
"아이에에에!? 닌자!?" 오오, 나무아미타불.....그 절규도 당연하다, 우비 밑에서 드러난 남자의 모습! 그것은 연보라빛의 닌자 장속이였으니! 14

"닌자! 닌자! 닌자 왜!" "도-모, 오미오마=상. 서브시스턴스입니다." 연보라빛의 닌자는 으스대는 것처럼 아이사츠해왔다.
오미오마는 조용히 실금했다. "그리고, 카나메의 미모와 소질을 높게 사 그 도련님에게 매칭한 건 우리 소우카이 신디케이트다, 이 결과는 우리들이 그린 그대로지." 15

닌자의 사악한 눈이 어둠 속에서 빛난다. "도련님의 지나친 성벽과 자기파멸의 욕망, 오이란을 손상시키고 싶은 욕망은, 그 거대기업 회장에게 있어서도 심한 결점이였거든, 늦던 빠르던 이렇게 될 예정이였지. 차남이 회사를 상속하게 될 꺼고, 너같은 멍청이가 나타나는 것도 상정한지 오래다." "아이에에에" 오미오마는 이젠 실금할 수 밖에 없었다! 16

"지금 쯤 카나메는 별동대가 이미 확보했겠지! 이건 꽤나 굿 비지니스다. 알겠나, 오미오마=상. 이런 이야기를 일일히 해주는건. 너를 지금부터 참혹하게..."

"그대를 지금부터 참혹하게" 웃음기를 띈 쉰 목소리가, 서브시스턴스의 등 뒤에서 울렸다, 서브시스턴스는 말하는걸 멈추고 뒤돌아 보았다. 17

그 순간 서브시스턴스에게 닥쳐온 공포를, 어떻게 서술해야 할 것인가. 믿기지 않는 것을 보았다. 여하튼 그는 그리 생각하였다. 그도 그럴것이 그는 닌자다.
닌자를 두려워하지 않는 자는 없다. 유전자에 깊게 새겨진 어둠의 기억이 그렇게 만드는 것이다.......보통의 인간이라면! 그러나 어둠 속에서 빛나는 그 눈은! 웃었던 것이다! 18

"도-모" 어둠이 부풀어올라, 사람을 형태를 한 그림자를 낳았다.

그 그림자는 서브시스턴스를 향해 허리를 굽혔다. "....처음 뵙겠습니다. 서브시스턴스=상."
빠직빠직하고 폐기된 네온간판이 튀어대며, 악마와도 같은 그 그림자를.....적흑의 장속을 입은 닌자의 모습을 밝혀 드러냈다. "닌자 슬레이어입니다." 19

"도-모" 서브시스턴스는 기를 눌리면서도 아이사츠로 화답했다. 아이사츠는 절대적인 예의, 아이사츠를 받으면, 반드시 화답하지 않으면 안된다.
고사기에도 그렇게 적혀있다. "....서브시스턴스입니다" 그는 허리를 피면서 뒷걸음쳤다. "어째서 내 이름을." "방금 전이다, 거기 있는 남자에게 스스로 이름을 댄 참일텐데" 20

"그럴 수가!" "아이에에에!" 오미오마는 닌자 슬레이어의 지고쿠 헬같은 눈길에 살짝 닿자, 다시 실금하며 거품을 물고 의식을 잃었다.
"그리고 서브시스턴스=상. 나는, 이런 소리도 들었다." 닌자 슬레이어가 말했다. "소우카이 신디케이트" 21

폐기된 네온 간판이 다시 튀이대며, 멘포 (복면)에 새겨진 사위스러운 한자. '忍' '殺'을 떠오르게 하였다.

서브시스턴스는 심장을 사신의 갈고리 손톱에 뽑히고 말았다. ...아니, 그건 공포에 의한 망상일 뿐이다, 그는 심호흡을 하여, 평상심을 유지하려고 하였다. 뉴런이 고속으로 가동되어, 한 귀로 흘렸던 소문을 기억 속에서 떠올리게 하였다. 22

마루노우치 스고이타카이 빌딩을 폭발시킨 어젯밤의 항쟁 직후, 증거은멸 임무를 위해 파견된 닌자들을 살해한 수수께끼의 존재가 있었다고.....
그 자는 바로 그 자리에서 도주하여,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설마" 서브시스턴스는 신음했다......지금, 그 자가 이렇게 그의 눈 앞에 서있었다. 23

"별동대라고 했었지." 닌자 슬레이어는 천천히 다가오면서 묻는다. "그것들도 닌자인가" "...." 서브시스턴스는 말없이 가라테를 취하였다.
"그렇군, 닌자인가." 닌자 슬레이어는 눈에 기쁨의 감정을 띄웠다, 이 무슨 닌자 통찰력인가! 닌자 슬레이어는 그의 동공수축으로부터 정보를 읽어낸 것이다! 24

"헛.....허세로 위협하기는!" 서브시스턴스는 외쳤다. 그리고 뛰어올라 덮치려 하였다! "이얏-! "끄악-!"
서브시스턴스의 몸이 공중에서 회전하며 날아가 '산막에서'라고 써진 폐기 네온간판에 부딪쳤다! 나무삼! 이것은 닌자 슬레이어의 돌려차기다! 25

"끄아, 아밧-!" 빠직빠직하고 네온간판이 터지면서, 서브시스턴스의 비틀려 꺾인 몸을 불가루로 치장했다.

닌자 슬레이어는 자세를 기울여, 잔인하게 눈을 빛낸다! "이 무슨 빈약한 가라테....이 무슨 나약자!" "끄악-! 기다려라! 이미 난 전투불능이다!"

서브시스턴스는 신음했다. "그만둬어..." "싫다." 26

닌자 슬레이어는 기절한 오미오마를 곁눈질하였다. "저 조그마한 벌레놈에게 다시 고통을 주어, 카나메인가 하는 자의 주거지를 알아내면 될 일이다."
"소우카이 신디케이트에게 원한이 있는건가? 그렇다면 기다려라!" 서브시스턴스는 간판에서 몸을 빼내기 위해 발버둥친다. "조직의 정보를 대가로" "필요없다, 다음 사냥감에게서 알아낼 것이다." 27

"말도 안돼!" "자비는 없다!" "그만둬-! 그만둬-!" 서브시스턴스가 발버둥친다! "이앗-!" 닌자슬레이어가 뛰어올랐다! 공중회전!
단두대 챱이 서브시스턴스의 목을 잘라냈다! "사요나라!" 날아간 목이 밤하늘을 가로지르며 외치자, 간판과 함께 몸통이 폭발사산!하였다. 28

"끌끌끌....끌끌...." 억눌러 참아온 웃음에 떨면서, 닌자 슬레이어는 기절한 오미오마에게 다가가, 머리카락을 잡아 들어올렸다. 오미오마는 신음했다.
"끌끌....끄하하하하! 핫하하하하하하하!" 닌자 슬레이어는 몸을 젖히며 크게 웃었다. "닌자에게! 죽음을!" 29

(((마루노우치 스고이타카이 빌딩!))) "닌자!" (((처자식을 죽인 가증스러운 적!))) "닌자!!" 닌자 슬레이어는 외쳤다.
중금속산성비가 이윽고 중금속의 눈으로 변했다. 오미아게의 몸을 안아 올린 채 닌자 슬레이어는 대각선 위를 뛰어올랐다, 그리고 빌딩의 벽을 차며, 옥상으로 향했다! 30



......."!" 그 순간, 네오사이타마에서 아득히 떨어진 중국지방의 원시림의 한 가운데, 한 명의 노인이 눈을 떴다.

그는 울창하게 자란 뱀부-에 둘러쌓여 지장부처의 위에서 명상을 하고 있었다.


지장부처의 위에서 명상이라고? 당연히, 그런 밸런스 감각을 가질 수 있는건 평범한 인간이 아니다. 이 노인 역시, 닌자인 것이다.

원시 뱀부-숲에는 유기된 채로 계속 움직이고 있는 자동 등롱이 산재하여, 축삼 아워의 으스스한 밤에 부드러운 빛을 비추고 있다.
늙은 닌자는 고개를 저었다, 정체불명의 위기감의 그의 닌자 제6감을 돌연하게 자극하여, 명상을 방해한 것이다, 그는 미간을 찌푸렸다. 32

위기감의 원인을 직접 찾아내기엔 좋지 않은 때였다, 어째서냐 하면 그는 지금, 직접 다가오고있는 현실의 적을 물리치려 하고 있기 때문이다.
독자 제형들 중 닌자 매복력의 소유자는 계실까? 그 분이라면 눈치 챘겠지. 지극히 가느다란 선이 대나무로부터 대나무에, 무수하게 걸쳐져 있다는 사실을. 33

이 실의 정체는 나리코다. 나리코란 고대부터 닌자들의 매복무기로 사용되어 온 유서있는 부비트랩이다.

노인은 직접 전방 수킬로에 걸쳐서 둘러친 이 나리코의 결계 속에서, 적을 기다리고 있었다.
노인의 이름은 드래곤 겐도소, 이 위대한 드래곤 도장의 센세이다. 34

드래곤 도장의 상세한 정보는 감춰져 있기에, 적은 이 장소를 폭로하기 위해 기를 쓰고있다. 적이란 즉, 소우카이 신디케이트의 닌자들이다.
"...." 드래곤 겐도소는 다시 눈을 감고, 명상을 재개한다. 이 나리코 결계에 발을 들이고, 실을 흔드는 자가 나타나면 곧바로...."이얏-!" 35

겐도소는 회전점프로 불상에서 수직상으로 뛰어올라, 뱀부를 차면서 활공하였다.

그의 닌자 청력은 흔들리는 실에 달려있는 나리코 경보기의 떼르르르 하고 울리는 소리를, 멀리서 듣고 있었다.
(((악한 목적을 위하여 세상을 이치를 굽히려 하는 자들..))) 뛰어오르는 겐도소의 눈은 험악하였다. 36

(((모조품의 기술로 닌자의 힘을 다루고 있는 자들에게, 진정한 닌자가 굴할 리 없다!))) "이얏-!" 겐도소는 목에 두르고 있던 자색의 보자기를 폈다.
보자기가 낙하산처럼 바람에 떠올라, 겐도소는 뱀부-숲을 고속으로 비행한다! 37

오오, 고우랑가! 보아라! 이것이 닌자의 힘이다. 닌자라는 것은, 도장에서 가라테를 단련해, 하나미의 의식을 거쳐, 보통 사람과 다른 힘을 얻은 초인이다.
이 드래곤 겐도소 역시, 그와 같은 전설에 준하는 존재이다, 그는 고된 수행을 통하여 이와 같이 경이로운 힘을 얻은 것이다. 38

(((허나, 이와 같은 말법의 세상에 있어선..))) 겐도소의 앞에, 찾고 있던 적의 그림자가 보였다.

완전히 나리코 트랩에 걸려 있었으나, 여전히 그 사태를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다.
(((수행을 겪지 않은 채 겉치레의 힘을 얻은 모조품같은 자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이 자들처럼!))) "이얏-!" 급강하! 39

"뭣....." 낙엽 미채장속의 닌자는 여기까지 와서야 겨우 겐도소의 공격을 깨닫고, 되돌려 치려고 하였다.
그러나 그 순간, 겐도소는 이미 적의 바로 앞에 착지해 치명적인 급강하 춉을 휘두른 오른손의 선혈을 닦아내고 있었다.

"아, 아밧-!?" 적 닌자의 목에서 피가 뿜어져 나온다! 40

"네놈, 드래곤..." 뿜어져 나오는 피를 헛되게 손으로 막으면서, 낙엽 미채장속의 닌자는 겐도소를 가리켰다. "어떻게 이런 앰부쉬가 가능한..."
"도-모, 로시 닌자입니다" 겐도소는 닌자로써의 진정한 이름을 대며, 아이사츠했다. "아밧-!" 낙엽 닌자는 쓰러졌다. 41

"나약한 놈! 아이사츠할 힘조차 없는 것이냐." 겐도소는 내뱉었다. "적어도 이름을 대 봐라!" "아밧-!" 낙엽 닌자는 경련하면서 이름을 댔다.
"데드리프입니다! 사요나랏!" 단말마와 함께 그 몸을 폭발사산! 겐도소는 가라테의 자세를 풀지 않는다! 등 뒤의 낙엽이 흩어지며, 그 안에서 새로운 자객이 뛰어올랐다! 42

"이얏-!" 땅 속에서 뛰어오른 흙빛 장속의 닌자는 공중에서 회전하며 자신의 무기인 손도끼로 겐도소를 덮쳤다.
"이얏-!" 겐도소는 대지를 밟으며, 그대로 뒤돌아 봄과 동시에 강렬한 손등치기를 휘둘러, 이 닌자의 얼굴을 분쇄했다! "끄악-!" 43

"도-모, 로시 닌자입니다" 겐도소는 두 번째의 아이사츠를 하였다, 흙빛 닌자는 부숴진 멘포의 사이로부터 피를 흘리면서 일어나, 아이사츠에 회답했다.
"도-모, 로시 닌자=상, 탈피다이입니다." "소우카이야! 네놈들 따위의 산시타에게 내가 뒤쳐질 것이라고 생각한 게냐!" 44


"영감 주제에, 소우카이 신디케이트를 얕보지 마라." 탈피다이는 도끼의 가라테 자세를 다시 취했다.
"낡은 도장 하나 둘 쯤, 간단히 박살내 주겠다, 우리들은 무적의 닌자 군단이다!"

"닌자라고? 죽어가는 혼을 그 몸에 품곤, 그걸 닌자라고 부르다니! 실제 주제넘은!" "이얏-!" "이얏-!" 45


"끄악-!" 겐도소의 창 같은 사이드킥이 탈피다이의 복부에 들어갔다. 탈피다이는 등부터 뱀부-에 충돌하여 피를 토했다! "꾸웩-!"
"노 가라테, 노 닌자" 겐도소는 말했다. "닌자라는 것은 그로써 '존재하는'게 아니라, '행하는' 존재일지니." 46


겐도소의 마음 속에 승리의 기쁨은 없었다. 그는 한탄했다. 이 말법의 세상을 조용히 뒤흔드는 초자연적 사태 있으니.
죽은 닌자의 영혼이 현세에 떨어져, 평범한 인간의 육신에 빙의융합하여, 강제적으로 닌자로 만들어 버리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47

소우카이 신디케이트는 그러한 닌자 빙의자의 집단이다. 스스로의 욕망과 힘에 빠져, 일본의 정계를 어둠으로부터 지배하려 하는 자들.....
주고쿠 지방의 오지에 도장을 세워, 매일 가라테의 구도를 행하는 드래곤 닌자 클랜의 가치관은, 소우카이 신디케이트에 있어선 눈엣가시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였다. 48

"그렇게 쭉 우리를 깔본채로 있어라.." 탈피다이는 매도하였다. "네놈은 라오모토=상의 힘을 모른다.....네놈은 식스게이츠 전사들의 힘을 모른다. 다크닌자=상의 힘을 모른다!" "지껄여 대거라, 닌자의 비밀을 너희들 사욕의 포로들에게 줄 생각은 눈꼽만큼도 없다!" "기고만장하기는!" 49

"이얏-!" 겐도소가 던진 수리켄이, 탈피다이의 이마를 관통했다. "사요나라!" 탈피다이는 폭발사산하였다.
드래곤 겐도소는 경계를 풀지 않은 채, 다시 나리코 트랩의 정적을 들었다......클리어다, 도장을 습격해온 소우카이 신디케이트의 닌자는 모두 해치웠다.

"할아버님" 뱀부-의 뒤에서, 가련한 소녀가 모습을 드러냈다. 그녀의 바스트는 풍만하였다. "유카노" 겐도소는 미간을 찌푸렸다.
"왜 따라온 것이냐? 너는 아직 오의의 전수를 받지 못한 몸, 무엇보다도 도장을 다른 자들과 함께 지키는 역할이" "저도 싸우고 싶었어요, 힘이 되고 싶었는데, 하지만..." 그녀는 폭발사산의 흔적을 보았다. 51

"이미 끝나버린 모양이네요" "이걸로 된 거다, 유카노. 빙의 닌자라 해도, 그 신체능력은 결코 얕볼수 없단다" "저도 실전의 경험을 쌓지 않으면...."
"으음-" 겐도소는 턱을 쓰다듬었다, 발걸음이 가벼운 손녀와 함께 산길을 돌아가며, 그는 이전에 느낀 수수께끼의 위기감을 떠올리고 있었다. 52

닌자 슬레이어 제1부 불타는 네오 사이타마 [Back in black]#1 끝, #2로 이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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