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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 [21일 간의 일본 맛집 일주] (초스압) 3일차 - 오키나와 나하 시내앱에서 작성

ㅇㅇ(126.157) 2023.01.27 23:59:42
조회 1201 추천 12 댓글 8
														

짐 싸느라 이제서야 글 올린다 캐리어 싸는 거 넘 피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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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뜻하게 호텔 대욕장에서 아침 목욕재계 하고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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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버스 타고 아사히바시까지 이동... 후에 버스 두 번 갈아타서 도착한 텐토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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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판이 풀숲 사이에 수줍게 가려져 있다 처음엔 ㄹㅇ 10분 간 못 찾고 헤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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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 소바와 쥬시. 유명하다는데 내 입맛엔 안 맞는다 찾아가기 어려운 거 생각하면 더더욱 굳이? 싶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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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택시투어 해주신 가이드님이 돌다다미길은 아래에서 슈리성 쪽으로 올라가는 것도 ㄱㅊ다고 해서 그렇게 가봤는데... 힘들어 뒤지는 줄 알았다 ㄹㅇ 걍 위에서 내려와 그냥 끝까지 오르막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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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기 넘치는 영업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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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길은 멋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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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다다미길 상단부 찍고 나니 배고파져서 눈에 띄는 곳 찾아 갔던 카페 '콩트'. 여러 브런치랑 음료를 파는데 오키나와 현산 돼지 허니머스터드 구이 뭐 이런 게 있길래 먹어봄
짜지 않고 깔끔하고 야채 상큼함도 잘 어울림 매우 만족이었다. 슈리성 근처 갈 형들은 함 가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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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트에서 밥 먹고 나니 예약한 시간이 다 되어서 바로 옆에 쥬이센 양조장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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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와모리 소주 양조장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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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조장 투어래서 막 제조공정 볼 줄 알았는데 영상 틀어주고 끝이더라 무료투어에 뭘 바라겠냐만... 그래도 시음한 술들은 맛있었음 막잔은 53도 짜리인데 맛 좋더라 여행 막바지였으면 선물로 샀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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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한 잔 걸친채로 슈리성도 가주고 (지금도 복원 중이라 풍광 말고 딱히 볼 건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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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거리 가러 유이레일 타러 가는 길에 본 학원(추정). 역시 일본도 입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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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이레일 탑승 후 국제거리 ㄱ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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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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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자마자 지마미도우후 먹으러 ㄱㄱ 하나쇼 여기가 젤 유명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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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불호 갈릴 맛임 난 극호였음 꼬숩단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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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장히 난해한 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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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치나 차야 에서 파는 부쿠부쿠티도 처묵. 솔직히 그냥 보리차 맛임 거품 껴서 비싼 거지... 그래도 옆에 과자랑 조합이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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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곳에서 고민하다가 젠자이도 시킴 무려 흑당젠자이... 팥은 저 밑에 깔려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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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먹고 페이셜 휩 사러 드럭스토어 갔는데 누나들이 거기서 왜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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휩 사고 바로 저녁 식당으로 직행. 무려 오픈런 웨이팅이 생길 정도의 유명세를 가진 '유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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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의 반찬이 나오는 A 세트에 나마비루까지 야무지게 처묵. 베스트 반찬은 참프루였다 진짜 죤맛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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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 너무 불러서 소화시킬 거리 없나 하다가 눈에 띄어서 들어가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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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가 본 일본 가라오케는 도키했다 솔직히 한국 코노보다 10배는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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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도 좀 꺼졌으니 야식 먹으러 ㄱㄱ 테비치야혼포 라는 곳인데 구글맵에 치면 테비치의 성지 어쩌구 하더라. 매운 거 시켰는데 지파이 같아서 맛있고 하이볼이랑도 잘 어울렸음 근데 여기 손님들이 담배 피더라 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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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마지막까지 야무지게 처묵고 차탄 컴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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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아메빌의 야경을 감상하며 ㅃ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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