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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 일본일주 여행기 9일차 - 센다이, 모리오카, 하치노헤, 하코다테 (2)

Oreoo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3.15 23:17:42
조회 1542 추천 12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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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신칸센을 타고, 이번엔 하치노헤역으로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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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치노헤선을 따라 사메역으로 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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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메역. 엄청나게 작은 역입니다. 개찰구도 없어서 역무원이 직접 나와 표를 확인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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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시골 동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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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동네마다 철도가 지상으로 다니는 감성이 좋습니다. 물론 근처에 사는 사람 입장은 고역이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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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부시마(蕪島) 신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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괭이갈매기의 번식지로, 번식기에 오면 엄청나게 많은 갈매기들을 볼 수 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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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매기 똥을 피하라고 우산도 빌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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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저기에 갈매기의 흔적들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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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번식기는 멀었는데도 갈매기가 떼로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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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치노쿠 해안선을 따라 걷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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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본 대지진 때 쓰나미가 들어찬 높이랍니다. 거의 제 머리 높이까지 다 잠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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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매기가 바다 위에 떠 있는 모습이 영락없이 식빵 굽고 있는 고양이입니다. 이래서 바다고양이라고 하는걸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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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다보니 어느 순간 길이 험해집니다. 땅이 막 녹는 중이라 질퍽거려서 걷기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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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업도구를 이용한 표지판이 재밌네요. 제대로 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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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와 함께 이런 저런 것들을 보면서 걷고 또 걷습니다. 어깨도 짓눌리고 다리도 아프지만, 눈 앞에 펼쳐진 경치에 모든 걸 잊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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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지기 시작합니다. 조금 더 속도를 높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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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스카(大須賀) 해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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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가를 따라 걷습니다. 모래사장에 발이 푹푹 빠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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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도로 따라 드라이브하기에도 정말 좋은 코스입니다. 자동차, 자전거가 은근 많이 다니는데 걷는 사람은 저 밖에 없습니다. 미련한 짓을 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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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저물어 더 나아가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근처의 JR역으로 올라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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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근 많이 걸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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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만 있는, 영화에서나 보던 간이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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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차도 거의 다니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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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차를 기다리면서 앉아 있으니 파도소리가 멀리서 들려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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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으로부터 위로를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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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차 시간이 다가오니 역에 점차 사람이 모여드네요. 1량짜리 미니 열차를 타고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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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치노헤역으로 돌아와 밥을 먹습니다. 하치노헤의 지역 음식인 이카메시와 센베지루입니다. 이카메시는 오징어 속에 찰밥을 넣어 찐 다음 약간 단촛물을 뿌린 음식이고, 센베지루는 수제비에 밀가루 반죽 대신 센베를 넣은거네요. 처음 경험해보는 맛이지만 꽤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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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혼슈를 떠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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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슈와 홋카이도를 잇는 해저터널인 세이칸 터널을 지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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홋카이도에 왔습니다. 역명판 디자인도 달라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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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하코다테호쿠토역에 도착했습니다. 신칸센은 당분간 안녕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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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코다테 라이너를 타고 하코다테역으로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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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코다테 본선의 시점 하코다테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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홋카이도에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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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차를 탔더니 시간이 늦었습니다. 일단 숙소로 가서 하루를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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