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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 히로시마 여행기 1- 오노미치 기행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11.27 23:45:41
조회 1131 추천 6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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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큐슈행 7:05 비행기를 타야되서 모바일 체크인/위탁 없음을 조건으로 삼으니 첫차타고 가도 되지 않을까해서 5:26 탑승후 5:40쯤 도착한 인천공항 2터미널

사람은 좀 있었지만 그래도 여유 없지 않게 들어갔다 

들어가서 면세점 구경할 시간은 남았음 ㅋㅋ....

근데 여기서 존나 크게 실수한게 까먹고 와이파이 에그를 수령하는걸 깜빡함

이거 댓가를 꽤 크게 치름 ㅅ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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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륙 지연끝에 20분 지연되어 도착한 기타큐슈공항

바로 올 버스 타는데는 시간 모자르진 않더라

이런 규모의 지방공항은 처음 와보는데....와 진짜 컴팩트함 ㅋㅋㅋ 

그래도 공항 시설 적극적으로 이용하지 않는 나한테는 편의점 있으면 대충 괜찮은거라 마음에 들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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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근처가 리얼 휑해보임

아무리 섬이나 시외에 있는 공항이라도 공항시설로 북적북적한 느낌주는거 생각하면 진짜 없는게 맞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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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도 10분 지연출발...내 신칸센을 살....

그래서 다음 신칸센 타기로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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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소요시간 자체가 엄청 밀리진 않아서 코쿠라역에 늦지 않게 도착함

여기서 패스교환 때리고 (기계로 발급받는건 처음이라 조금 해맴)

히로시마행 노조미 발권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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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가 늦어 차 하나 밀려서 탄 덕분에 N700S탄건 좀 만족스러웠음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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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쿠라에서 히로시마까지는 노조미기준 45분가량

드디어 나도 이 풍경을 보는구나 좀 감동에 젖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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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시마 왔으면 뭘하냐면...

다시 신칸센 타러감 ㅋㅋㅋㅋ 오노미치 가야되니까 코다마>미하라>산요본선>오노미치 루트를 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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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도착한 미하라

코다마라도 신칸센은 신칸센이라 꽤나 먼 거리를 25분만에 걍 꽃아줌

여기서 사진찍고 미친듯이 뛰어서 산요본선 타러감ㅋㅋㅋㅋㅋ

다행히 칼환승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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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자키 종점이라 여기서 다시 환승해야된다 

미하라>오노미치가 딱 두역인데 환승을 또해야되는 좆같은 마법 

무인역도 자주 안와봤는데 분위기 진짜 묘하긴 하더라

잠깐 담배피러간다고 내리려는데 난 패스를 들고 있고 패스를 넣는 구멍은 없고 패스를 들고 허공에 흔드는 기분이 나니까 뭔가 더 기분이 이상해짐 

하여튼 나갔다 들어오면서 패스 꾸역꾸역 꺼냈는데 봐주는 사람은 없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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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은편에 무슨계더라..똥차라길래 찍었음 ㅋㅋㅋ 저거 오노미치에서 자주 보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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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여곡절끝에 오노미치 도착! 

스트리트뷰로나 보던 역사를 직접 목격하니 기분이 남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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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왔으면 오노미치라멘부터 한따까리 조져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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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코지 로프웨이로 향하는 길

...인데 1km를 걸어도 편의점이 안보여서 좀 기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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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1km좀 넘게 걸으면 센코지야마 로프웨이 정류소가 나온다

여기서 일단 표를 구입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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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길 맞은편에 로손이 있어서 수분 보급할겸 다녀왔음 

드디어 편의점 발견하니까 이거도 기쁘더라 

나름 시골마을이라고 어필하는 듯한 편의점 밀도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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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프웨이 타고 출발

여기가 앞뒤 창문을 열어두니까 사진찍기 존나 좋음

하행 방향 창문이 사진 맛집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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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와서 본 퐁퐁바위

사진에는 덜 찍혔지만 바위 아래로 미끄러지면 뼈도 못추리게 생김 

그래서 은근 무서운게 있음

바위를 두드리면 퐁퐁 소리가 난대서 퐁퐁바위인데 하도 퐁퐁당해서 그런가 퐁퐁소리가 안나는데수


내 뒤에 4인 남녀 그룹있었는데 한명 바위 중턱에 앉아서 풍경보고 있으니

뒤에서 친구가 미는 제스처 하면서 놀리더라 ㅋㅋㅋㅋㅋㅋ

'올라올땐 4명인데 내려갈땐 3명되겠네'라고 하던데 존나 매운맛 드립 잘 치노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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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본당 옆에 있는 수련코스

이걸 올라야되나 3분정도 고민하다가 100엔 넣고 2분 고민하다가 힘들거 같아서 걍 돌아가려는데 왠지 올라야될거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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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역꾸역 기어올라감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때 나만 올라가서 그런가 저기 로프웨이 승객들이 나 보고 놀라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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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정상정복은 함

나 뒤에 올라오는 6인 그룹이 있어서 존나 재밌게 구경함ㅋㅋㅋㅋ

이게 먼저 올라오는 사람의 특권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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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시설인진 모르겠다 반대편으로 걸어보다가 발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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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을 비는 곳이라고 함

저거 땡기면 위에서 염주같은게 똑똑똑하면서 내려오는데 

나름 중독성있는 소리더라 나도 행복을 빌면서 한번 해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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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당

저기 위에 거니는데 근무하는 할아버지가 나한테 여기는 어떻고 저 땅은 어떻고 설명 잘해주더라 

뜬금 말걸려서 뭔가 했는데 내용 자체는 재밌었음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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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프웨이 근처에 있는 전망대 

한쪽끝엔 엘레베이터가 있는데 로프웨이쪽으로도 이어져 있어서 되게 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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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 개 좋음 오노미치에서 한곳만 딱 들르라하면 다시 골라도 센코지가 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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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게나마 들른 상점가 

여기가 되게 일찍닫더라고 ㅋㅋㅋ 이때가 5시 될락말락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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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의 오노미치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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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카이시마에서 식사를 하러갈거라, 연락선 기다리는 중임

12분간격 운항이고 가격은 단돈 100엔

탈때 직원분에게 100엔드리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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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는 이런 느낌 

5분 안되는 짧은 운행이라 적당히 서있으면 금방 도착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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좆같은게 여기 오니까 비가 후두둑 오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코노미야끼집까지 전력질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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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알아봐뒀던 오코노미야끼집

전형적인 로컬식당 느낌임

들어가니 아무도 없어서 당황했는데 계신가요 부르니까 나오셔서 영업하시냐고 물어봄

된다고 하셔서 시킴... 저게 이것저것 다 더한 800엔짜리인데 크기 존나크다

중간에 먹다가 담배 한대 피고 있으니까(안에서 피라고 함) 너무 크쟤? 이러시는데 난 다먹을수 있어서 이거 피고 마저 먹는다고 함ㅋㅋㅋㅋㅋ 

즐겁게 떠들고 맛있게 먹고 재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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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제 돌아가는길

밝을때만해도 사람이 좀 있었는데 이젠 쓸쓸할정도로 사람이 별로 없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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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신칸센과의 환승시간을 고려했기에 중간 환승역으로 미하라에서 내림

여기 숙소 잡으려고 했다가 취소한적이 있어서 주변은 어떤가 보고 싶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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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는 큰 도시 같더라 

사진에서도 좀 느껴지지만 여기도 시골이라 빨리 닫을곳은 빨리 닫게 되더라....

직항으로 와서 타케하라/오노미치 맛좀 보려면 여기에 숙소 잡아도 정말 좋을듯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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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시마역 복귀

여기 근처가 숙소라 체크인하고 다시 기어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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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면전차 좋아해서 히로시마역 앞에 보니까 눈 돌아가더라

리얼 낭만이 넘치는 도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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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혼도리 잠시 둘러보다가 음식 싸와서 호텔 복귀하고 1일차는 종료.




다음편은 미야지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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