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가때 예약해둔 기타큐슈 항공권을 사용해야될 순간이 왔다
동네에 버스가 있긴 하길래 첫차를 타려고 새벽 3시반에 일어남
그리고 존나 걸어서 공항버스를 타러 갔음
'
공항 도착후 출국수속까지 종료했다
모바일 체크인 이미 넣어놨고 위탁도 없었으니까 스무스하게 들어옴

이건 신기해서 찍음
뭐 스마트폰에 엣지 있는거랑 똑같은 거겠지만 ㅋㅋㅋ

오늘은 지연 그다지 없이 기타큐슈 공항에 도착함
2주만에 다시 오는거지만 작고 컴팩트해서 마음에 드네
나한테 공항시설은 적당한 면세점이랑 편의점 정도만 있으면 되서 딱 최소한만 충족하는 지방공항들도 호감가더라
버스를 타려는데 사람 존나 많더라 ㅅㅂ 9:20차 못타면 30분이 고스란히 날아가니까 호다닥 줄서서 탐

버스를 타면 고쿠라역 신칸센쪽 출구로 내려준다
바로 앞에 아루아루 시티가 있는데 여기 안에 가게 열려면 11시는 되어야되서 패스함

바로 가고시마 본선을 타고 시모노세키를 가야했기에 고쿠라역으로 들어옴

역 디자인은 대도시의 역들에 비해서도 꿀리는거 없이 멋짐
특히 모노레일 선로 쫙 깔려있으니 뭔가 더 있어보여

열차 타러 옴
저 위에는 신칸센 플랫폼이 있음
2주전엔 히로시마간다고 저기 서있었는데...

열차 들어옴 가고시마-산요 본선을 직결해서 시모노세키까지 딱 꽃아줌

2역 거쳐서 시모노세키 도착
칸몬터널 진짜 길긴길더라 ㅋㅋㅋㅋㅋㅋ 열차 타는 시간 절반이 터널같은 느낌이더라고

열심히 걸어서 첫 목적지는 카이쿄유메타워

풍경은 꽤 멋졌지만 볼 곳이 많은건 아니라서 금방 내려왔음

다음 목적지로 이동중
길거리에 사람 너무 없어서 뭔가 쓸쓸해....
휴일인데도 사람이 너무 없더라고

버스타고 내린곳은 가라토시장 근처임

이렇게 카몬워프쪽으로 걸어가다보면

이 동네 상징인 후구(복어)들이 맞아준다
여기저기 복어그림은 하나씩 있더라 솔직히 귀엽긴한데 먹기는 뭔가 무서워 ㅋㅋㅋㅋ
가라토 시장엔 복어 다루는 곳도 많은데 딴거 먹느라 못먹었음 다음기회에 먹어보도록 하자 ㅇㅇ

가라토 시장
여기쯤 와야지 사람이 되게 많이보임

안에 북적북적하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

다행히 사고 싶은 음식은 대충 사서 나왔음


사진이 돌아가있노 ㅅㅂ
먹고 싶었던 우니동 좋아하는 재료들로 만든 스시 그리고 화룡점정이라고 할만한 에비후라이까지 알차게 집어왔다
이렇게 보면 값싸보이지만 저래뵈도 4200엔어치임 ㅋㅋㅋㅋㅋㅋㅋㅋ
우니동빨로 가격대가 급 높아짐


이런 풍경을 보면서 밥먹는게 국룰인데...
바람 존나 불면 쌍욕나온다

꺼억하고 다음은 관람차 타러 하이! 카랏토요코쵸
사람 진짜 없어서 난 관람차 운행 안하는줄 알고 개 쫄았다...
방문객보다 직원이 많은거 같더라...

관람차
저거 타기전에 나한테 사진좀 찍어달라는 한구긴커플들 있길래 흔쾌히 찍어주고 탐

상남자특) 시스루탐
현실) 좆찐따 겁쟁이라서 내려다보면 순간 쫄아버림

안에서 본 풍경은 이럼

작은 놀이공원이라 있는거 별거 없음
가족들을 위한 미니 테마파크같은 느낌
여기도 원래 곧 폐장이었는데 극적으로 연장되서 살아남았음

그리고 시모노세키 마지막일정은 수족관인 카이쿄칸

올라가는 엘레베이터가 멋짐


내부의 동선도 꽤 잘짜여있고 시설들도 좋았음
아쉬운건 내가 해파리를 좋아하는데 거의 없었다는거...?

그리고 빠르게 모지코로 이동

이 배를 타면 순식간에 모지코에 갈수있음
어른 1인당 400엔인데...
엄청 흔들림 심하니 사진찍는 게이들은 꼭 카메라 꼭 붙잡고 찍어라 아니면 진짜 훅갈수도 있다

기습 한국배 만나서 사진찍음

금방 모지코에 도착했음
시모노세키도 옛날 건물들이 많은편인데 모지코는 아예 레트로 분위기로 꾸며놔서 분위기는 마음에 들었다


걸어서 큐슈 철도 기념관에 들어감
입장료는 300엔

침대열차 존나 신기하더라 ㅋㅋ
일본은 침대열차 거의 멸종분위기지만...
지금도 인도같은데 가면 많이 다닐걸?

쏘닉의 개쩌는 질주를 보시겠습니다

그냥 본관앞에 있는 선로


키타큐슈 쿠폰이 적용되는 밥 먹으러 옴
와규 카레임 념글에도 한번 갔긴한데...
그러므로 설명은 생략함

그리고 기념품 사고 슬슬 뜰 준비를 함

석양이 슬슬 지기 시작하니까 이뻤음
시간이 별로 없어서 라이트업을 못보고 떠야되는게 너무 아쉬웠다

모지코역으로 복귀
여기도 역사가 되게 이쁨....

플랫폼
왼쪽에 보이는게 바로 탈 열차라서 찍고 헐래벌떡 뜀ㅋㅋㅋㅋㅋㅋㅋ
모지코역의 디자인은 옛날 그대로를 유지하고 있고, 나무라서 날씨에 취약한만큼 최근에도 공사했다고 함
분위기 그래서 굉장히 좋다
사진 제한으로 1편을 여기서 끝내고, 2편에 씹덕질 이야기나 쓰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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