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중간 사진을 덜 찍어놓은걸 깨달았다
하긴 이동이 많았으니 사진이 많을리도 만무하다만
아침에 일어나 8시차로 고치로 이동한다
약 4시간의 짧은 체류인데 먹고 싶은거 먹고, 고치성에 갔다올 계획임
고치에 도착했다
나는 그리고 저때도 못깨달았다
호빵맨은 질리게 본다는 걸
고치 왔으면 찍어야된다는 삼지사상
사카모토 료마 원툴(?)동네라서 여기저기 사카모토 료마에 대한게 써있다
고치역
지금 사진보니까 한국의 어디역이랑 똑같이도 생겼네
이동네도 노면전차가 다닌다
차량은 신형이 아니라 좀 옛날티 나네
여기가 하리마야바시
다이아몬드 크로싱이라고 선로가 +모양으로 교차하는 부분이라고 함
이렇게 보니까 뭔 나가사키 떠오르는 풍경이네
그럼 이제 고치성을 가
기전에 밥먹어야죠 히로메 시장부터 감
마침 고치성과 가까워서 좋았음
어후 여기는 굉장히 북적북적함
시코쿠와서 처음 느껴보는 혼잡함이 여기라니
내가 선택한 가게는 묘진마루임
사람 많은데 효율적인 주문방식을 택해서 빠르게 음식을 받아볼수있었다
가쓰오다다끼 정식+하이볼
고치사람들은 대낮부터 술을 마신다고 해서 나도 마셨다
사실 핑계고 걍 먹고 싶었던거 맞음
다다끼는 살살녹더라 부드러워서 집다가 지좆대로 찢어질때도 있었고 술거리로도 좋고 반찬으로도 좋다
사실상 이거 합쳐서 완전식품 아니냐?
다 먹었으면 고치성으로 들어가자
고저차 꽤 낮은곳에 있어서 부담이 그렇게 되진 않았다
우와지마성은 시발 멀리서 보면 뭐야 씨발스러운데
올라가다가 공원을 찍었다
학생들이 엄청 많더라...골든위크 기념 견학인가
고오치성
당연히 입장해야된다
이때만해도 내가 성을 세개나 갈줄 몰랐는데요
이렇게 모형같은 전시물을 거쳐서
천수각으로 올라감
날씨 좋고, 사방이 시야 탁 트여있어서 매우 좋았다
고치성을 다 둘러보고, 내려와서 또 히로메시장갔다
한끼 더 먹고 움직여야지
사람이 너무 많아 지라를 못잡고 해매다가 이쪽쯤에 앉음
가게 자리라서 한잔은 시키고 자리에 앉으라는게 국룰인데(술쟁이 고치현답다)
덕분에 맥주랑 뭐시기 하이 한잔을 먹게 되었다
여기서 시코쿠 사시는 분이랑 히로시마에서 놀러온 가족분들하고 이야기를 하게 되었는데
전에도 적었지만 한국인이라고 하니까 기겁하면서 말 이것저것 걸려고 하더라 한국어좀 연습하신다고
후쿠야마시에 사시는 분이었는데 덕분에 다음에 오카야마쪽 갈일있으면 후쿠야마도 꼭 가리라 결심했다
도모노우라 멋져보이더라고
근데 술 두잔을 더 때려넣으니 슬슬 취기 올라옴
술한잔 사신다고 했는데 어쩔수없이 거절했음 더 먹으면 나는 여기서 자야돼요
고치역에 돌아왔다
여기서 표좀 뽑고 대기좀 타다가
이동 시작함
중간에 환승해야되는 타도쓰역
중간에 택시 예약한거 늦지 않나 긴장하다가 사진을 못찍었는데
무사히 3분 지연뜨고 예약한 선셋택시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nokanto&no=370335&search_head=20&page=1
를 탈수있었다
예약자가 나뿐이라 나만 기다리신거더라 늦지 않아서 다행
오늘은 중간에 트러블이 있었다
산 올라가는 길이 사고나서 통제때문에 느리다고 함
자칫하면 마쓰야마 가는 열차도 날릴뻔한 상황이었는데 운이 그나마 좋았던 탓인지 25분정도 지체되서 허용범위 내로 도착할수있었다
도착함
다카야 신사, 천공의 토리이
풍경 진짜 좆나 끝내준다
카가와현은 다시오면 다카마쓰시나 마루가메보다는 간온지에서 숙박해야겠다 느낀순간이었다
그리고 택시타고 내려와서, 다시 저녁놀이 지는 간온지역
은근히 시골냄새 나는 곳이다
소도시분위기 ㅆㅅㅌㅊ
아 또빵맨이야
밤에 마쓰야마에 도착
도착하자마자 호빵맨 열차를 보고 신나서 날뛰는 분이 사진찍어달라고 하더라
찍어주고 나도 길을 나섰음
시코쿠엔 자동개찰기 운용하는 역이 적다
심지어 마쓰야마의 관문인 마쓰야마역도 마찬가지임
마쓰야마역
고가화 공사가 진행중이라 곧 이 역사도 폐지될 예정임
이제 노면전차를 타고 시의 중심이라는 마쓰야마시역으로 향한다
저기가 오늘의 숙소 레프 베셀 마쓰야마
마쓰야마시역 내부
분위기 나름 멋진곳이다
시외선을 탈때야 들어오는 곳이라 여행자 입장에서는 많이 안오는 곳이긴한데
마쓰야마 도착하고 사람이 내내 없어서 을씨년스러웠는데
마쓰야마의 중심가 오카이도에 오니 사람이 좀 있다
이미 늦은 밤이라 봐둔 식당이 연곳이 있을턱이 없었고
치즈규동 궁금해서 조졌다
개인적으로는 마쓰야 톤지루맛이 꽤 나아졌구나 생각함
그리고 숙소 들어와서 대욕탕에 몸좀 지져주고
국룰로 마무리
오늘 고치를 진짜 짧게 찍고만 왔는데
생각보다 고치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다음에 다시 가보고 싶은 도시로 꼽기로 함
술좋아하는 사람? 고치로 가야 한다고 봄 ㅇㅇ
다음날은 우와지마 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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