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탕 사용하려면 저녁시간에는 앞에 붙어있는 보드판에 적어서 예약을 하면 되는데
아침엔 그냥 자유더라고
쓰는 사람없어서 전세내고 느긋하게 있었음
조식은 숙소 바로 건너편 카키야 본관
유카타 입고 감
GOAT
별로 기대안했는데 개맛있었다
가운데 멸치같은거 시라스도 여기서 안나왔으면 따로 먹어보려고 했는데 ㄱㅇㄷ
고소짭짤 중독성 있는 맛이었음
방 돌아와서 전날 먹다 남은 술 마저 해치우고 체크아웃함
일본애들 저 모자 맞춰쓰는 거 진짜 귀엽지 않냐?(페도아님)
내려와서도 다른 팀 또 보인거 보니 단체로 많이 오는듯
다리 건너 입구 도착
사람 많다고 들었는데 이른 시간이라 그런가 한적하네
올라온 길인데 경사는 완만한 편이라 힘들진 않았음
여름엔 빡셀거같은데 그건 어디나 마찬가지니까 뭐
정기휴일이었노..
목요일 휴일이니까 갈사람은 참고해라
신사 입구 도착
평범한 여행이었다면 걸어올라갔겠지만
성지순례이기 때문에 에노시마 에스카를 탈거임
내 기억으론 전망대 입장권도 포함이었던 것 같음
음악의 변재천을 모신 팔각당
여기서 하나 깜빡한게 에마를 잊어버리고 그냥 지나침
대부분 알겠지만 혹시 에마가 뭔지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신사 가면 달려있는 이런건데 소원적어서 놓는 거임
유명한 스팟이면 관련된 그림도 많이 볼 수 있어서 꼭 봤어야 했는데 까먹어버렸다
어쩔수 없이 한번 더 가는걸로
고슈인쵸도 팔더라
마침 고슈인도 수집해볼까 하고 생각하던 중이라 바로 샀음
내 눈엔 이게 제일 일본느낌나고 이뻐 보였음
첫 고슈인 받고 며칠 전 받은 스가신사 고슈인도 넣어놓음
그리고 열려있는 타코센베집 찾아서 메론맛 아이스크림이랑 사먹었다
생각보다 엄청 얇고 잘 부서짐
문어향 나는 얇은 전병과 뻥튀기 사이의 느낌
둘다 맛있긴 한데 가성비는 별로라 다시 먹진 않을듯
한번쯤은 먹어볼만해
여기서 처음으로 그 나라 혐오 생김
그동안 만난 사람들은 평범했는데 아줌마 단체관광객들 미친놈마냥 개시끄럽더라
엘베타고 도착
여기서 보는 건 좀 갑갑하지만 옥상에 올라갈 수 있어서 좋음
전망대는 탁 트여있어야 제 맛이지
바람 뒤지게 많이 불어서 추울 지경이었음
운이 좋으면 볼 수 있다는데 후지산은 안 보이는 것 같았다..
바람 좀 맞고 경치 구경하다가 하산
점심은 전날 만났던 사장 부부가 하는 중국요리집에서 샤오룽바오 런치세트 먹음
추천 부탁하고 설명해주는데 못 알아들어서 그냥 그걸로 주세요 했는데 나와보니 야키소바였음
여기 왜 왔냐길래 애니 성지순례 왔다니까 스크린에 틀어줌 ㄷㄷ 좀 부담스러웠다
딸이 중국 유학 중 한국인 남친 만나서 부산에 와봤다더라
부럽구만
숙소에 맡긴 짐 찾고 오다큐선 타러 카타세에노시마 역으로 옴
신에노시마 수족관도 가고 싶었는데 시간이 좀 애매했다
대충 잡았는데 뷰도 그렇고 숙소가 생각보다 좋았다
센소지 사람 뒤지게 많았음
기빨려서 사진만 찍고 패스
웨이팅 30분쯤 하고 들어왔음
경치가 좋고 맥주가 맛있었다
안주는 그닥이었음
여기 약간 타임스퀘어 느낌나지 않음? 나만 그런가
이 후로는 친구랑 약속있어서 야키니쿠먹고 새벽까지 술먹다가 3시반에 들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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