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보니까 사진 ㅈㄴ 못찍었네 ㅈㅅ ㅋㅋ;;

쇼츠에서 HARBS 맛있다길래( 근데 그거 아마 미국 지점이었던걸로 기억함)

기억해두고 있었는데 마침 지나가다 2층에 harbs가 딱 있는거임 그래서 들어가고

막 손짓 발짓 써가면서 주문했는데 결제하고 나서

직원이 일본어로 쏼라 쏼라하는거임

아노 대충 상냥한 일본어 말투 삼쥬분 어쩌구 저쩌구

해서 대충 애니 보면서 조금 배운 거로 30분만 알아듣고

아! 여긴 유명해서 포장도 삼십분 기다려야 하는구나!로 알아듣고

와카리마시타. 삼쥬분 코코데 다이기 시마스 대충 이렇게 대답하고 주변 의자에 앉음

그러니까 직원분이 갸우뚱하면서 다시

뭐시기 저시기 삼쥬분 일본어 일본어 니혼고 이치 시칸 뭐시기

이러길래 저것만 알아듣고

이치시간!? 이라면서 엄청 놀라니까

진짜 이새끼 도대체 어쩌지 라는 표정을 굉장히 매너있게 지으시다가 엄청 유창하게 영어를 하시더라고

나도 영어는 다행히 잘 알아들었는데

포장할 때 드라이 아이스 30분용 넣을지 1시간 넣을지 골라달라는 거였음 ㅋㅋㅋㅋㅋㅋㅋ.....

30분정도로 ㄱㅊ다 하고 받았는데 진짜 개 쪽팔렸다.

근데 그분 영어 진짜 잘하드라

오사카 나고야 8일 여행할동안 그 사람이랑 오사카 바에서 우연히 만난 대머리 아저씨 이렇게 두 사람만 영어가 통했었음

여담으로 케잌은 그냥저냥이었던걸로 기억함

술 좋아하긴 하는데 케잌에서 알콜내가 좀 많이 처서 생각보다 거슬리고 가격이 좀 높았음

그냥 지나가다 한번 보이면 먹어도 ㄱㅊ긴한데 막 호들갑떨정도는 아니었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