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포터 위치를 안다는 건 델타를 살렸거나 따로 알아냈다고 봐야되나?

숀과 Q가 별개로 존재하는 건 눈치 못챘네

사람들이 Q라는 이름에 의문을 갖지 않는 부분+Q가 장애인이란 언급을 제대로 짚지 않은 부분이 크다 

게임은 지기도 하고 이기기도 하니까 재밌는거지

근데 13진수나 화성은 맥거핀인가? 

달 2개랑 사람 있는 카드 때문에 화성의 위성 포보스, 데이모스를 의미하는거라 보고 여기가 화성인가? 생각했는데 

뭐 트랜스포터 만든게 화성인이라는 뒷설정인가

제로가 새가면 흑사병의사 패션 한 것도 관련있을 것 같은데 뭐 생각해봐야 의미없겠지

비밀번호가 대체로 8자리나 9자리인 건 한명이 존재하지 않는다(로봇임) 이라는 암시라고 봐야되나? 

숫자 키패드도 123456789+0으로 10개. (빈칸 2개를 포함하면 12칸이 되니까 13진수 떡밥인가 했지만...)

미라가 준페이 살해하는 장면이 없는건 아쉽다

난 팀별로 시간간격이 10~50년 쯤 됐으면 싶었는데 

그냥 하루정도 안에 일어난 일이라 좀 아쉽긴 한 

1월1일을 맞이하는 걸 가볍게 넘어간 것도 아쉬운 부분

CCTV 영상 보여주는 것도 C->Q->D순으로만 보여주길래 시간의 벽이 있다고 점점 확정짓고 있었는데

그냥 다른 팀한텐 안보여줄 뿐이었음..

다른 팀의 장면을 회상하는 걸 보고 

인게임에서 보여주지않는 다른 기상시간이 있고 그 동안 CCTV들을 복기시키는건가? 했는데 

숀은 로봇이니까 그렇다치고

딴 팀은 내가 착각했나보다

다이애나 착한아이증후군으로 긁는 엔딩도 왜 있었나 모르겠네 

정작 카를로스는 버튼 누르는게 필수적이었는데

제로는 처음엔 안죽이는게 맞나 싶었는데 다시보면 죽이는게 맞지싶음

'존재하지 않은 일'이라면 죽일 필요는 없지만 

눈 앞에서 9명이 인격 전송하는 걸 뻔히 보고도

그 판을 설계해놓고도 죽인 적 없다고 합리화하는 건 불가능함

범죄증명? 이 게임의 세계관에서 형태형성장은 실존하고 제로도 알고있음.

양심이 있다면 자신이 살인마라고 생각해야되는거고, 없으면 그럼 죽어임.

그 9명 자신들도 스스로라는 타인을 죽인 것은 맞지만 외부의 압력에 의한 부분이 큼

몇몇은 속죄의 필요가 있긴 하지만

걔들은 해봐야 자살이지 직접 죽일 필요까지는 없음

제로는 합리화를 관두게 설득하고 총을 돌려주고 살1자시키는게 맞지 싶음

정 안되면 쏴죽여야되는거고..

쏘는 건 미라한테 부탁하면 딱 좋긴 하겠네 

세탁기혐오의 세태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제로의 속죄의 여지가 너무 없는 건 좀 아쉽긴 함

가족애의 키워드와 파이, 시그마, 다이애나의 존재를 활용하면 좀 더 나은 결말을 보여줄수는 있었겠다 싶음

이런 애매한 악역이라 더 마음에 드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트랜스포터가 등장하고부터 별에 별 트릭이 가능해지니까 어느정도 생각을 놓기는 했는데 

트랜스포터 자체는 전작의 몇몇 떡밥해소나

스웜프맨 딜레마의 표현을 위해 필요한 장치라고 생각함

자주 써먹히는 소재기도 하고

마인드 핵이란 뜬금없는 이능력이 최소한의 역할만 하고 퇴장하는 것도 괜찮았음

그래도 굳이 있어야했나 싶긴 하지만..

어쨌거나 플롯은 확실히 잘 짜긴 했어

치밀하게 짜인 구조미를 보는 맛이 있었음 

..근데 에릭은 왜 끌려온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