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애들 중에서 매듭같은거 잘 못 묶는 애들 있니?
난 고등학생 때 신발끈을 묶을 줄 몰라서 엄마한테 배웠는데
원래 일반 사람들 같은 경우엔 한 두번 알려주면 바로 터득하잖아
근데 난 계속 여러번 반복을 해서 겨우 터득 하긴 했는데
터득하고 느낀 게 아니 이걸 배우는데 이렇게 어리바리를 깠다고?
진짜 현타 심하게 오더라 그리고 중학생 때 킥복싱 잠깐 배웠는데
그 손에 핸드랩 감는 거 관장님이 몇 번 알려주셨는데 이해를 못해서
결국엔 관장님이 핸드랩 대신 감아주는거 그거 동영상으로 촬영해서
체육관 올 때 마다 핸드랩 감을 때 동영상 쳐 보면서 했음
암든 내가 보기엔 보고 따라하는거를 잘 못하는 것 같음
물론 습득을 못하는 건 아닌데 느.리.게 습득해서 ㅈ같은거임
남들처럼 한 두번 알려주면 바로 습득하고 싶은데 그게 잘 안되니
너무 좆같고 짜증나더라

그리고 운동신경? 이라고 해야하나 운동신경도 별로 안좋다고 느낀 게
킥복싱 배울 때 로우킥을 너무 못 찼음 로우킥 자세가 엉성하기도 했음
그리고 축구도 못했고 발야구도 못했고 그나마 피구는 좀 했었음
그리고 탁구도 ㅈㄴ못했음 진짜 운동신경 개 노답이였음

그리고 수학 암산이 머리에서 너무 안된다
예를들어 10+10 5+5 이런것들은 금방 머리에서 암산되는데
46+69 이렇게 좀 복잡한 게 나오면 머리가 하애지더라
그래서 종이에 적으면서 손가락으로 세면서 해야 계산이 가능해짐
아니 일반 사람들은 암산 머리에서 바로바로 하던데 진짜 부럽더라

그리고 이 글 적다가 생각난건데 내가 병무청 신검 받을 때
웩슬러 검사를 받았었는데 경계선 지능으로 판정 받았었음

진짜 우째 살아가야 할까? 일 도 그렇고 아르바이트도 그렇고
시작하기가 너무 어렵다 내 문제점들은 아니깐
일 할 때 실수 할까봐 걱정되고 배우는데 너무 느리고 어리바리 하니
일 구하는걸 회피하게 되는 것 같더라 그래도 먹고 살아야 하니
돈은 벌어야 하고... 참 어렵다 어려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