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가 사회적 의사소통 장애인지 판단하고자 글을 올려봅니다.
  1. 가족 빼고 다른 사람에게 감정이입이 힘듬.
  2. 행동이 느림. 급식 받다가 느리게 받아서, 동급생이 화냄.
  3. 여러 경험으로, 상대방의 눈치와 분위기를 어느정도 알 수 있음.
  4. 아이큐는 108임.
  5. 중•고등학교 시절 거의 매일 5~8시간 공부했음. 하지만 성적은 중하위권.
  6. 친구들이 웃긴 것을 같이 보는 시간이 있었음. 나도 가식으로 웃으며 끼려고 했을 때, 극심한 자괴감과 스트레스를 느꼈음.
  7. 고등학교 진학 후, 대입 스트레스 때문에 정신증(노이로제) 초기 증상을 보임.
  8. 초•중•고 내내 친구랑 잘 어울리지 못했음. 무리에 끼지도 못했음. 왕따, 은따, 찐따, 학교폭력 피해자 마스터임. 친구가 되는 법은 모르지만, 광대랑 꼬봉이 되는 법은 누구보다 잘암. 현재 연락하는 친구는 0명.
  9. 모임에서 아무말도 못함. 무슨 말하면 갑분싸 날까봐, 받는 질문에만 웃으면서 답함. 그 결과, 분위기 파탄냄. 그래서 너무 죄송함.
  10. 발음이 어눌함. 나 또한, 귀가 잘 안들려서 상대의 말을 잘 듣지를 못함. 그래서 나든 상대방이든 항상 2번씩 말해야 하는 상황이 자주 발생함. 그래서 동급생들이 많이 빡쳐했었음. 내 주변인이 모두 떠나간 주된 요인중 하나임.
  11. 항상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려고 함. 하지만, 자기중심적임. 그래서 말이나 행동을 할 때, 엄청 비약되고 이상하게 함. 내 주변인이 전부 떠나가 버린 가장 큰 이유인듯.
  12. 운동은 잘했음.
  13. 많이 나아졌어도, 여전히 눈치가 매우 없음. 고지식함.
  14. 상대방 말을 잘 이해하지 못함. 그래서 항상 동문서답함. 이 때문에도, 많은 사람이 매우 화나고 힘들어 했음.
  15. 상대방 눈을 잘 쳐다보지 못함. 공적인 자리외에서는 선뜻 말을 못함.
  16. 상대방 얘기나 관심사에 거의 흥미가 없음.
  17. 혼자가 편하고 행복함(가족 제외). 하지만, 가끔씩 친구가 0명이란 사실 때문에 급격히 우울해짐.
  18. 조현병일 정도로 상상력이 극심하게 뛰어남. 그와 관련된 두뇌회전도 매우 빠름. 공부하다가 어떤 단어를 보면, 그걸로 마인드맵을 시작함. 그리고 나의 과거와 연관된 일을 찾아냄. 그리고 '아 이때 그랬으면 어땠을까?' 하며 상상함. 그러다보면 어느샌가 상상하며 실실 웃고있는 날을 발견하게 됨.
  19. 이렇게 상상으로 놀기 때문에, 친구를 그렇게 필요로 하지 않는 것일 수도 있음. 그냥 과거에 친구랑 대화한 것을 되뇌이며, 실실 웃으며 잠에 듬. 아니면, 놀고 싶은 친구랑 노는 상상을 하며 웃음.
  20. '그러면 직접 그 친구에게 연락하면 되지, 왜 그러냐?'라고도 질문하실수도 있으심. 하지만, 그 친구들은 모두 떠났음. 나의 위와 같은 이상행동들 때문에. 모두 다 지치고, 화나고, 실망해서 다 떠남. 제가 더 이상은 피해주기 싫어서, 직접 연락 차단 해달라고 부탁함. 사실상 나를 향한 마음은 진작에 차단되었을듯.. 다 너무 죄송하고, 후회함.. 나도 노력은 어찌 했지만.. 일단 결과는 이럼..

  매우 두서없이 썼네요.. 사회적 의사소통 장애의 설명을 보고, 완전히 저의 이야기인가 싶었네요.. 읽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쓸데없는 긴 글을 써서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