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아트레온이라고 하기보다 cgv라고 부르는게 더 익숙해진 극장이다

신촌아트레온 cgv 3관은, 2관과 함께 준메인관에 속하는 상영관이다

2관도 비슷한 구조로 되어있는데 2관보다 3관이 낫다는 이야기가 있더라

스크린 크기는 옛날 아트레온 시절엔 12x5.1m이라고 하는데

기분 탓인진 몰라도 cgv로 리뉴얼하면서 살짝 더 커진것같다

여전히 스코프 화면비에 사이드 마스킹이다

2관은 위아래에 살짝 블랙바가 나온다고 한다 필름시절엔 스코프 상영할때 좌우 살짝 짤라먹었을지도

명당은 G~H열이며 체감화면 크기는 적당한 수준이다

상영전에는 조명이 너무 어둡게 되어있다

영사기는 높이 있어서 기종을 확인하기가 어렵지만

cgv가 그동안 해온걸로 봤을때 크리스티 2K (CP22xx?) 기종으로 추정된다

서라운드는 클립쉬 KPT-8001이다

그무렵 지어지거나 리뉴얼된 CGV와는 달리

대형 서라운드 2~4개 딸랑 넣지 않고 일반 서라운드 여러개로 되어있다

서라운드 구조가 희한하게 되어있는데, 리어스피커가 좌석 맨뒤와 영사실쪽 2단으로 구성되어있다

서브우퍼는 KPT-684 두개 들어간걸로 추정됨

예전에 아트레온은 EV 스피커(프론트 Variplex)+EV CPS앰프 구성이었던걸로 알고 있는데

클립쉬로 장비가 교체된것같다

좌석은 직물식 구조로 되어있다

좌우간격은 답답하지 않을 정도로 적당하며 평범한 수준이다

단차는 아래 사진에서도 보듯이 보통 수준이나 앞뒤간격이 충분히 넓으며

앞사람 머리에 스크린을 가릴일이 거의 없으면서도

충분한 체감화면을 제공할수 있도록 되어있다

좌석 앞뒤간격은 용아맥과 코mx가 본받아야할듯

스위트박스석은 의외로 가죽재질이더라

커플천국 솔로지옥

신촌아트레온 cgv 3관은 대략적으로 이러했다

여기서 관람한 영화는 그것만이 내세상 이었다

우선 몇몇 영화커뮤니티에서 극찬한대로 밝기가 상당히 좋다

레이저mx나 경주 씨네큐 수준으로(이보다 조금더?) 밝았으며,

과장 조금 보태자면 용산 레이저 아맥관에서 논아맥 상영할때 밝기보다 살짝 못한것같았다

그렇다고 블랙이 심하게 뜬다든지 그런것도 아니었다

단 레이저영사기는 아니어서 그런지 중앙부와 주변부의 밝기차이가

보이기는 하지만 거슬릴 정도는 아니고 양호한 수준임

키스톤도 거의 눈에 띄지 않을정도로 영사상태가 우수했다

사운드는 보통보다 살짝더 좋은 수준으로 들렸다

저음은 바닥을 울릴정도였으나 용아맥처럼 순수 출력이 강해서라기보다

공진설계 미스로 인해 발생한것같다

전반적인 사운드 출력과 밸런스는 좋다

다만 서라운드 방향성과 분리도가 떨어진다는 점은 아쉬웠다

방음은 약간 별로였는데 위층 상영관에서 폭발음같은

강한 저음이 발생할때 그 진동이 그대로 전달되더라

CGV 신촌아트레온은 수도권cgv에서 몇 안되는 스코프관이 많은 영화관이며,

특히 1~3관은 밝기때문에 스코프 영화(특히 국내영화) 관람할때

여의도에 이어서 추천하고 싶은 일반 상영관이다

세줄요약

1. 밝기는 명성 그대로 우수하다

2. 사운드는 그럭저럭 괜찮은 수준

3. 스코프 영화 관람하기 좋은 cgv 상영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