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숏잡지 말라는 말.. 내가 진짜 싫어하는 말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겨볼려고 오기 부리고 숏 잡으면 안됨.

그 이유를 해린이 관점에서 아주 쉽게 설명해보겠음.

그럼 난 롱만 치냐고? 아니 ㅋ 이제 골드할거야 ;;; 나스닥 진절머리 난다 이제.

1. 일단 미장이 초장기적으로 우상향이 지속될 수 밖에 없다는 논리를 무조건 납득해야함.

(201k, 전세계 시총의 50%가 미국주식 시장.... 등등 수 없이 많음)

2. 1번이 납득이 됬다면 내가 숏 잡는 위치가 절대 머리 꼭대기가 아니라 허리 또는 하반신 쯤이라는걸 깨닫게 될 것임.

뺄 자리라도 나스닥은 개미들이 득실거려서 스탑헌팅 할라고 오버슈팅까지 주고 빼는 경우가 허다 하거든.

3. 상승장에서 단타치겠다고 숏을 잡는다? 오케이. 하지만 청산 자리를 쉽게 안준다.

왜냐면 상승장에서는 찍을 자리만 콕 하고 찍고 반등은 개같이 빠르게 하거든. 

막상 운 좋게 2% 이상 폭락장이 와서 거기서 청산하면 롱으로 스위칭 한다? 물론 롱잡는건 좋은데 숏 잡은 내가 익절했다는건 하락장 시작일 수도 있다는걸 생각해보길 ㅋ

4. 뭐 뻔한 얘기긴 하지만 미장은 확률적으로 롱이 이기는 확률이 훨씬 높다.

5. 이 자리에서 잡았다가 역사상 최고점 평단이 될 것 같아서 도저히 매수는 못잡겠다고?  맞는말이기도 하지만 내 경험상 대부분 롱은 탈출 기회 충분히 주더라. 

6. 그래도 롱 잡기 싫다? 나스닥이든 해선이든 접어야한다 ㄷㄷㄷ

니나 잘하지 이런 글 왜쓰냐고?

맞다ㄷㄷ 난 이런 글 쓸 실력은 안되고

위아래 잘 털어먹는 고수들도 분명히 많다

하지만 이 글을 보는 사람들이 전부 고수일까? 

나스닥 숏잡이 해린이들이 부디 털리지 말길 바라며 주절 주절 적어봤다... 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