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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측/분석] 도로피자 번역 - 로키의 악마의 열매 추측앱에서 작성

5등분:R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02.05 23:0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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샹크스가 엘바프에서 로키 왕자와 만났다고 합니다. 그런데 말이죠, 서로 죽은 줄 알았다는 게 핵심이에요. 샹크스가 죽었다고 생각하는 건 꽤 이상하지 않나요? 어디에 갇혀 있었거나 정보가 완전히 차단된 사람이 아니라면 샹크스가 죽었다고 생각하기 어렵죠. 그런데 엘바프에서는 로키 정도나 그런 상황일 가능성이 있다는 의심이 생깁니다.

로키 왕자가 먹었다는 엘바프 왕가에 대대로 전해져 내려오는 악마의 열매가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로기아는 아닌 것 같아요. 악마의 열매는 로기아, 파라미시아, 존(Zoan) 이렇게 세 종류가 있잖아요. 로키는 파라미시아나 존 중 하나라고 볼 수 있습니다. 왜 로기아가 아니냐고요? 드레스로자의 이야기를 떠올려 보세요. 하일디엔이 이상한 말을 했었죠. "로기아 악마의 열매를 먹은 거인을 본 적 있냐? 내가 될 거다!"라고요. 즉, 지금까지 로기아 열매를 먹은 거인은 없었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로키 왕자는 파라미시아나 존 중 하나일 가능성이 높아요.

파라미시아일 가능성에 대해서는 이전에 이야기했었죠. 거짓말이 현실이 되는 능력이라든가요. 그런데 존 계열일 가능성도 아주 높습니다. 엘바프에 대대로 전해지는 악마의 열매라니, 좀 이상하잖아요. 악마의 열매는 먹은 사람이 죽으면 그 열매가 세계 어딘가에 다시 나타난다고 하잖아요. 어디에 나타날지는 아무도 모르는 건데, 대대로 계승하는 건 불가능하지 않나요?

하지만 한 번의 전례가 있었습니다. 바로 알라바스타죠. 그곳의 수호신을 기억하나요? 토토노미 모델 팔콘과 이누이누노미 모델 자칼이요. 이 열매들은 알라바스타에 대대로 전해진다고 하죠. 존 계열 열매는 '돌에 깃든다'는1 설정이 밝혀진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알라바스타의 사례가 납득이 되는 거죠.

따라서 엘바프에 대대로 전해지는 악마의 열매가 있다는 것도 존 계열이기 때문에 가능한 이야기일 수 있습니다. 로키가 먹은 열매가 존 계열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이는 이유죠. 그렇다면 그 열매는 어떤 동물일까요? 엘바프는 계속 북유럽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샹크스의 모델도 북유럽 신화에서 유래했다는 이야기가 있잖아요.

지금까지 계속 이야기해왔지만, 다섯 번째 영상에서부터 샹크스가 북유럽 신화에 기반을 두고 있다고 했어요. 그래서 북유럽풍인 엘바프에 있었던 로키와 여기서 만났다는 이야기인 거죠. 샹크스의 모티프가 된 북유럽 신화의 신은 바로 '튀르'입니다. 이 신은 중재자 역할을 하는 신인데, 한쪽 팔을 먹혀버린 신으로도 유명하죠. 딱 샹크스를 떠올리게 하네요.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이야기로 넘어가 볼게요. 이 튀르, 누구한테 팔을 먹혔는지 기억하시나요? 바로 갑니다. 로키가 먹은 악마의 열매는 이누이누노미(개개 열매) 원종 모델 '펜릴'이라는 가능성이 떠오릅니다. 마지막까지 들어보시고 나서 댓글 부탁드려요.

루피가 숲을 방문했을 때 로키가 거기에 있었어요. 그 숲은 신뢰수림(信用樹林)이라고 하는데, 눈이 내리는 곳이었죠. 오다 선생님은 눈이 오는 장면에 항상 늑대를 그리곤 해요. 그렇다면 이번에도 로키가 늑대와 관련 있는 존재일 가능성이 떠오르는 거죠.

게다가 로키의 실루엣도 뭔가 늑대처럼 보이지 않나요? 그리고 로키가 눈을 가리고 있었던 이유는 혹시 달을 보지 않기 위해서, 그러니까 폭주하지 않기 위한 것 아닐까요? 늑대인간 같은 설정 말이에요. 오다 선생님은 눈 내리는 장면에서 달을 항상 강조하시잖아요.

또 누군가가 "울음소리가 들렸다"고 했는데, 이것도 늑대 같은 이미지죠. 그야말로 외로운 늑대 같은 느낌이에요. 신화 속 펜릴은 사슬에 묶여 있다가 그 사슬을 끊고 도망쳤던 늑대잖아요. 북유럽 신화에서 로키의 아들이 바로 그 펜릴입니다.

로키가 롤라에게 청혼했던 것도 기억하시나요? 롤라는 멧돼지 캐릭터였어요. 그런데 왜 하필 멧돼지였을까요? 멧돼지 하면 앞뒤 가리지 않고 돌진하는 이미지가 떠오르죠. 결혼에 대해 돌진하던 롤라가 유일하게 피했던 로키. 그런데 사실 멧돼지의 천적이 늑대인 건 알고 계셨나요? 옛날부터 산에서는 멧돼지와 늑대가 공존할 수 없다고 하잖아요. 늑대가 멧돼지를 잡아먹으니까요.

이 모든 연결고리가 로키와 늑대, 그리고 북유럽 신화 속 설정과 이어지는 것 같지 않나요?

멧돼지가 늑대를 싫어하는 건 정말 딱 들어맞는1 설정이죠. 원래 북유럽 신화에서는 늑대가 굉장히 중요한 존재예요. 정말 중요한 상징이죠.

오다 선생님은 지금까지 거인들을 다룰 때 북유럽 신화를 상당히 많이 등장시켰는데, 늑대만큼은 아직 제대로 언급하지 않고 끝낼까요? 그런 일은 절대 없을 거라고 생각해요. 북유럽 신화에서 펜리르가 튀르의 팔을 물어뜯은 이야기가 있잖아요. 이게 샹크스와 로키를 연결하는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어요.

거인 해적단의 배를 한번 보세요. 뺨 쪽이 가려져 있지만 뭔가 펜리르를 떠올리게 하지 않나요? 즉, 엘바프의 왕자인 로키는 늑대와 연결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리고 달과 태양의 대립은 원피스에서 자주 나오는1 설정이죠. 왕의 자식은 달로 표현되곤 하잖아요. 하일디엔은 태양으로 묘사되었고요. 그래서 그가 콜리세움에서 메라메라 열매를 노렸던 것도 의미가 있어 보여요.

지금까지 거인족은 모두 태양과 연관되었는데, 엘바프의 무법자인 로키만은 달로 연결되고 있어요. 나쁜 거인이 한 명 등장한 적 있죠? 바로 '산후안 울프'입니다. 이게 우연일까요?

그리고 로키 하면 빠질 수 없는 건 바로 롤라에게 프로포즈한 일이죠. 그런데 롤라의 스토리에서 등장하는 게코 모리아를 기억하시나요? 이름부터 '게코(달빛)'이에요. 늑대가 달을 보면 난리가 나잖아요. 모리아의 필살기가 '섀도우스 아스가르드'인데, 신화 속 펜리르와 관련된 이름이 '아스가르드'라는 건 참 묘하죠.

그래서 로키가 먹은 악마의 열매는 이누이누노미(개개 열매) 환수종 모델 '펜리르'일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그냥 원종 모델이 아니라 환수종 모델로요. 야마토와도 연결될 수 있어요. 야마토도 왕자의 신분으로 사슬에 묶여 있었죠. 그리고 루피가 그 사슬을 끊어줬잖아요.

또 야마토는 아버지를 죽이려 했던 인물이기도 했어요. 이누이누노미를 가진 두 캐릭터가 이런 공통점을 가진다는 점도 흥미롭지 않나요?

엘바프가 처음 등장했을 때를 기억해 보세요. 마더 카르멜과 빅맘의 어린 시절, 그리고 '양의 집' 말이에요. 엘바프에는 양들이 있었잖아요. 왜 하필 그곳을 '양의 집'이라고 했을까요? 바로 늑대와 양의 대비 때문 아닐까요? 늑대에게 먹혀버리는 양의 이야기죠.

엘바프에 늘 동경을 품고 있었던 우솝은 바로 '양' 같은 존재였어요. 그래서 받은 배의 이름도 메리 고트(양)였던 거죠. 그리고 자브라라는 '늑대'에게 싸움을 걸었습니다. 그야말로 늑대와 양의 관계였던 거예요.

엘바프는 대신(大神)이 다스리는 나라인데 거기에 '양의 집'이 있다는 것도 참 흥미롭지 않나요? 늑대 하면 떠오르는 건 달이죠. 엘바프에 계속 동경을 품었던 우솝이 자신의 고향 마을을 지키던 장면, 기억하시나요? 그 장면에서 중요한 상징이 바로 '달'입니다.

우솝의 첫 번째 적은 고양이였어요. 그리고 그의 마지막 적은 개였죠. 참고로 우솝이 태어난 마을은 '월광 제도'라고 불립니다. 그의 첫 등장 장면에서도 "늑대가 왔다!"라는 외침이 나오죠. 그 유명한 '늑대 소년' 이야기에서 따온 설정이었어요. 그러니까 우솝이 동경하던 엘바프의 왕자가 늑대라는1 설정이 모든 점에서 완벽히 맞아떨어지는 거죠.

신의 나라 엘바프에 늑대 왕자가 있는 것도 어쩐지 어울리잖아요.

최신권인 110권을 사신 분들은 표지를 넘겨보세요. 오다 선생님의 코멘트가 적혀 있는데 늑대 하면 떠오르는 건 눈이죠. '테킬라 울프'에서도 항상 눈이 내리고 있어요. 그런데 그 테킬라 울프에 가 있었던 건 바로 거인족인 사우로였습니다.

그리고 로빈이 테킬라 울프, 람 울프, 보드카 울프, 버번 울프 같은 이름들을 들었잖아요. 거인족들은 술을 굉장히 좋아하는데, 정부가 그들에게 속여서 거대한 다리를 만들게 했던 적도 있었죠. 거인족의 왕이 바로 '늑대'였기 때문에 모든 것이 연결된다고 볼 수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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