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타인 마신퀘까지는 나름 재밌게 했는데 아를레키노 전설퀘는 다시 세탁쇼로 꼴박하네

원래 진짜 하이라이트 파트에만 쓰던 연출인 여행자 더빙 남발하는 것도 마음에 안 들고

예전 벽난로의 집 담당 집행관이랑 대비시켜서 아를 세탁하려는 건 알겠는데 애들 살려두면 어디에라도 쓸모 있는 것을, 일부 걸러내는 목적도 아니고 하나 남을 때까지 배틀로얄 시켰다는 설정이 말이 되나? 후계자 뽑으려고 한다고 쳐도 그걸 꼭 고아 중에 뽑을 이유도 없는데다가 저런 방식으로 뽑아봐야 반감 사서 제대로 자리 넘기지도 못할텐데 의미가 없음

차라리 타르탈리아처럼 리월에서 분탕친 건 맞는데 다른 면모도 있다 이런 식으로 세탁하는게 낫지, 얘는 처형도 사실 죽이는게 아니라 기억만 지우고 보내줬던 거임 하면서 전형적인 알고 보니 착한 놈이었음 하는 식으로 가니까 더 역겹네

마지막도 그냥 크레이비 성불하고 끝인데 딱히 얘한테 감정이입할 빌드업도 없다보니 그냥 성불했구나 정도지, 감동이 있거나 하지도 않음

그리고 이건 캐릭터 디자인 부분이지만 봐도봐도 눈 동공 너무 이상함. 아무리 캐릭터 특성 부여하려고 했다지만 무슨 X자 동공이 있냐

클레 빼고 여캐 올컬렉인데 아를은 걍 거를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