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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오버마스] 혼돈의 기억: 토비이치 오리가미

군단락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0.08.01 18:51:41
조회 912 추천 13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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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화 『내심



야토카미 토카 건이 종결된 후, 토비이치 오리가미 일행은

일단 나자릭 지하대분묘에서 생활하기로 하였지만──



[토카]

정말이지, 방심할 틈도 없구나 오리가미는!



[코토리]

뭐, 갑자기 얌전해지기라도 하면

그게 더 수상쩍겠지만 말이지.



[시도]

아, 아하하하.

이런 상황이니, 평상시와 같은 모습인 게 안심은 되지.

……날마다 대담함이 더해지는 것은 곤란하지만.



[토카]

므? 흠. ……똑같은, 가?



[시도]

응? 토카, 뭔가 신경쓰여?



[토카]

음. 조금 말이다.

그 녀석의 눈에 거슬리는 행동의 횟수는 이전보다도 많지만,

아무래도 최근에는 내가 떼어내는 것보다도 빠르게

시도에게서 떨어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시도]

아. 그거, 전에도 말했었지.



[코토리]

확실히, 갑자기 이상접근했다 싶으면 확 떨어지는 듯한 흐름을

여기서도 반복하고 있지만…….

아까도 할 만큼 한 직후에, 방에 깜빡한 물건이 있다며 가지러 갔고.



[시도]

……조금 걱정되네.

어디 상태가 안 좋게 아니면 좋겠는데…….



[코토리]

하지만 그 변화란 건, 이 세계에 오기 전부터 있던 일이잖아.

우리쪽에서 한 정기검사에서도 건강상의 문제는 발견되지 않았고,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지 않아?



[시도]

……그런가.

하지만 일단 나중에 본인에게도 물어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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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가미]

………….



[알베도]

어머? 저건──

……토비이치 오리가미? 당신, 저들의 동료였죠?

왜 이런 떨어진 장소에서 엿보고 있는 거죠?



[오리가미]

……힐끔힐끔 엿보고 있는 건 아니야.

그저 조금, 이 거리에서 시도를 바라보고 싶다고 생각했을 뿐.


[오리가미]

(우으…… 세계개변 전의 나의 의식이 또 전면에 나와

경망스러운 어프로치를 건 게 부끄러워서 이렇게 거리를 두고 있어

……라는 말, 할 수 있을 리 없어…….)



토비이치 오리가미.

이전에, 시도가 쿠루미의 협력으로 세계를 개변한 사건 끝에

개변 전과 개변 후의 서로 달랐던 그녀의 인격은 통합되었다.

하지만 시도를 앞에 뒀을 때는, 개편 전의 의식이 강하게 표면에 나타나 폭주하고

나중에 냉정하게 되고 나서 부끄러움에 몸부림치는 일이 많은 것이다.



[알베도]

──이해, 해요.



[오리가미]

!?



[알베도]

가까이서 보는 모몬가님이 멋진 것은 말할 필요도 없는 일이지만,

조금 거리를 두고 보는, 그 분의 옆모습 또한 별미…….

당신은 시도를 흠모하고 있는 것이죠? 기분은 이해할 수 있어요.



[오리가미]

……그런 의미가.



[알베도]

……? 달리 어떤 의미가 있는 거야?



[오리가미]

아니. 아무 것도…….

코토리한테서 들었지만, 당신은 모몬가씨를?



[알베도]

응. 사모하고 있어.

언젠가는 정실 자리에, 라고도 생각하고 있지만 아직…….

보아하니, 당신도 비슷한 상황인 것 같네.



[오리가미]

──아니야.



[알베도]

아니야?



[오리가미]

나는 이미 시도와의 키스도 마쳤어.



[알베도]

……그건 예의 봉인을 위한 것 아니야?



[오리가미]

시도한테서 교제해달라고 신청받았어. 승낙도 했고.



[알베도]

뭣…… 그것은 즉, 당신과 시도는

이미 그, 연인관계라는 뜻……!?



[오리가미]

……그런 뜻.


(라니, 무슨 허세를 부리는 거야!?

키스도, 교제를 신청받은 것도, 거짓말은 아니지만……!)



[알베도]

………….

좀 있다가, 잠깐 시간 좀 내줄 수 있을까?



[오리가미]

……?



[알베도]

아직 업무가 남았으니까 자세한 건 나중에.

──부탁할게.



[오리가미]

(마지막의 “부탁할게”, 엄청난 박력으로 말했는데…….

뭐, 뭐였던 걸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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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화 『이해자



심야. 제9계층 복도.

지정된 시간대에 오리가미는 알베도의 개인실 앞에 서 있었다.



[오리가미]

(이런 심야에 호출이라니 대체…….

호, 혹시 나, 뭔가 알베도씨의 심기를 건드릴 일을……?

역시 이츠카군이라든지에게 상담…… 으응.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고 오라고 했고, 이츠카군을 말려들게 할 수는──)



(덜컥)



[오리가미]

꺄앗!?



[알베도]

왔구나.

……근데 방금 그 목소리는──



[오리가미]

……기분 탓.

그보다 용무라는 건?



[알베도]

안에서 이야기 할게.

……샤르티아라든지에게서 보여지지는 않은 것 같네.

자, 이 틈에 안으로 들어와.



[오리가미]

……실례하겟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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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베도]

다짐을 받아두겠는데,

이 자리에서 보고 들은 일은 발설해선 안 돼.

……특히, 샤르티아에게는 말이야.



[오리가미]

오케이. 비닉의무는 지겠어.

그런데, 이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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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가미]

봉제인형에, 껴안는 베개.

모두 수제품으로 보이는데…….



[알베도]

으, 으응. 그래.

내가 만들었어. 뭔가 문제라도?



[오리가미]

퀄리티가 높아.

모델에 대한 애정과 정열과 정욕이 잘 표현돼 있어.



[알베도]

──!

……어머. 인간치고는 꽤 보는 눈이 있잖아.



[오리가미]

갈비뼈 하나하나, 로브에 숨은 등뼈와 골반 형상에까지 깊게 구애된 것이 느껴져.

긴 시간을 투자한 관찰과, 그것이 괴롭지 않을 정도로

상대에 대한 사랑이 강하지 않으면 불가능한 작접.


안고 자는 베개도, 만지는 느낌은 오히려 일부러 딱딱하게.

‘모몬가씨를 껴안는다면’이라는 테마를

진지하게 추구한 과정마저 엿볼 수 있어. 일품.


──솔직하게 감복할게.

좋은 것을 보여줬어.



[알베도]

이 짧은 시간 사이에 그것까지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은……

당신이야말로, 시도에 대한 사랑은 진짜인 것 같네.



[오리가미]

그 점에 대해서는, 자신 있게 긍정할 수 있어.



[알베도]

후후. 인간으로 놔두기 아까울 정도야.

……하지만 지금 네 발언으로 확신했어.

당신을 이곳에 부른 판단은 결코 잘못되지 않았다는 것을.



[오리가미]

장인의 업을 앞에 두니 깜빡 잊고 있었네.

그러고보니 무슨 일이 있어서 나를 여기로 불러낸 것 아니었어?



[알베도]

응, 물론이에요.

당신도 슬슬 어렴풋이 짐작은 하고 있겠지만──

──상담할 일이 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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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화 『상담



심야에 알베도의 사실로 불려 간 오리가미.

알베도의 용건이라는 것은 어떤 상담이라는 모양이라──



[오리가미]

상담이라는 것은…… 즉, 연애상담?



[알베도]

그렇게도 말할 수 있으려나.

어쨌든, 나의 모몬가 님에 대한 사랑을 이해할 수 있고,

이미 시도와의 관계가 진전되어 있는 당신을 높게 봐, 조언을 구하고 싶어.


코토리의 조언을 받아 한 데이트도, 도중까지는 잘 되고 있었고

그녀의 말에도 일리는 있었다고 생각하지만──



[오리가미]

……정열이 부족했다?



[알베도]

읏! 역시 기대대로네.

지금의 정보만으로 거기까지 알 수 있는 거야?



[오리가미]

코토리의 접근법은 옳지만 조금 너무 상식적.

마음에 둔 상대와 맞서기 위해서는,

더욱 부글부글 끓어오르고, 건드리기만 해도 녹아버릴 것 같은

음탕한 정열이 필요해.


[오리가미]

(아니 그런 거 별로 필요없잖아? ‘음탕한’이라는 건 특히!

아아아, 머리로는 아는데, 이츠카군을 떠올리면 입이 멋대로!

아 정말, 이래서야 알베도씨도 질리겠──)



[알베도]

──완벽하게 맞췄어.

놀랍네. 서큐버스도 아닌 인간이 그렇게까지 이해하고 있다니.



[오리가미]

(긍정했어!?)



[알베도]

……아니, 일이 이렇게까지 왔는데 종족에 대한 건 도외시해야겠지.

당신 말대로, 모몬가님에 대한 나의 사랑은

좀더 열정적으로 격렬하고 농후한 접촉과 함께 전하고자 싶어.



[오리가미]

(노, 농후한 접촉이라니……!)



[알베도]

하지만, 그것을 하려면 이래저래 문제가 있어서…….



[오리가미]

문제?



[알베도]

맞아. 그래서 토비이치 오리가미.

당신이라는 존재를 믿고, 부탁하겠어──

──내게 시범을 보여줬으면 좋겠어.



[오리가미]

(……아. 어쩌지?

안 좋은 예감밖에 안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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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화 『본보기



알베도의 개인실에서 그녀의 상담을 받은 다음날──



[오리가미]

(어, 어쩌지…… 절대 무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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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베도]

내 종족은 서큐버스.

서큐버스에게는 서큐버스 나름의 어프로치법이 있다고도 생각하고 있어.

하지만 그…… 사정이 있어서,

나에게는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야할지에 대한 지식과 경험이 결여되어 있어…….

그러니 후학을 위해서 꼭 가르쳐주길 바래. 당신의 테크닉을.



[오리가미]

(서큐버스라니, 야한 악마를 말하는 거지?

그런 사람의 본보기가 될만한 어프로치라니, 내가 할 수 있을 리 없어…….

하지만, 그렇게 진지하게 부탁받으면…….

알베도씨의 사랑을, 응원하고 싶은 생각도 들고…….

……우으으. 그치만, 그치만 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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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

어라? 오리가미?



[오리가미]

(앗, 벌써 이츠카군이 와버렸어!?)



[시도]

이런 곳에 있었구나.

어제 밤도 갑자기 없어지거나 해서 걱정했다고?

여긴 위험한 곳도 많은 것 같고──



[오리가미]

(아…… 이츠카군, 나를 걱정해줘서…….)



[시도]

오리가미? 얼굴이 좀 빨간 것 같은데 괜찮아?

몸 상태가 안 좋으면 빨리 말해줘.



[오리가미]

(아, 안 돼. 이 이상 걱정을 끼치면 안 되겠지?

게다가, 또 이상한 어프로치를 해서 곤란하게 하고 싶지도 않고,

……알베도씨에게는 미안하지만── 그래, 이상한 짓은 하지 말자.

알베도씨에게는 나중에 사과하도록 하고,

우선 이츠카군에게 몸 상태는 괜찮다는 것을 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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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가미]

실은 지금 굉장히──── 몸 상태가 안 좋아.


[오리가미]

(어?)



[시도]

뭣, 큰일이잖아!

그럼, 어 그러니까…… 그래, 빨리 페스토냐씨에게!



[오리가미]

안 돼. 지금부터 가서는 제 때 치료받을 수 없어.

시도에 의한 응급처치를 희망할게.


[오리가미]

(어? 어어? 어라?

나, 대체 무슨 말을 하는 거야……!?)



[시도]

으, 응급처치라니,

나 같은 아마추어로는 오히려──



[오리가미]

괜찮아.

오히려, 시도 이상의 적임자는 없어.



[시도]

그, 그래? 그럼 나는 무엇을 하면 돼?



[오리가미]

일단 손을 들어줘.



[시도]

어, 어어.



[오리가미]

그 손을 뻗어서──



[시도]

이렇게?



[오리가미]

흉부를 촉진.



[시도]

촉진. 이라니, 우와아아아앗!?



[오리가미]

(히야아아아아아아아아!?)


[오리가미]

선생님, 부탁드려요.

다정하게, 그러면서도 대담하게.



[시도]

또 이 패턴이었어어어어어어!?



[알베도]

(과연.

의료행위로 위장해서…… 묘수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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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가미]

시도. 아~앙.



[시도]

아, 아니. 스스로 먹을 수 있으니까…….



[토카]

이, 이봐라 오리가미!

시도가 곤란해 하고 있지 않으냐!



[오리가미]

──아. 토카가 갑자기 말을 거니까

소스가 겉옷에 튀어버렸다.



[토카]

느? 그, 그건 미안하다…….



[오리가미]

문제없어. 바로 얼룩을 제거할테니.



[시도]

아니 당연하다는 듯이 내 앞에서 벗지 마!

그리고 스커트까지 벗을 의미는 절대 없겠지!?



[코토리]

……하아.

너희들, 식사할 때만이라도 조용히 할 수는 없어?



[알베도]

(참으로 자연스러운 솜씨네.

시도의 얼굴을 봐도 효과는 즉효……. 공부가 되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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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

하아-. 겨우 도망쳤다.

……하지만, 아까부터 어떻게 된 걸까, 오리가미.

왠지 평소보다 더──



[오리가미]

시도.



[시도]

우왓!? 오리가미!?

여긴 남자 목욕탕일텐데!?



[오리가미]

알고 있어.



[시도]

그런 것 같긴 했어!



[오리가미]

등을 씻겨줄게.

불필요한 저항은 권장하지 않겠어.



[시도]

그, 그만둬어-!!



[알베도]

(응응. 때로는 저런 강하게 밀고 나가는 것도 중요하지.

역시 오리가미야.)



그리하여 하루 밤낮 동안, 오리가미의

시도에 대한 가혹한 공세는 계속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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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화 『난심



[알베도]

감사할게. 여러모로 참고가 됐어……

아니야, 확신이 들었다고 해야 하려나?



[오리가미]

확신?



[알베도]

솔직히 말하면, 데이트 전문가라는 코토리에게 지적을 많이 받아서

지금까지 내가 했던 방식에 대해 조금 의문을 느꼈어.

하지만, 당신 덕분에 확신이 섰어.

나의 어프로치 방식도 방향은 틀리지 않았다.

코토리의 지적이 많았던 것은 그때 긴장했기 때문이었다고.



[오리가미]

응.



[알베도]

그래. 그럼 이만 실례하겠어.

나의 부재시에도 지장없이 돌아가도록 체제는 정비되어 있지만

너무 오랜 시간 동안, 수호자 총책임자가 일을 떠나있어서야 안 될테니까.



[오리가미]

알겠어.

당신의 사랑── 건투를 빌겠어.



[알베도]

후후. 고마워.



[오리가미]

………….

………….

……………….

…………………….



(털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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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가미]

(아아,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저질러버렸어, 저질러버렸어어어어어!

나, 이츠카군에게 그런…… 저런…… 우우우!


분명 이상한 아이라고 생각할 거야아아!

그렇달까 서큐버스에게 감탄받을 정도라니,

스스로 생각한 것 이상으로 해버린 거 아니야 나!?

우으으, 이래서야 이츠카 군을 만날 면목이──)



[시도]

오리가미?



[오리가미]

히앗!?



[시도]

어? 지금 그 목소리──



[오리가미]

아무것도 아니야.

그보다 어째서 시도가 혼자서 여기에?

나를 경계해서, 토카가 삼엄한 경비를 펼치고 있었을텐데.



[시도]

아, 아하하.

뭐 그렇지만, 역시 조금 신경쓰여서 말이지.

토카 몰래 잠깐만 말이지.



[오리가미]

신경이 쓰여?



[시도]

응. 오리가미, 평소와 조금 달랐다고나 할까

평소 이상이라고나 할까…… 이런 상황이니까, 어쩌면

정말로 몸 상태가 좋지 않은데 무리하고 있는 건 아닐까 하고.


만약 그런 거라면, 우리에게 걱정을 끼치고 싶지 않았다느니

그런 정없는 소리 하지 말고 제대로 말해줘.



[오리가미]

……그래. 고마워.

하지만 걱정할 것 없어.



[시도]

그래? ……응.

그럼 다행이야. 안심했어.



[오리가미]

(아아, 이츠카군, 상냥해……

그래도 말야, 이츠카군?)


………….



[시도]

그럼 토카와 코토리한테로…… 오리가미?

오, 오리가미씨? 기분탓인지, 눈빛이…….



[오리가미]

(그렇게 폐를 끼쳤는데도, 화내지 않고

이런 식으로 상냥하게 대하면, 개변 전의 내가 아니어도──)


두려워하지 않아도 괜찮아.

천장에 붙어있는──

──저 벌레를 세고 있는 동안 끝날 거야.



[시도]

우와아아아아아앗!? 누, 누가 좀 도와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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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지도 암살충]

음!? 비단을 찢는 듯한 남성의 비명!

손님 분이 이성을 잃으셨다!



[팔지도 암살충]

손님 분이 이성을 잃으셨다!



개변 전과 개변 후, 쌍방의 의식이 혼재한 탓에 일어난 오리가미의 폭주는,

때마침 연락임무로 이동중이라 지나가고 있던

팔지도 암살충들에게 떼어내질 때까지 계속되었다──



----


다음 쿠루미를 마지막으로 길었던 데어라 콜라보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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