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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오버마스] 나노하 콜라보 - 마법소녀와 마도의 왕 1~3화

군단락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02.16 01:32:32
조회 1695 추천 20 댓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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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라보 이벤트 〈마법소녀와 마도의 왕〉



갑자기 나타난 '균열'에 삼켜진 너머는, 본 적도 없는 이세계.


불사자의 왕과 악마들이 살고 있는 그곳, 나자릭 지하대분묘에서 시작되는 것은,

새로운 만남과 작별의 이야기.


마법소녀 리리컬 나노하 Detonation 콜라보,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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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화 『이것은 이세계 소환?



제97관리외세계, 현지명칭 「지구」.

일본 우미나리 시의, 어느 날 이른 아침──



[페이트]

이쪽은 페이트. 현장에 도착했어, 크로노.

주위에 사람은 없는 것 같아.



[하야테]

보아하니, 그럴듯한 이상은 없는 것 같던데?



[크로노]

그렇구나. 하지만 반응은 너희 전방 150미터 앞에 여전히 있는 것 같아.

눈으로 볼 수 있는 현상이 아닐지도 몰라.

아침부터 갑자기 동원해서 미안하지만, 경계는 게을리 하지 말아줘.



[페이트]

라저. ……반응의 정체는, 아직?



[크로노]

아아. 에이미쪽에서 해석해 주고 있지만 정체불명이야.

현재는 아직 「차원진에 파형이 비슷한 미세한 시공간의 혼란」이라고밖에는.



[하야테]

차원진…… 그대로 두면 커다란 재해가 될지도 모른다, 라는 것이제.



[크로노]

그 말대로. 급행중인 관리국원들은 도착하는 대로 그 공원을 중심으로 한 일대를 봉쇄할 예정이야.

그때까지 페이트는 반응이 있는 좌표의 감시,

하야테는 사람이 접근하지 못하도록 주변을──



[나노하]

저기, 크로노 군.



[크로노]

……나노하? 왜 그래, 뭔가 이상이라도?



[나노하]

아니, 그렇지는 않지만……

역시 나도 현장에──



[페이트]

안 돼. 나노하는 아직 병환중이니까.



[나노하]

우…… 그치만 이제 깁스도 풀었으니,

조금쯤이면 마법도──



[페이트]

운동은 아까 같은 가벼운 아침 조깅까지만.

마법의 연습이나 현장은 아직 당분간 금지.



[나노하]

으으…….



[하야테]

아하하. 너무 페이트를 걱정시키면 안 되깄지?

시그넘과 비타, 그리고 리인도 어제부터 본국으로 갔지만,

응원은 샤멀과 자피라가 와줄기니까 괘안타.



[나노하]

네에~…… 그럼 두 사람도 절대 위험한 일은──



[에이미]

윽, 움직였다!? 크로노 군, 예의 그 반응, 움직이고 있어!

방향은…… 거짓말, 페이트와 하야테 쪽으로……!?



[크로노]

뭣!? 위험해! 둘 다, 즉시 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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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트]

……읏!?



[에이미]

시공간의 혼란, 급속히 확대중!

차원진이 아니야…… 균열 같은…… 대체 뭐야 이거!?



[하야테]

히얏!? 이 균열…… 우리를, 빨아들이고……!?



[페이트]

바르디슈!



[바르디슈]

Yes, sir.



[페이트]

하야테, 붙잡아!



[하야테]

고마워!



[에이미]

그렇지, 바인드! 그거라면 견딜 수──



[크로노]

……아니. 위험하겠는데.



[하야테]

흡입이는 기세…… 점점, 강하게……!?

페이트 안 된다, 역시 놔줘라!

이대로믄 페이트의 팔이……!



[페이트]

괜찮, 아……. 지금, 하야테에게도 바인드를──


(이 균열, 마력을 빨아들이고 있는 거야……?

내 팔보다 바인드 쪽이 견디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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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하]

페이트! 하야테!



[크로노]

나노하! 너도 말려들 거라고!



[페이트]

나노하……!? 오면 안 돼!



[하야테]

안 된다! 돌아가래이, 나노하!



(바인드가 끊어지는 소리)


[페이트]

……윽!?


(페이트와 하야테 퇴장)



[나노하]

가자! 레이징 하트!


(균열을 향해 돌진해 사라지는 나노하)



[에이미]

페이트, 하야테…… 나노하의 반응도 로스트!

저 균열에 삼켜졌어……!

……아니, 이게 뭐야!?

이번에는 '균열'로 인한 시공간의 혼란이 급속히 수습중!?


[에이미]

큿, 균열의 반응도 소실!

아아, 정말이지, 저 균열!? 이건 마치…….



[크로노]

마치…… 저 세 명을 삼키기 위해서, 노리고 나타난 것만 같은…….

즉시 본국에 연락! 아직 세 사람이 어떻게 되었는지는 몰라.

오퍼레이터를 증원하여 저 균열을 해석한다!

그리고…… 「아스라」에도 응원요청을!



수수께끼의 균열에 의한 세 명의 마도사의 소실.

이 이상사태가 초래한 혼란도 가시지 않은 가운데,

크로노가 이끄는 시공관리국 도쿄지국은 즉각 3명의 구출을 위해 나선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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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자릭 지하대분묘, 옥좌의 홀.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소환 실험의 준비중,

모몬가는 휘하의 데미우르고스로부터, 어떤 보고를 받고 있었다.



[모몬가]

……제국에서 혼돈짐승 피해가 증가하고 있다고?



[데미우르고스]

네. 대륙 중앙부에서 바하루스 제국령내로

산발적이지만 혼돈짐승의 무리가 도래하는 현상에 대해서는

잘 알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만──



[모몬가]

으, 으음.


(듣고 보니 오래전에 그런 보고도 있었던 것 같은…….

외부활동의 중심이 되고 있는 에 란텔 주변 이외의 상황은, 별로 기억나지 않는듯한…….)



[데미우르고스]

아무래도 요즘은 그 무리에 대한 대처까지 미처 손을 쓰지 못해,

영내 각처에서 피해가 급증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모몬가]

흠. 하지만 '균열'에 의한 이변의 초기는 차치하더라도,

제국은 법국에 비견될 만큼 재빠르게 혼돈짐승에 대한 대처체제를 확립했다고 들었는데

……아아. 지금은 예전과 같이 되진 않는 건가.



[데미우르고스]

후후. 현찰하신대로, '얄다바오트'가 제국의 군에 끼친 피해는 심대했던 모양이라.

과연 항상적인 대對 혼돈짐승 전력까지 타국에 파견할 만큼 그 황제도 어리석지는 않으나──



[모몬가]

부정기적으로 나타날 혼돈짐승 대처용 예비전력은 저 싸움에 투입하다 잃었다.

당연히 비정기적인 혼돈짐승 피해에 대한 대처가 미온적인 상태에 빠진 것인가.



[데미우르고스]

그러하옵니다.

예비전력 일시부재중의 피해는 포기하고, 삼국협정의 요지인 에 란텔 수호와

수호 공헌을 통한 주도권 획득을 우선한 판단은 합리적이지만…… 애석하게도 결과는 그와 같습니다.



[모몬가]

사상자 수와 동등 이상으로, 얄다바오트가 가져온

제국 4기사 및 무왕의 패배라는 결과로 인한 병사들의 정신적 피해(트라우마)가 심각했던가.

역시 사기의 여파는 만만치 않군. 군사력 저하조차 쉽게 초래한다.



[데미우르고스]

네. 이것들을 바탕으로 이 문제를 어떻게 할지요?

일단 player측에게 대처하게 하여 황제에게 거듭 은혜를 베푸는 선택지도 있습니다만.



[모몬가]

(제국의 전력저하의 원인은 얄다바오트…… 즉 우리에게 있다.

매치펌프이지만, 현재로서는 제국의 괴뢰화도 순조롭고,

게다가 은혜를 베푼다는 것도 나쁜 수는 아니다. 다만──)


……아니, 내버려 둬라.

현재까진 아직 우리가 감당하기 어려운 개체를 만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혼돈짐승에는 미지수인 부분이 많다.

이미 그 황제는 player에 심취해 있으니, 위험을 무릅쓰면서까지 은혜를 거듭해서 입힐 필요는 없다.

괜히 player 일행의 부담을 늘리고 싶지도 않고.



[데미우르고스]

오오…… 자비로운 배려, player팀도 기뻐할거라 생각합니다.

그럼 분부대로.



[모몬가]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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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 나이트]

──────



[데미우르고스]

그럼, 소환실험 준비도 다 된 것 같습니다.



[모몬가]

아아. 그럼 시작하기로 하지.


(혼돈석 보유량에도 여유가 생긴 덕분에 '균열'에서 소환되는 존재의 수도 늘어나,

이제는 나름대로 유용한 방어전력이 되어주고있지.

일정한 위험은 있으나 때때로 다른 세계에서 소환되는 「예외 사례」는 가치가 큰 정보를 안겨주기도 한다.

특히 첫 교섭에는 여러가지로 신경쓸 필요가 있는데──)



[데미우르고스]

그럼 실험을 시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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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야테]

왓!?


[페이트]

……윽!?


[나노하]

와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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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야테]

아야야…….



[페이트]

여기는……?



[나노하]

페이트, 하야테! 괜찮아!?



[하야테]

응, 괜찮아…… 하지만,

나노하까지 삼켜져부렸네…….



[페이트]

또 무리를 하고…….



[나노하]

아, 아하하.

정신을 차려보니 몸이 멋대로 움직여서…….



[레이징 하트]

I'm glad you're ok. But please continue to be on alert.

(무사하셔서 다행입니다. 하지만 계속해서 주의를.)



[나노하]

응? 레이징 하트, 주의라니 뭘──

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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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몬가]

…….



[페이트]

인간……은 아닌 거지?



[하야테]

머꼬…… 해골이 한가득…… 게다가 움직이고 있대이……!?



[나노하]

호, 혹시 우리들, 둘러싸여버렸어……?



[모몬가]

(인간으로 보이는 어린아이가 셋…… 하지만, 그냥 어린애는 아니군.

《마력정수 Mana Essence》로 보이는 MP의 총량은 상당히…….

특이한 장비인데, 아까 말을 한 것은 저 무기인가?

어쨌든 간에, 아이들을 상대로 우리측의 외견은 좋지 않을지도 모르겠군.

무서워한 나머지 폭주하면 곤란하니 신중하게……

아니, 말을 걸어도 그렇게 될 수 있나. 그렇다면 구속의 준비도 하면서──)



[모몬가]

──크흠. 슬슬 괜찮겠나?



[하야테]

말이 통해……!



[페이트]

……!



[모몬가]

아- 무의미한 말이 될지도 모르겠지만 침착했으면 한다.

이 외견으로는 의심받을 법도 하지만, 너희들을 해치지는 않을 거다.

우선은── 그렇지. 조금 이야기를 하고 싶을 뿐이다.



[나노하]

…………이야기, 말인가요?



[모몬가]

그렇다. ……아아 딱히, 너희들을 방심시키기 위한 방편 따위가 아니다?

너희들도 혼란스러워 하는 중일 테니, 정말로 단순히

상황 설명이나 정보의 교환을 목적으로 한 대화를 말이지…….


(아, 아뿔싸. 이 말투는 반대로 수상하겠네…….

야단났다. 이래서는 오히려 경계하게 만들뿐──)



[나노하]

네! 대화라면 기쁘게!

……다행이다. 틀림없이 이대로 싸움이 되어 버리는 건가 하고…….



[모몬가]

……에?



[페이트]

나노하, 조심해



[하야테]

후후. 역시 나노하 답구마.



[레이징 하트]

Don't worry.

(괜찮지 않을까요)



[나노하]

응, 우리 지금 모르는 것 투성이니까,

우선은 이야기를 듣는 편이 좋다고 생각해서.



[페이트]

……응. 그것도 그러려, 나.

지금은 크로노쪽하고도 연락이 안 되는 것 같고…….



[바르디슈]

l'll continue to try contacting.

(계속 통신은 시도하겠습니다)



[모몬가]

(의외로 시원시원하게 대화에 응했군……. 의외로 담이 있는가.

대화로 얻을 수 있는 정보의 중요성을 이해하는 것이라면,

겉보기대로의 연령이 아닐 가능성도…….?)


……응해 준다면 참으로 다행이다.

인사가 늦었지만, 나는 모몬가. 이곳, 나자릭 지하대분묘의 지배자다.



[나노하]

저는 타카마치 나노하라고 합니다.

사립 세이쇼대학 부속 초등학교 5학년으로…… 시공 관리국의 위탁 마도사에요.



그로부터 잠시간, 나노하 일행과 모몬가는

서로 파악하고 있는 상황과 정보를 제공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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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화 『첫 일



[나노하]

저 '균열'을 통한 랜덤 소환……

게다가 다른 세계, 그렇다는 것은──



[페이트]

관리 외 세계……?



[하야테]

관리국이 파악하고 있는 세계라면 마중을 나와 줄지도 모르지만,

미발견 세계라면, 금방은 조금 어려울지도 모르겠네…….



[모몬가]

(마도사. 인텔리전트 디바이스. 그리고 시공관리국.

상당히 신경쓰이는 정보가 많이 있었는데──)



[나노하]

분명 괜찮을 거야. 원래 세계로 돌아갈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자!



[페이트]

………응. 우리들은 우리들 나름대로 할 수 있는 일을 하자.



[하야테]

응응. 그렇대이.

이럴 때일수록, 힘내는 기다~!



[모몬가]

(귀환하지 못할 가능성도 큰 현실을 감안하면서,

건설적이고 전향적인 방침을 즉각적으로 굳혔나…….

…………아니, 겉모습대로 10살이나 11살이라 했지?

그런 것 치고는 그, 너무 성숙한 거 아닌가……?

울음을 터뜨릴 정도는 아니지만, 더 우울해 할 것 같았는데…….


뭐 전에도 겉과 속이 괴리된 손님은 있었지만.

어른처럼 '완성'된 인격을 느끼는 것과는 또 다르다고나 할까──

조금 이야기한 정도의 인상이지만, 아직도 어린애다움이나 사춘기 느낌도 있는 인상이다.

아아 요컨대, 내가 느끼고 있는 것은 「장래에 어찌될지 두렵다」는 것일지도…….

성장은 레벨이 상한에 달하고 있는 나에게 있어서는 큰 과제의 하나.

성장의 여지를 아직 크게 남긴 존재에게는 무의식적으로 위협을 느끼게 되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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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몬가]

……그럼, 대충 서로의 정보는 공유가 됐다고 생각한다.

세계 사이를 건너는 기술을 가진다고 하는 시공 관리국의 개요를 듣자니,

귀환의 희망도 거의 없는 것은 아닌 것 같지만, 당장은 아닌 것 같군.

귀환의 목표가 설 때까지 나자릭으로 너희들을 보호할 용의도 있다는 것은 아까 말한 대로인데, 어떤가?



[나노하]

감사합니다!

바깥 세상에는 위험도 많이 있다고 말씀하셨고, 신세를 질 수 있다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페이트]

……그 대신, 관리국의 기술이나 마법에 대한 지식을 공유해 주었으면 한다.

그리고 우리에게, 몇가지 「일」도 맡기고 싶다, 고 하셨는데…….



[모몬가]

지식에 대해서는 물론 수비의무 등이 있다면 가능한 범위에서만 해도 무방하다.

일에 대해서도, 뭐 전투행위를 포함하는 것이긴 하지만,

무모한 위협에 맞서게 할 생각은 없다.



[하야테]

일은 저와 페이트만 부탁드릴 수 없겠심꺼?

나노하는 아직, 얼마 전에 있었던 사건에서의 상처가 막 나은 환자라서…….



[데미우르고스]

………….



[모몬가]

흐음…… 그건 좀 어렵겠군.

우리측의 실험으로 너희들을 소환해 놓고는 참 제멋대로인 소리일지도 모르지만,

분명히 말해서 우리는 아직 너희들의 힘을 경계하고 있다.

부하 중에는 인간에게 우호적이라고 말하기 어려운 사람도 많으니까.

타카마치 나노하가 싸우지 않는 이유를, 단순히 강자가 손패를 감추며 우리에 대한 해의를 숨기고 있기 때문이 아닌가 의심할 수도 있다.

물론, 그것은 우리쪽의 문제다.

억지로 밀어붙일 수는 없고, 부하가 너희들에게 손을 대는 것을 용서할 생각도 없지만──



[나노하]

──아니요. 괜찮아요. 저도 싸우겠습니다.



[페이트]

나노하…….



[나노하]

페이트, 하야테. 걱정해줘서 고마워.

나자릭 여러분과 사이도 되고 싶으니까, 나도 싸울게.



[하야테]

나노하, 무리는 절대 안 된대이.



[레이징 하트]

I'm with you.

(동감입니다)



[페이트]

알겠어. 그래도, 무슨 일이 있어도 절대 혼자 무리하지는 말 것.

나와 하야테가 즉시 엄호할 수 있는 위치에서 싸울 것.

그것만은 약속해 줬으면 좋겠어.



[나노하]

……응! 약속할게! 고마워, 페이트!



[모몬가]

(하하. 저 세 명, 처음 보는 인상 이상으로 사이좋은 친구 사이인 것 같은걸.

그런 부분은 나이에 맞는 건가.

……여기서 거절할 경우, 내가 말로는 뭐라 해도

모종의 해가 친구들에게 미칠 가능성이 남는다는 것까지 확실히 이해하고서

여러모로 판단내렸을 듯한 부분에서, 역시 장래가 두렵기도 하지만……)


이야기가 성사되었다니 다행이군.

내가 원하는 바를 들어준 것에 감사하지.



[나노하]

저야말로 받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제 마법이 어디까지 통용될지 아직 모르겠지만…… 열심히 하겠습니다!



[모몬가]

하하, 그래. 하지만 환자라고 했지.

이쪽으로서도, 손님에게 상처를 주는 것은 본의가 아니다.

업무를 전후해서 치유마법에 뛰어난 자에게 진단받게 해, 전투시 응원요원도 준비하지.

그럼, 구체적인 일의 내용에 대해서는 추후 연락하겠다.

그때까지 잠시, 객실과 식당에서 영기를 길러주도록.



이렇게 해서 당분간, 나노하 일행은

나자릭 지하대분묘에서 생활하게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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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조속히 나노하 일행에게, 하나의 「일」이 맡겨졌다.



[페이트]

나노하. 정말로 컨디션은 문제없어?



[나노하]

응. 괜찮아.

페스토냐 씨가 방금 진찰했는데, 문제없다고 했어!



[하야테]

하지만 어디까지나 이쪽의 마법으로 알 수 있는 범위에서는, 라고도 말했대이?

무리는 하지 말재이?



[나노하]

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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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라]

안녕. 타카마치 나노하와 페이트 T 하라오운, 야가미 하야테……였지?

처음 뵙겠습니다.



[나노하]

처음 뵙겠습니다! 오늘 잘 부탁드립니다.



[아우라]

응, 잘 부탁해. 나는 아우라 벨라 피오라.

이 제6계층의 수호자를 맡고있는 남매 중 누나쪽.

그래서 이쪽이 남동생인──



[마레]

마, 마레 벨로 피오레, 입니다…….

자, 잘 부탁드립니다…….



[페이트]

잘 부탁드립니다.



[하야테]

잘 부탁드립니더.

……우와. 두 분 다 굉장히 미인이시네예~



[나노하]

응. 나도 깜짝 놀랐어.



[페이트]

저도…… 어라?

근데 방금 아우라 씨, 마레 씨를 남동생이라고……?



[아우라]

그 부분에서 당황한다는 것은, 여러분의 세계에서도 남자가 이런 복장을 하는 것은 드문 것일까?

현재까지 대부분의 손님이 당황하고 있었지.



[마레]

으, 응. 우, 우리들을 창조하신 분은,

남자애(오토코노코)는 이런 옷을 입어야 한다고 생각하신 것 같은데…….



[페이트]

과연…… 세계는 많이 있으니까,

그 중에는 그러한 문화의 세계도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아우라]

(그렇다는 건, 이 아이들이 아는 범위라면 그런 세계는 없다는 걸까.

어쩌면 '시공관리국'이라는 곳이 알고 있는 세계에

부글부글 찻주전자님과 관련된 세계가 있다거나──)



[마레]

(그런 세계에서라면 부글부글 찻집 님을 다시 뵐 수 있을까, 하고 생각했지만……

안 되나…… 아쉽다……)



[나노하]

저기……? 무슨 일 있으신가요?

왠지 굉장히, 쓸쓸하신 것 같은……?



[아우라]

응? 아아, 아니. 아무것도 아니야?

이야기가 빗나갔지만 오늘은 우리가 도와줄 테니까 재차 잘 부탁해.

그리고, 한 사람 더 올 예정인데──



[마레]

이, 이미 이 계층에는 와있는 것 같으니까, 아마 슬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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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즈]

…………늦었……습니다.



[아우라]

말을 꺼냈더니 오네. 어서와, 시즈.

나노하네한테 소개할게. 이 아이는 전투 메이드 플레이아데스의 한 사람으로──



[시즈]

…………CZ2I28 Δ. 시즈 델타.

시즈면 돼. 잘 부탁해.



[나노하]

네, 타카마치 나노하입니다. 잘 부탁해요, 시즈 씨.

이쪽은 제 친구로 페이트와 하야테. 그리고 얘는 레이징 하트예요



[레이징 하트]

Nice to meet you. (처음 뵙겠습니다)



[페이트]

이쪽은 제 파트너로 바르디슈입니다.



[바르디슈]

It's pleasure to meet you. (잘 부탁드립니다)



[시즈]

………….



[나노하]

저기……?


[아우라]

아~ 괜찮아 괜찮아.

시즈는 원래 말이 많은 편이 아니고…… 지금 지그시 나노하들을 바라보고 있는 것도

별로 경계하고 있는 건 아닐 테니까.



[하야테]

그, 그렇심꺼? 그런 기라면 안심이지만……

그런 거 치고는 가만히 관찰되고 있는 것 같은……

왜, 왠지 조금 부끄러워지네예…….



[시즈]

………….



[아우라]

아, 아하하.

뭐 이유는 조만간 알게 되겠지만, 그 전에 우선은 이동해 볼까.

이미 들었겠지만 오늘 해줬으면 하는 「일」은 이 계층의 '균열'에서 나오는 혼돈짐승 퇴치.



[마레]

지, 짐승이라고는 하지만, 「현상」 같은 것으로, 생물이 아니니까,

사, 살생?을 신경쓸 필요는 없다고 모몬가 님이……

이거, 무슨 의미일까? 누나?



[아우라]

나노하네는 그 부분을 신경 쓸지도 모르니까

일단 다짐해 두라고 하셨지?



[페이트]

네. 그 부분도 설명해 주셨으니 걱정하실 것 없습니다.



[나노하]

혼돈석이라는 돌을 핵으로 하여 발생하는 재앙……

화재 같은 것이라고 데미우르고스 씨가 정성껏 가르쳐 주셨습니다.



[하야테]

불이라면 제대로 꺼야겠제.

모처럼 아름다운 숲이 엉망이 되어 버리는 건 정말이지 슬픈 일이니까.



[아우라]

그렇다면야 다행이네.

그럼 슬슬 시간이니까, 빨리 가자!



[세 사람]

네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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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화 『마음에 들었다는 징표?



[나노하]

레이징 하트!



[레이징 하트]

《Axel shooter》.



[페이트]

바르디슈!



[바르디슈]

《Photon Lancer》.



[나노하&페이트]

──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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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하]

이제 단숨에!



[페이트]

한군데로 몰아넣었어…… 나머지는── 하야테!



[하야테]

맡겨둬!

저 정도로 뭉쳐있다면…… 《클라우솔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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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라]

오케이, 이번 주기로 솟아난 혼돈짐승은 이걸로 마지막이야.

수고했어~!



[세 사람]

네!



[마레]

거, 거들 틈도 없이 끝나버렸네…….



[아우라]

(꽤 많은 수의 혼돈짐승을, 안정적으로 셋이서 퇴치……

겉모습뿐만 아니라, 내용물도 우리들보다 어린 것 같지만,

역시, 모몬가님이 경계하실만 하다는 느낌일까.

뭐, 그런 상대에 대한 모몬가 님의 인선도 과연 지고의 존재 다우시지만.

괜히 경계받지 않기 위해, 인간에 가까운 외형에 손님 상대도 익숙해져 있는 나나 마레. 거기에──)



[시즈]

…………수고했어.

열심히 했다, 정말 잘 했어.



[나노하]

헤헤헤. 고마워요 시즈 씨.

쓰다듬 받아버렸다.



[시즈]

……두 사람도. 잘 해냈어.



[페이트]

앗, 그, 감사합니다…….



[하야테]

아하하. 조그만 아이처럼 쓰다듬을 받으니, 왠지 좀 쑥스럽구마.



[아우라]

시즈는 복슬복슬한 것이나 귀여운 것을 보면 사족을 못 쓰니까 말이지.



[마레]

아. 그, 그치만 1엔 씰은──



[시즈]

…………모몬가 님께도 말씀 들었……습니다.

마음에 들어도, 갑자기 무단으로 붙이지 않는다.

그 대신, 이거. 줄 테니까 딱 보이는 데 붙여줘. 부적.



[나노하]

감사합니다 이거는…… 1엔 동전의 씰?



[아우라]

시즈가 마음에 들었다는 징표래

……부적이라는 것도 어떻게 보면 정말이니까, 싫지 않다면 어딘가에 붙여줘.



[나노하]

어떻게 보면……?



[아우라]

뭐, 역시 괜찮을 거라 생각하니까, 너무 신경쓰지 마.



[하야테]

조금 유감이네. 복슬복슬한 것이나 귀여운 것에는 사족을 못 쓴다면

자피라와 비타, 리인이 있었으면 굉장히 사이가 좋아졌을지도.



[페이트]

후후. 응, 그러네. 분명 알프도.

우리도 그…… 귀여운 것으로 쳤다면, 아리사와 스즈카도 들어갈까?



[나노하]

응응. 그외에도 유노 군이나 슈텔네도!!



[하야테]

왕님들은 원래는 고양이의 모습이고, 특히 마음에 들어하실 것 같구마.



[시즈]

…………그렇게나 복슬복슬하고 귀여운 것들이 많다니.

정말 궁금해. 자세하게.



[아우라]

(……뭐 이렇게, 시즈의 덕택에 세 사람이 꽤 누그러졌고, 경계도 풀린 것 같네.

이것도 모몬가님은 계산대로인 거겠지.)



이렇게 무사히,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나노하 일행의 첫 업무는 마무리되고──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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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몬가는 나노하 일행의 전투를 관찰한 결과와

아우라 남매의 보고를 근거로 향후에 대해 검토하고 있었다.



[알베도]

아우라와 마레, 시즈는 그자들을 안고 있는 이쪽에 대한 경계심을

잘 희석시키는 데 성공한 것 같습니다.



[데미우르고스]

제1단계 종료, 라고나 할까요.

후후. 이전에도 같은 계책은 시도했던 것 같습니다만,

이번에도 당신의 목적대로의 효과를 가져오고 있는 것인지요.



[알베도]

손님과 일정한 우호 관계를 쌓아 올려, 움직이기 쉽게 한다.

재차…… 손님을 기어오르게 만들 뿐은 아닐까 염려하고 있던

지난날의 어리석은 저를 용서해 주십시오.



[데미우르고스]

힘으로 억누르는 것보다 드는 노력은 적고, 리스크 또한 작다.

필시 찾아올 귀환 때까지 유익한 정보를 끌어낸다는 목적상으로도, 경우에 따라선 고문보다 효율이 좋다.

이전에는 외부인 따위 학대해야 마땅하다고 판단했던 저였습니다만……

당신의 유연한 발상과 배려에 새삼 고개가 숙여집니다.



[모몬가]

으, 으음…….


(매번의 일이지만, 인간이 상대라면 우선 공격적인 발상이 기본이지, 이 둘.

뭐 나자릭에선 세바스 같은 타입이 소수파이긴 하지만.

타카마치 나노하를 본받아 무력보다 대화를 중시해야 한다느니,

친구를 만들 수 있는 자가 더 대단하다거니 그런 생각은 없지만

친구를 사귈 기회 자체는 없는 것보다는 있는 편이 좋을테지.

특히 아우라나 마레는 정조교육적인 의미에서도…… 응.

그런 점에서, 지금까지의 손님 중에서도 꽤 우호적인 나노하들과의 교류는, 좋은 경험일지도 모르겠네.

……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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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몬가]

나노하 일행이 보여준 전투능력.

그것은 충분히 경계가 필요한 것이었군…….



[데미우르고스]

코퀴토스에게도 영상을 확인시킨 결과,

근·중거리전을 실시해, 적의 측배를 찌르는 페이트 T 하라오운의 기동력.

중·원거리에서의 사격에 의한 타카마치 나노하의 파괴력과 견제력.

그리고 본래, 유니존이라고 불리는 강화에 의한 한층 더 진가를 내포하고 있다고 하는, 야가미 하야테의 광범위 섬멸력.

개개인의 힘도 연계력도, 얕잡아 보기 어려운 숙련도라는 견해였습니다.



[모몬가]

음. 저 세 사람의 힘도 경계해야 하지만…… 저게 아직 어린애라는게 말이지.

시공 관리국이라든가 하는 것에는 도대체 어느 정도의 힘이 있는 것인가.

세계간을 아우르는 기술을 이용한 무력침공 등도 경계해야 할 것이다.



[알베도]

네. 타카마치 나노하라의 인식으로는, 세계를 건너는 기술이 없는 세계에 관해서는 간섭하지 않는 방침인 것 같습니다만……

아이가 조직의 사정을 모두 파악하고 있다고도 할 수 없습니다.

만약의 경우에는──



[모몬가]

세계급 아이템이나 제8계층의 그것들, 거기에 루베도를 움직이는 것도 염두에 두어야 하겠지…….

다행히 전례와 마찬가지로 나노하 일행에게 적의나 해의의 징후는 없다.

후일을 생각해도 우호적으로 대해 두는 것이 메리트는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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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몬가]

아무래도 공전이라야 본령을 발휘할 수 있을 것 같으니,

한번 외부에서 그 힘을 측정할 필요는 있겠지만──



[알베도]

호위에는 계속해서, 우호적으로 접하기 쉬운 사람을 우선해 배치.

《비행》을 사용할 수 없는 사람에게는 비행용 매직 아이템을 대여하여 맞추는 형태로 괜찮으시겠습니까?



[모몬가]

……역시나, 끝까지 말할 필요도 없는가.

아아, 그 방침대로 부탁하지.



[데미우르고스]

그 자들을 경계시키기 어려운 외모라는 의미에서는

전투 메이드가 적임이겠습니다만──



[모몬가]

나자릭 안에 방위전력을 남긴다는 의미에서도 그것이 타당하군.

뭐, 인간에 대해 우호적이라고는 하기 어려운 자도 있지만…… 그 점은 사전에 말해 두면, 덮칠 일은 없을 것이다.

그리고 역시, 타카마치 나노하의 컨디션에 관해서는 걱정이다.

무슨 일이 있어서, 그것을 관리국이 무력 침공의 구실로 삼아도 곤란하다.



[데미우르고스]

그럼 공전 능력을 측정한 후에는,

나자릭 내에서의 정보 제공 등, 전투 행동을 포함하지 않는 「일」을 중심으로 맡겨 둡시다.

「인텔리전트 디바이스」라든가에도 관심이 있어서요.



[모몬가]

음. 그럼 그렇게 부탁하지.



[두 사람]

──예.



----


데어라보다 안 어울리는 콜라보가 설마 나올까 했는데 나와버렸단 말이지 이게

이거 때문에 관심가진 적도 없던 나노하 보고 옴

하야테의 칸사이벤 번역은 주변에 경상도말 하는 사람도 없어서 완전히 야매로 했으니 심하게 거슬린다 싶으면 지적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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