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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오버마스] 마법소녀와 마도의 왕 - 4~5화

군단락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02.18 00:46:45
조회 763 추천 13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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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화 『그것은 커다란 근심



며칠 후.

나자릭 외부. 상공──



[나노하]

와아. 커다란 산맥…… 새하얘서 예쁘다!



[페이트]

응. 기슭에 있는 숲도 굉장히 넓은 게, 자연이 풍부한 세상이구나.



[하야테]

응응, 절경이다.

공기도 맑고, 날고 있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구마~



[나노하]

아미타 씨네한테도 보여줄 수 있다면,

어딘가 행성 재생의 참고가 될까?



[페이트]

그렇겠네.



[하야테]

레이징 하트와 바르디슈한테 기록해달라캐서,

돌아가면 에르토리아로 보내는 건 어따아?



[나노하]

아, 그거 좋을지도!

부탁할 수 있을까? 레이징 하트.



[레이징 하트]

Leave it to me. (맡겨주세요)



[페이트]

바르디슈도, 괜찮을까?



[바르디슈]

Yes, sir.



[나노하]

그러고 보니 이렇게 자연은 가득하지만

분명 나자릭 외에도 사람이 많이 살고 있다고 했죠?



[시즈]

…………살고 있어.

국가도 있지만, 환경파괴가 진행되는 문명수준은 아니야.

그리고 정정. 나자릭에 인간은 거의 없다.



[나노하]

그랬지요. 시즈 씨는 오토마톤이고,

아우라 씨 남매는 다크엘프…… 인간과는 다른 종족, 이셨지요.

외형의 이미지로, 무심코…….



[시즈]

…………요주의. 나자릭에는, 인간과 같은 취급을 하면 화를 내는 타입도 있어.

나베랄이라던가.



[나베랄]

……아뇨. 문제…… 없습니다.



[나노하]

다행이다…… 하지만, 앞으로는 조심하겠습니다.



[나베랄]

……응. 그렇게 하ㄷ…… 해 주신다면, 고맙겠……습니다.



[유리]

(……이번에는 평소보다 우호적으로 대하도록 모몬가님께서 분부를 내리신 탓일까.

욕설을 하지 않도록 신경쓰다보니 시즈 같은 말투가 되어있네, 나베랄…….)


동생에게 신경 써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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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

그런데 세 분, 나자릭에서의 생활에 대해 부족한 점이나 요청 사항은 없으십니까?

무슨 일이 있으면 제가 하우스 스튜어스에게 의견 올리겠습니다만.



[나노하]

네? 아, 아니요! 부족이라니요 전혀!

놀랄 만큼 호화로운 방을 빌린데다, 청소와 세탁까지 정말로 감사합니다!


 

[하야테]

식당의 요리도 진수성찬뿐이라 억수로 기대됨더.

목욕탕도 넓고, 그 밖에도 여러 시설에서 놀 수 있고……

더 이상 부탁하고 싶은 건 아무것도 떠오르지 않아예.



[페이트]

나노하의 컨디션에 신경써서, 일의 간격을 충분히 두어 주셔서……

감사 외에는 없습니다.



[유리]

후후. 그러신가요? 감사합니다.

그렇게 말씀해 주시면 제9계층의 사용인 일동도, 정말 기뻐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나노하]

하나부터 열까지 신세를이 지고 있으니……

그 만큼을 갚기 위해서라도, 오늘은 마음껏 노력하겠습니다!



[페이트]

……나노하?



[나노하]

무, 물론 무리가 되지않는 범위에서 말이지?

아하하…….



[시즈]

……응. 우리도, 그 편이 나아.



[나베랄]

호위하는 수고가…… 으흠.

……손님께 무슨 일이 있으면, 모몬가 님을 뵐 낯이 없으니까요.



[유리]

오늘의 표적인 비행형 혼돈짐승은 혼돈짐승 중에서도 비교적 까다로운 상대입니다.

나노하 씨뿐만 아니라 페이트 씨와 하야테 씨도 부디 무리하지 않도록 부탁드립니다.



[페이트]

네, 조심할게요.



[하야테]

신경 써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레이징 하트]

Caution. Unidentified object is approaching.

(경고. 무엇인가가 접근중입니다)



[나노하]

……앗,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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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형 혼돈짐승]

────



[시즈]

……비행형 혼돈짐승, 확인.

대형 개체는──



[나베랄]

있어. 2시 방향, 소형 개체들의 안쪽.



[유리]

대형은 개중에서도 귀찮은 상대입니다.

일단 전위 상대부터. 주위의 소형 개체를 배제합니다.



[나노하]

네! 갈게, 레이징 하트!



[레이징 하트]

All right, master .



.

.

[전투]

.

.



[페이트]

하앗!


[유리]

《기폭장》!


[하야테]

간다!


[나베랄]

《마법이중최강화: 연쇄용뢰 Chain Dragon Lightning》!



[시즈]

……움직임을 멈추겠어. 거기.


(총격을 맞고 움찔하는 혼돈짐승들)


[시즈]

……나노하.



[나노하]

알겠어요! 《디바인── 버스터어엇》!!!



[유리]

이것으로 전위 제거는 충분…… 대형 개체는──



[거대비행형 혼돈짐승]

────



[나베랄]

……도망칠 생각?



[나노하]

뒤쫓겠습니다!



[유리]

부탁드립니다. 하지만…….



[시즈]

……나노하들, 빨라.

너무 우리에게서 떨어지지 않도록.



[페이트]

네!



[하야테]

알겠습니다!



.

.

[전투]

.

.



[시즈]

……혼돈짐승, 소멸을 확인.



[나베랄]

혼돈석도 무사히 회수했습니다.



[유리]

수고 많으셨습니다.

이것으로 오늘 일은 끝났습니다.



[나노하]

후우…….



[페이트]

수고했어, 나노하.



[하야테]

역시…꽤 지친 얼굴을 하고 있대이?

빨리 돌아가서 쉬고있으라.



[나노하]

……응. 그렇게 하도록── 어라?

저기, 유리 씨. 지상에 보이는 저 사람들은?

부상을 입은 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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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

아아, 도망치는 혼돈짐승을 쫓아 그럭저럭 거리를 이동했으니, 여기는 제국령 내인가보네요.

지상의 저건, 옷차림으로 보아 아마 워커…… 현상금벌이 같은 자들일 겁니다.

이 땅의 기준으로는 그나마 전투력이 높은 부류의 인간들이지만

……아마도 혼돈짐승에게라도 습격당한 것이겠지요.



[페이트]

혼돈짐승에게……?



[시즈]

……지금 제국은 전력이 저하되어 있어.

예정 밖의 혼돈짐승이 가끔 다른 나라쪽에서 나타나면,

미처 대처하지 못해 피해가 나기 쉽다.



[나노하]

엣, 그럼 그 제국사람들, 지금 굉장히 힘들어하고 있는 게…….



[나베랄]

……?



[유리]

…….

……어디까지나 일시적인 것입니다.

대부분의 국민이 성벽이 있는 도시로 대피하고 있는 지금,

피해를 입는 것은 워커나 군인들 뿐이니 목숨까지 잃는 사람은 없을 겁니다.

제국의 지도자는 비교적 유능한 것으로 알고 있으니,

곧 전력 보충을 완료하여 대처할 수 있는 체제로 돌아갈 것이에요.

까닭이 있어서, 나자릭은 아직 그 정체를 다른 나라에 알리고 있지 않습니다.

다른 나라의 국내 문제에, 부주의하게 개입해서는 안 됩니다.



[나노하]

하, 하지만…….



[페이트]

……나노하. 왠지 나노하가 하고 싶은 일은 알겠지만……

지금은 무리하지 않겠다는 약속, 기억하지?



[나노하]

……응.



[유리]

자, 이제 나자릭으로 돌아갑시다.

이번까지로 충분히 나노하 씨의 실력을 보여주셨으니까요.

이후에는 당분간 신중을 기하면서 정보 제공 등을 부탁하고 싶다고 모몬가 님도 말씀하셨으니.



[나노하]

네…….



[페이트]

…….



[하야테]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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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하 일행의 귀환과 보고 후──



[모몬가]

《원격시의 거울》로도 관찰하고 있었지만,

역시…… 아니, 상상 이상의 공전 기능이었군.



[알베도]

네. 속도 하나만 봐도, 통상의 《비행 Fly》으로는 뒤쫓아가기 어려운 것이었사옵니다.

이동속도 상승계의 아이템 등, 대책 수단도 호위역에게는 갖추고 있습니다만.



[모몬가]

음. 만일 도망쳤을 때에 대비해 추적의 준비도 갖추고는 있지만,

호위역이 호위대상을 쫓아가는 것이 고작이라는 것도 문제다.

이들 아이템의, 비상시 이외의 사용도 앞으로는 허가해 두지.

뭐 예정대로 타카마치 나노하에 대해서는 당분간, 나자릭 내부에서의 정보제공을 맡기게 되겠지만──

…….



[알베도]

모몬가 님?



[모몬가]

……아니, 별거 아니다.

가능한 한 많이 유익한 정보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계속 잘 협상해다오.



그 후로, 당분간 나노하는 나자릭 내에서 정보제공 겸 요양을 주로 하여,

외부에서의 일은 페이트와 하야테가 청부받는 방침이 된 것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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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화 『서투른 배려


[나베랄]

…….



[시즈]

…….



[페이트]

…….



[나베랄]

…….



[시즈]

…….



[페이트]

…….


(어, 어쩌지? 너무 적막한데……

둘다 과묵할 뿐……일까?

아니면 뭔가 내가 말 꺼내기를 기다려주는 걸까……)



[페이트]

……저기.



[나베랄]

뭔가?



[페이트]

어, 어어. 그게…… 나, 나베랄 씨는 번개 계통 마법에 특화된 분이라고 들었습니다.

어제도 뇌격계 마법을 사용했던 것 같고…….



[나베랄]

네. 그렇습니다만…… 그래서요?



[페이트]

저, 저도 「전기」의 마력변환 자질을 가지고 있어서

……우연이 다 있구나. 해서요.



[나베랄]

……? 하아. 그렇군요.



[페이트]

어 그러니까…….


(……화제선택, 실패해버렸나…….)



[시즈]

……나베랄은 이상한 말을 하지 않도록 말수를 줄이고 있을 뿐.

어색해도 신경 쓸 것 없어.



[페이트]

그, 그런 건가요?



[나베랄]

그, 그런 것은 아니……에요, 요?



[시즈]

……그래도 이야기를 하고 싶다면,

모몬가 님의 이야기라든가는, 기뻐할 거라 생각해.



[페이트]

모몬가 씨의……?



[나베랄]

……시즈. 나는 딱히, 그분의 화제라고 무차별하게 좋아하는 것은──



[페이트]

모몬가 씨…… 처음에는 조금 무서운 분인가 생각했는데, 굉장히 상냥한 분이셨죠.



[나베랄]

…….



[페이트]

갈 곳 없는 우리들에게 너무 잘해주시고,

나노하의 컨디션이나, 아마도 저와 하야테가 나노하를 걱정하고 있다는 것도

알아채시고, 여러모로 신경써주셔서…….



[나베랄]

……흥. 인간치고는 잘 알고 있는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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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즈]

(…………참 쉽네.)



[나베랄]

네 뭐, 확실히. 모몬가 님은 명석한 두뇌와 강대한 힘을 가진 위대한 분일 뿐만 아니라,

매우 자비로우신 분이기도 합니다.



[시즈]

……아래에 있는 우리들의 일도, 굉장히 배려해준다. 상냥해.



[나베랄]

그래. 그 자비심은 우리를 창조하신 지고의 존재들 중에서도 특히…….

뭐라 해도 다른 분들이 모습을 감추신 후에도,

저희를 버리지 않고 끝까지 남아 주신 분이니까요.



[페이트]

네? 버리지 않고……?



[나베랄]

아…….



[시즈]

…….



[페이트]

어, 저기…….



[나베랄]

…조금, 입을 잘못 놀렸습니다.

아무것도 아니니 신경쓰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페이트]

아…… ㄴ, 네에…….


(굉장히 슬픈듯한 표정……

나, 괜한 걸 물어버렸나…….)



[나베랄]

……슬슬 목적지입니다.

지상으로 강하하자마자 혼돈짐승과의 전투로 이행합니다. 주의를.



[페이트]

알겠습니다.



.

.

[전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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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트]

…….



[시즈]

………지금이 마지막. 임무 종료. 수고했어.



[페이트]

……네. 감사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



[나베랄]

…….



[시즈]

(………나베랄. 페이트, 기 죽어있어.)



[나베랄]

(보면 알아요…….

방금 우리의 반응을 보고, 좋지 않은 말을 했다고도 마음 쓰고있는 거겠죠.

정말이지 쓸데없는 참견──)



[시즈]

(……나베랄.)



[나베랄]

(……. 하아. 알고있어.

호위 대상인 저 자의 기분을 상하게 하는 것은 모몬가 님의 의향에 반한다.

그렇다면 어쩔 수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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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베랄]

조금 괜찮을까요? 페이트…… 씨.



[페이트]

아, 예.



[나베랄]

조금 전의 대화를 끌고…… 신경 쓰시고 있는 것 같습니다만,

딱히, 당신이 우리를 불쌍히 여기는 멍ㅊ, 아니, 신경을 써 주실 필요는 없습니다.



[페이트]

하지만 저는, 사정을 잘 알지도 못하면서 두분을 상처입히는 말을…….



[나베랄]

……확실히 거기에 발을 디디는 것은 불쾌했, 아니.

가장 경애하는 분── 창조주님을 만나는 것이 실현되지 않는 지금의 상황은, 슬퍼해야 할 것이기도 합니다.

그래도 그걸 슬퍼하는 게 사치일 정도로,

우리는, 저는 축복 받았으니까요.


경애하는 창조주께서 창조해 주셔서, 그 창조주의 맹우인 지고의 주군을 섬기는 영예를 지금도 허락받고 있다.

비록 창조주께 지금은 만날 수 없다고 해도, 그 일로 창조주이신 분에 대한 경애가 희미해지는 일은 없을 리가 없고,

그 정도의 경애해 마땅하신 분이 창조해 주셨다는 명예도──

……어쨌든. 당신이 연민할 필요는 조금도 없을 정도로 우리가 축복받은 겁니다.

당신이 신경쓸 일은 아무 것도 없어요. 아시겠지요?



[페이트]

…….

……네. 저도 그 기분, 조금 정도는 알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나도, 엄마나 알프나 나노하, 하야테들 덕분에……

누군가에게 배려받을 필요가 없을 정도로, 지금이 매우── 행복하니까요.



[나베랄]

ㄴ, 네에. 그런가요?

어디서 우리와의 공통점을 발견하고 있는지 이해 못하겠습니다만……

뭐, 어쨌든 신경쓰지 마시길.



[페이트]

후후. 네, 감사합니다.

그러면 아까 일은 더 이상 신경쓰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나베랄]

네. 그렇게 하세요.



[시즈]

……치사해. 나베랄만 페이트의 호감도가 올라가고 있어.



[나베랄]

……하? 아니, 지금 대화의 어디에 그런 요소가?



[페이트]

시즈 씨도 침울해져있던 저를 많이 챙겨주셨죠? 고맙습니다.



[시즈]

……응.

그럼 귀환. 도중에 하야테들과도 합류한다.



[페이트]

네. 갈까, 바르디슈.



[바르디슈]

Get s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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