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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오버마스] 거미와 불사자입니다만, 문제라도? - 6~7화

군단락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03.21 00:3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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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화 『마왕 VS, 흡혈 양?



「내」가 외부에서 경험치 획득 가능성의 검증을 끝낸지로부터,

더욱 며칠이 지났을 무렵──



[아리엘]

(왠-지 요즘 저 애, 완전히 나자릭에 푹 빠진 것처럼 보이는데…….

……솔직히 대우는 좋고, 여기의 거주민 대부분은

기분나쁠 정도로 우호적으로 대해오니, 당연하면 당연한 건가.

뭐, 나까지 마음을 줄 생각은 없지만 말야.


저 애는 어느 정도로 저쪽으로 돌아가고 싶어하는지 미묘하지만…… 난 돌아갈 필요가 있어.

하지만, 중요한 귀환 수단의 단서는 제로.

일단, 그 토브 대삼림이라는 장소에서, 「전례」가 있다고 하는 귀환수단은 시험하게 해줬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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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엘]

(활성화된 '균열'을 공격.

공간의 안정을 흐트러트린 다음, 소환계의 스킬을 써서 저쪽에 있는 권속을 불러낸다.

그래서 이쪽과 저쪽 세상을 잇는 길을 연다…….

결과는 권속을 소환하지도 못하고 실패.

성공한 전례보다 세계 간의 '거리' 같은 것이 너무 떨어져 있는 탓인지…… 원인불명.

자칫하면 「누군가」가 방해하고 있을 가능성도 있다든가 없다든가.)


[아리엘]

(어쨌든, 귀환할 전망은 서질 않음.

그래도 귀환 수단 찾기에 협력하고 있고, 신세를 지고 있는 것도 분명하니까,

몇 개쯤 「요청」에는 응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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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르티아]

──오래 기다리셨어요.

소첩은 샤르티아 블러드폴른. 나자릭 제1, 제2, 제3계층 수호자이와요.



[아리엘]

안녕. 알고 있겠지만, 나는 아리엘.

여기와는 다른 세상의, 당대의 마왕.



[샤르티아]

잘 부탁 드리겠사와요.

그럼 좀 이르지만…… 오늘의 요청내용에 대해서는?



[아리엘]

들었어.

듣자하니── 너랑 한판 붙었으면 좋겠다며?



[샤르티아]

그렇사와요. 뭐, 어디까지나 모의전이긴 하지만요.



[아리엘]

(이쪽의 실력을 파악하고 싶다는 평소의 목적…… 뿐만이 아니라고 했지.

본래의 힘을 되찾기 위해 전투경험이 필요하고,

나 같은 강자와의 전투라면 더 좋다던가.)



[샤르티아]

마왕을 칭할만 하다고,

당신은 상당한 강자라고 들은 것이와요? 후후후. 기대가 되네요.


(나와 코퀴토스는 강함에야말로 가치가 있는 수호자.

제비뽑기에서 내가 이겼다고는 하지만 얌전히 양보해준 그와,

무엇보다 지고하신 그분을 위해 이 싸움에서 크게 힘을 되찾는다!)



[아리엘]

(나를 강자라고 부르는 건 진심인지,

이쪽에 자신들의 전력을 낮게 잡게 해서 방심을 시키고 싶은 건지……

계층 수호자라는 건 여기서는 상응하는 강자인 것 같으니──

슬슬 나도 그쪽의 강함을 재두려던 참인데 말이야……


……그런데. 그 목걸이는 패션이야?



[샤르티아]

이것 말이시와요? 이것은 그분께서 내리신 사랑과 예속의 증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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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르티아]

라고 말하고 싶지만, 패션이 아닌 매직 아이템.

스테이터스가 떨어지는 대신에 전투에서 축적할 수 있는 경험의 혜택이 증가하는 것이와요.



[아리엘]

헤에. 편리한 물건이 다 있네.


(으-음. 정말 그냥 경험치를 늘리고 싶은 것 뿐인지,

이쪽한테 정확한 강함을 재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인지, 미묘하려나.)



[샤르티아]

그러면, 모의전을 시작해볼까요.

부드럽게 부탁드리겠사와요.



[아리엘]

……나야말로.


(이 아이……랄까 이 아이의 배후에 있는 모몬가 군.

정말 정보전이란 게 특기인가보네.

하아. 서로 속을 떠보고 있는 이 느낌…… 어딘가의 「인족」이 생각나…….)



.

.

[전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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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오- 정말로 모의전 하고 있어…….

마왕은 여전한 소년 만화 스타일이지만, 상대인……

어. 분명히 전에 바에서 만났지? 샤르티아 짱 맞나? 흡혈귀라고 했던.

내가 조우한 두 번째 흡혈 소녀.

종족적으로 겉보기대로의 여자아이가 아닐 거라고는 생각했지만.

설마 마왕과 맨손으로 주먹질을 할 수 있는 정도일 줄이야…… 굉장해…….)



[엔토마]

관전하면서어, 주전부리는 어때애?



「나」

(응? 어머 매번 감사합니다. 주전부리라니 이거 고기인데 말이죠.

뭐 모처럼이니 잘 먹었겠습니다~

냠냠…… 어머나 꽤나 맛있어라. 그렇다는 건 미형이었나?)



[루푸스레기나]

어라라~ 샤르티아 님, 밀리고 있네요?



[솔류션]

그러게. 「폭식」이었던가?

아리엘 씨의 스킬로 마법이 지워지는 탓에 육탄전으로 가고 있는 것 같고.

샤르티아 님은 순수한 전사직이 아니니까…….


(애초에 아직 본래의 힘을 완전히 되찾은 것은 아닐뿐더러,

목걸이의 영향으로 스테이터스도 저하.

너무 손패를 노출하지 말라는 모몬가 님의 의향으로 무장도 제한되어 있으니까…… 상당히 불리.

아리엘 쪽도, 실력을 다 보여주진 않았을 테고.

서로 진심에 전력이었으면 어떻게 될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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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엘]

거기!



[샤르티아]

큭……!



[아리엘]

꽤 하네. 그 목줄을 벗고 전력으로 와 준다면 더 재미있을 것 같은데──



[샤르티아]

……그러면 의미가 없는 것이와요.

제 역할은 당신과의 싸움에서 조금이라도 빨리 힘을 되찾는 것.

그래서 지금보다 더 당신께 도움이 되는 것이니까요.



[아리엘]

(싸우던 도중의 답답해보이던 표정.

단순히 목걸이로 스테이터스가 저하되어 있는 것 이외에도 뭔가 제약이 있는 것 같지만……

강함에 프라이드 있어 보이는 타입이 굴욕 따위보다 중시하는──)


경애심이자 충성심이라는 그건가? 아 빈정거림이 아니라.

응. 모몬가 군도 축복 받았구나.


[아리엘]

(마족령의 그 녀석들은 거기까지의 충성을 맹세해 주지 않을테고 말이지-.

뭐, 당연하겠지만.)



[샤르티아]

……? 뭐 칭찬이라면 감사히 받아들이겠사와요.

다만 물론, 사랑하는 그분에 대한 충성과 봉사가 지금 최우선 목적이기는 하지만──



[아리엘]

응? 다른 게 또 있어? 힘을 되찾고 싶은 이유.



[샤르티아]

……빨리 돌아가고 싶은 것이와요.

저를 태어나게 해주신 부모께서 「그러하도록」 창조해 주신, 본래의 모습으로.



[아리엘]

자신을 창조한 존재에 대한…… 아니, 부모에 대한……?



「나」

(어? 기분 탓인가?

왠지 마왕이 엄청 복잡한듯한 표정을 짓고 있는 것 같은──)



[샤르티아]

……라니, 당신에게 이야기할 만한 것도 아니었네요.

피곤 따윈 느끼지 않는 몸인데……

무릎 꿇게 된 것에 쇼크라도 받고 있는 걸까…… 잊어주길…….



[아리엘]

흐응. 네 기분은 모르겠……다고 생각하지만,

뭐, 빨리 돌아갈 수 있으면 좋단 거지? 그 본연의 모습이란 것으로.



[샤르티아]

……응, 네. 말하지 않아도 그럴 생각이와요?



[아리엘]

그럼 뭐, 빨리 돌아올 수 있도록 한판 더 가볼까?

피로를 느끼지 않는다면 아직 할 수 있단 말이지?



[샤르티아]

──후후. 바라던 바이와요.

다음은 아까처럼 되긴 않을 것이와요……!



「나」

(오오. 방금 그 대화에서 뭐가 어째서 그렇게 되었는지 모르겠지만,

미묘하게 우정어린 무언가가 싹트고 있는 파동을 느껴.

역시 마왕, 주먹으로 서로 이야기하는 소년 배틀만화 캐릭터.

이왕이면 그대로 소년 만화의 주인공답게,

적(나)의 목숨까지는 끊지 않는 그런 주의에 눈을 뜨거나 하지 않아주시겠습니까?

……하지 않으시나요. 그렇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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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화 『모의전, 나도?



귀환 수단이 발견될 기미는 없지만

나자릭에서의 생활에도 익숙해져 온 「나」와 아리엘은,

그 전투 능력을 평가받아 모의전을 중심으로 한 「요청」을 받게 되고 있었다.



[샤르티아]

하아아……!



[코퀴토스]

므으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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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엘]

어이쿠. ──거미쨩!



「나」

(오케이요! 쿠모닝스타!)



[샤르티아]

큭!



「나」

(좋아. 잡았──)



[샤르티아]

──라고 할줄 알았어요? 이동 저해에는 완전 내성이 있사와요.



「나」

(하? 뭐야 그게 치사해……!

뭔가 흐물텅하더니 내 실에서 벗어났어!? 무진장 흐물텅하면서!)



[코퀴토스]

오오……!



「나」

(라고 놀라는 틈에 커다란 게 이리로 왔다-!)



[아리엘]

그렇게는, 못하지…… 엿차!



[코퀴토스]

뭇!? ……역시 훌륭하군.

방해가 제때 못 들어올 거리와 타이밍을 골랐다 생각했다만.



[아리엘]

뭐 그런 거지~?

그래서, 괜찮아? 거미짱.



「나」

(덕분에 말이죠. ……음. 처음에는 절대 무리일 거라고 생각했었는데,

의외로 잘 맞았네- 마왕과의 연계 플레이.

전 몸담당 영향인지, 마왕도 묘하게 친절하구…….

어디까지나 표면상은, 이지만.

그리고 호칭이 없으면 불편하다고 해서 그대로 거미쨩이라 부르는 건 좀 그렇지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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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몬가]

──음, 오늘도 잘 하고 있나보군.

예를 표하지, 아리엘. 그리고 거미여.



「나」

(왠지 나자릭에까지 침투해 버렸고, 이 호칭.

뭐 이젠 왠지 익숙해져서, 그런 별명이란 느낌으로 들리긴 하지만 말이지-)



[아리엘]

약속대로 귀환수단 찾기에는 협력을 받고 있으니 이 정도는.

하지만 별일이네, 모몬가 군이 직접 오다니.



[모몬가]

좀 손이 비어서 말이지.

그리고 조금 제안이 있다.

우연히도 인재가 모였으니, 지금부터 해보는 건 어떤가──

──나를 포함한 이 자리 모두와, 너와 거미 간의 모의전을.



「나」

(…………네?)



[아리엘]

…….

무슨 바람이 불으신 걸까?

틀림없이 너희들은, 자기 손아귀는 가능한 한 숨겨놓고,

속을 떠보면서 우위를 점하고 싶어하는 타입이라고 생각했는데?



[모몬가]

부정은 하지 않지만, 뭐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 것뿐이다.

이 인원이라면 각자의 밑바닥을 보이지 않은 채

너희의 밑바닥을 엿보게 하는 일이 이루어질지도 모른다……는 기대도 있지만 말이지.



[아리엘]

(거짓말……인 것도 아닌 것 같지만.

비장의 수는 숨겨둔다고 쳐도, 아무리 그래도

주력 전원의 전투방식을 보여줄 타입으로는 생각되지 않으니

십중팔구, 계층수호자 이외에도 비밀 병기가 있다던가 그런 걸까나.)



[모몬가]

(볼 수 있다면 거미와 아리엘의 전력을 보고 싶다는 건 진심이다.

하지만 그 이상으로, 우리에겐 다시없는 기회이기도 하지.

이 세계에서도 총력전이 필요한 상대와는 그리 쉽게 만나지 못했지만,

나자릭을 무너뜨린 존재가 있다면, 그 녀석과는 총력전이 될 가능성이 높다.

물론 훈련은 하고 있지만── 모의전이라고 해도 한 번의 실전이 수백 번의 훈련보다 나을 수도 있겠지.

가능한 한 경험은 쌓아 두어야 하고, 총력으로 부딪쳐도 문제 없을 것 같은 상대는 귀중하니까.)



[아리엘]

……나로서도, 특히 모몬가 군의 싸우는 방식은 궁금하고.

그럼, 어울려주도록 해볼까나?

그쪽이 최선을 다하지 않는다면 이쪽도 최선을 다하지 않겠지만.



[모몬가]

후후. 그렇군. 듬직하지 않나?

우리 힘으로 어디까지 끌어낼 수 있을지 기대되는군.



「나」

(저기 잠시만요? 마왕 씨는 그렇다 치더라도

저는 이만한 숫자가 덤벼온다니 불안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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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뭔가 저쪽한테 굉장히 순수한 눈빛으로 응원받고 있어……!

아니 표정은 잘 모르겠지만 저 애도!

……뭐 모의전에서 살해당하는 일은 없, 겠지? 그럴 생각이라면 기습으로 덮치는 편이 좋을테고.

그렇다면 계속 천국같은 대우를 유지하기 위해서라고 생각하고──

배에 힘 빡주고 가볼까요!)



[모몬가]

그럼 시작해보도록 하지.

너희들도, 훈련과는 다소 승수(勝手)가 다르겠지만, 할 수 있겠지?



[일동]

예!



.

.

[전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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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엘]

훗──!



[알베도]

칫……!



[아리엘]

거미쨩!



「나」

(아자아! 드-디어 철벽 보디가드에게 빈틈 생겼나니!

지금이라면 모몬가 씨에게도 일격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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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몬가]

《폭격지뢰 Explode Mine》. 설치해두길 잘한 것 같군.

……하지만 방금 것은 섬뜩했다.

이런 함정은 이제 통용되지 않을 것이니, 오늘의 모의전은── 이것으로 종료하기로 하지.



[알베도]

모몬가 님. 오늘의 지휘, 언제나 그러하셨듯 훌륭하셨습니다.



[아리엘]

……후우. 수고했어 거미쨩.


(선언대로 이쪽의 전력은 다하지 않았지만, 저쪽도 아직 전혀 진심이 아니었던 것 같네.

전력으로 해보면 비장의 수 하나쯤 끌어낼 수 있을 것 같은데……

뭐, 괜히 일 키우진 말까나.)



「나」

(겨, 겨우 끝났다………….

아니 정말, 이건 수의 폭력이잖아…….

그렇달까, 한명 한명이 단단하고 강하던 게, 연계가 너무 좋아서 그 감촉이 몇배로나 부풀어오르네.

특히 모몬가 씨가 말이지……


게임으로 말하자면 버프라든지 디버프?

그쪽 계통의 마법 날리는 타이밍이 무진장 징그러울 정도라고나 할까.

아까의 폭발도, 설치한 장소에 나를 유도할 수 있도록,

다른 수호자의 자연스러운 위치 설정이 되어 있었던 것 같고.


그거 틀림없이 지금까지 본 이쪽 능력 라인업 머릿속에 넣어놓고

이래저래로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온 거잖아. 치사해~

하지만 내가 같은 입장이라면 반드시 같은 일을 할 거지만요~



[모몬가]

(……음. 예상대로, 결국 아직 아리엘의 전력을 끌어낼 수 있던 것 같지는 않지만……

이 이상은 세계급 아이템이나 초위마법이라도 사용하지 않으면 끌어낼 수 없을 것 같고, 어쩔 수 없나.


주목할 건 오히려…… 거미 쪽이군.

이쪽이 손패를 더 많이 안다는 우위를 최대한 사용해서

함정에 가까운 계책을 연발했음에도 불구하고, 대부분 애드립으로 대처되었다.

《폭격지뢰》도, 어떠한 수단으로 상당히 위력을 줄여낸 것 같고…….

어지간히 두뇌회전이 빠른 건가, 순간적으로 응용력이 뛰어난 건가.

거미는 거미대로 아리엘과는 다른 의미로 바닥이 안 보이는걸…….)



「나」

(이것 참~ 이쪽 세계에 와서 오랜만에 머리를 썼다.

하지만 이렇게. 목숨도 안 걸고 한 탓일까, 전직 게이머의 잔재일까.

약간 게임 같아서 신기하게도──)



[모몬가]

(이번에 보여준 상대방의 수를 머리에 넣고

다음에 대비해서 또 다른 준비의 방법을 생각하는 이 감각.

본격적인 PvP를 하고 있는 것 같아서 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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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 모몬가

(──즐거운데.)



「나」

(아, 저쪽은 진지하게 싸우고 있을테니까.)



[모몬가]

(게임으로 비유하면 화내려나? 하하하.)



서로 그러고 있을 줄도 생각도 못 하고, 조금은 비슷한 감상을 품으면서

모몬가와 「나」는 저마다, 일종의 호적수의 존재를 내심 기뻐하고 있었다.



----


애니밖에 안 봐서 저 인족이 누구 말하는 건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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