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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Mass for the Dead] 5장 4화 - 섬멸

군단락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0.01.04 23:35:52
조회 1343 추천 14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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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화 『섬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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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라임코]

──열쇠를 빌려왔습니다!

관리인 분께는 사정을 얘기하고 피난해달라 했어요!



[소이]

보는 눈은 없다는 건가. 그렇다면──

드디어, 전력을 다할 기회가 찾아왔다는 거로군요.



[???]

네──

그렇습니다.



[슬라임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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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바스]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슬라임코]

세바스님 …!



>──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번거로우시게 해서 죄송합니다.



[세바스]

신경 쓰실 필요 없습니다.

당신의 임무를 돕는 것이, 저의 사명이니.



[슬라임코]

정말, 안심이 돼요……!

근데, 어떻게 이쪽으로……?



[소이]

그 여자── 클레만티느한테 동행을 요구받았을 때,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여 《전언》 스크롤로 세바스님께 협력을 부탁해뒀던 거예요.



>포석이 주효했던 것 같습니다.

>대비해 두길 잘했어요.



[슬라임코]

그런 거였군요……!



[■■■]

(전력은 갖춰졌다──

여기서 결과를 낼 수 있다면, 큰 성과로 이어질 터…….)


>──우리의 힘을 보여줄 때입니다.

>──부디 힘을 빌려주세요.



[세바스]

알겠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힘을 힘껏 떨쳐보도록 합시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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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라임코]

이건……!

점액이 묻은 흔적입니다! 분명, 이 앞에 슬라임이──!



[소이]

침착하세요.

마구잡이로 쓰러뜨려서야 효율적이지 못하겠지요?



[슬라임코]

……!

그, 그렇네요……! 죄송합니다……!



[세바스]

솔류션의 말대로입니요.

그럼── 무엇부터 손을 댈까요?



[■■■]

(효율적으로 슬라임을 소탕하기 위해

우선, 해야 할 일은 ──)


>슬라임의 위치를 좁히고 싶습니다.

>하수도 내 분포를 알고 싶습니다.



[소이]

알겠습니다. 그럼──

스크롤을 사용하겠습니다.



[슬라임코]

……!

슬라임이, 화면에 비치고 있어요……!



[소이]

《천리안 Clairvoyance》 스크롤로 관찰한 광경을

《수정화면 Crystal Monitor》 스크롤로 비춘 거예요.



[슬라임코]

그런 스크롤까지 가지고 계시군요……!



[소이]

이번 임무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도록

다양한 국면에 대응할 수 있게 다양한 스크롤을 하사해주신

그 분들 덕분이에요.



[세바스]

스크롤을 속여서 사용한다──

도적계의 특수기술은 편리하군요.



[소이]

네에…….

저희를 창조해주신 지고의 존재께 감사드릴 따름이네요.

그럼, 슬라임의 위치를 알아보도록 하죠.



[세바스]

흠…….

점체의 분포는 대강 좁혀진 것 같군요.



[슬라임코]

상당히 많은 것 같은데요……!



[세바스]

네…….

게다가 꽤 넓은 범위로 확산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소이]

대형 개체도 확인되네요.

평범한 인간에게는 어려운 일이겠지만──

승산이 있으니까, ■■■가 나선 거였겠지요?



>이 정도면 상정의 범위 내입니다.

>작전대로 가면 문제는 없으리라고.



[슬라임코]

……!!



[소이]

믿음직스러우셔라.

그럼 작전을 들려주시겠나요?



[■■■]

(슬라임의 수는 확실히 많다…….

하지만, 대형 개체를 제외하면 대처는 그다지 어렵지는 않을 것이다.

문제는 어느 정도 범위로 확산되고 있느냐인데──)


>변이한 슬라임은 먹잇감을 찾아 이동하고 있었습니다.

>슬라임을 유인하면서 소탕해야──



[소이]

네, 그랬지요.

그렇다면 먹잇감을 깔아놓고 끌어들이기로 하죠. 제가 잘하는 분야이거든요.



[세바스]

솔류션이 공작을 하고 있는 동안, 가까운 곳의 슬라임은 제가 소탕하겠습니다.



[소이]

──그럼, 다녀오겠습니다.



[세바스]

부탁드리지요.



[세바스]

그럼 구제를 시작하겠습니다.

──전력을 다하는 것은 오랜만입니다. 팔이 떨리는군요.



[전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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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바스]

하앗──!!



[슬라임코]

슬라임이 산산조각……!

이것이, 기(氣)의 힘인가요……!?



[세바스]

이 정도 슬라임이라면 기를 쓰지 않고도 분쇄할 수 있습니다.

때려 부숴 놓는 것이 안전하니까요.

자, 다음 사냥감은──



>이 앞에 있을 겁니다.

>이대로 갑시다.



[세바스]

──알겠습니다.



[슬라임코]

……!

슬라임의 모습이, 보이지 않습니다……!



[세바스]

먹이를 찾아 이동한 것이겠죠.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저를 따라오세요.



[슬라임코]

네, 넷……!



.

.

.



[위생 슬라임]

……쥬르…….



[슬라임코]

……!

슬라임이 있었어요……!



[세바스]

기의 응용입니다.

행동을 읽기 쉬운 슬라임은 대략적인 위치를 감지할 수 있습니다.



>역시 세바스님……!

>감사합니다……!



[세바스]

아까도 말했듯이, 당신의 임무를 도와드리는 것이 저의 사명입니다.

──꼭 성공해내겠습니다.



[전투]



[세바스]

흠…….

가까운 슬라임들은 대부분 정리된 것 같네요.



[슬라임코]

남은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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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이]

…….



[슬라임코]

솔류션 님……!



[세바스]

공작은 끝난 것 같군요.



[소이]

네──

장치 설치는 완료됐는데…….



[슬라임코]

……?

무슨, 문제라도 있으신가요?



[소이]

하수도 속 동물들은 거의 다 먹어치워진 모양이라…….

정작 미끼가 부족하네요.



[슬라임코]

……!



[■■■]

(솔류션님의 장치가 기능하지 않으면, 작전은 잘 풀리지 않게 돼──)


>시급히 사냥감을 준비해야…….

>슬라임이 달려들 것만한 거라면…….



[소이]

──생각해둔 건 있어요.



[슬라임코]

그러신가요……!?



[소이]

이전에 하수도를 방문했을 때……

슬라임은 우리를 사냥감으로 인식하고 있었습니다.

즉──



[슬라임코]

즉……?



[소이]

누군가가 「먹잇감」이 되면 되겠지요.



[슬라임코]

누군가……?

……………….

……설마…….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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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라임코]

아으……!

이, 이 상황은 ……! 정말 괜찮을까요……!?



[소이]

걱정할 필요는 없어요.

당신이 포식당하는 사태는 되지 않을테니까요.



>괜찮……을 거라 생각해. -선택

>조심해.



[슬라임코]

그, 그렇겠죠……!


(조금, 두렵기도 하지만…… 저 솔류션님이 괜찮다고 말하셨으니……!

걱정할 필요는 일절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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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생 슬라임]

……쥬르…….



[슬라임코]

……으……!



[소이카]

금방 나왔네요.

여차하면 저 자신이 먹잇감이 될 생각이었지만, 그럴 필요는 없었던 모양이예요.



[위생 슬라임]

……주르르…….



[슬라임코]

………….



[위생 슬라임]

……쥬르르르르르…….



[슬라임코]

……우으으…….

(괜찮아…… 분명, 괜찮을 거야……!)



[위생 슬라임]

쥬르르릇……!



[슬라임코]

히이잇…… !



>솔류션님──

>이대로라면──



[소이]

아니── 노렸던대로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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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라임 처치)



[위생 슬라임]

……브즉……!



[슬라임코]

……덫……!!



[소이]

잘 기능한 것 같네요.

뭐, 저급 슬라임 따위가 간파할 수 있을 리 없다고는 생각했지만요.



[슬라임코]

과연……!

뭔가가 설치되고 있다고는 생각했는데, 덫이었군요……!



[소이]

굳이, 입을 다물고 있던 거예요.



[슬라임코]

자연스럽게 보이기 위해……인가요?



[소이]

그것도 있지만……

덫이 있다고 가르쳐주면, 겁내는 모습을 관찰할 수 없겠죠?



>(도S……!)

>(이 정도일줄은 몰랐는데……!)



[슬라임코]

그렇구나……!

즐거우셨다니 다행이네요!



[소이]

그나저나── 계속해서 슬라임이 모여들고 있는 것 같네요.

덫에 의한 처리와 병행하여, 우리도 사냥하기로 합시다.



[전투]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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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라임코]

슬라임이, 눈 깜짝할 사이에……!



[세바스]

훌륭한 장치로군요. 역시 솔류션입니다.



[소이]

칭찬해주셔서 영광스러울 따름이에요.



[슬라임코]

저도, 먹잇감으로서의 책무를 전력으로 다하겠습니다!

──하앗!



[소이]

몸을 실 모양으로 바꿔 사냥감을 꾀어내다니──

슬라임만이 가능한 테크닉이군요.



[슬라임코]

(솔류션님이 칭찬해 주고 계셔……!

제 인생(슬라임 라이프)에, 후회는 없습니다……!)



[세바스]

구제는 잘 되어가는 것 같군요. 남은 건…….

──!



[소이]

세바스님…….

알아채셨습니까?



[세바스]

예. 이 벽 너머에 기척이 나는군요.

지금까지의 상대보다, 강대한 기를 발하는 듯 합니다. 아마도──



[소이]

《천리안》으로 확인된, 대형 개체일지도 모르겠네요.

토벌해야 할테지만──

겨냥도를 보니, 건너편으로 가기 위해서는 크게 우회해야 하네요…….



[세바스]

시간이 제한되어 있으니, 느긋하게 굴 순 없습니다.

그렇다면── 지름길로 가도록 할까요. 조금 떨어져 주세요.


──하아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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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라임코]

벼, 벽이 무너져서……

건너편 통로까지 연결되었어요!



[세바스]

채석장에서는 매일같이 바위를 부수곤 했습니다.

이런 곳에서 도움이 되다니── 무슨 일이든 경험해보고 볼 일이군요.



>훌륭했습니다.

>모든 것을 배움으로 바꾸는 자세── 감복했습니다.



[세바스]

쓸 수 있는 방법은 써봤을 뿐입니다.

그것보다──



[위생 슬라임]

……부쥬르르르르……!



[소이]

──크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가까이서 보니 나름대로 압박감이 있네요.



[세바스]

네…….

이만한 크기라면 덫도 잘 기능하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우리 손으로 처리합시다.

>산산조각을 내줍시다.



[소이]

예. 그게 괜찮을 것 같네요.



[전투]



[세바스]

흐음──

슬라임의 다가오는 기척은 더 이상 느껴지지 않는군요.



[슬라임코]

제 촉수에도, 반응이 없어요!



[소이]

피래미들은 전부 해치웠다고 봐도 되지 않을까 싶네요.



[■■■]

(그렇다면──)


>남은 곳은 한 군데 뿐입니다.

>저수조로 향합시다.



[소이]

──알겠습니다.



[세바스]

드디어 핵심으로 들어가군요.

그나저나…….



[슬라임코]

세바스님……

뭔가, 걸리는 거라도 있으신가요?



[세바스]

변이된 슬라임은 사냥감을 찾아 헤메고 다닐텐데요…….

이 슬라임은 움직임이 거의 없는 것 같습니다. 그 이유가, 조금 신경 쓰여서요.

실물을 보면 알 수 있게 될지도 모릅니다.

가 봅시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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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거대 위생 슬라임]

……부쥬르르르르……!



[슬라임코]

──!!!

방 안을 가득 채운데다…… 통로까지, 몸이 삐져 나와있어요……!



[세바스]

그랬던 거군요…….

이래서 쉽게 나돌아다닐 수 없겠지요.



[소이]

크기만이라면, 홍련님에게 필적할 정도네요…….

위대함은 비교도 안 되지만요.



[■■■]

(이렇게까지 커진 건, 아마도──)


>인구가 증가한 만큼 폐기물의 양도 늘어난 거겠지요.

>현재 에 란텔 주민의 수를 생각하면──



[세바스]

저수조에 흘러든 폐기물을 끝없이 탐하다보니 살이 찌고 또 쪘다는 건가요.

방치했다간 얼마나 막대한 크기가 될지. 시급히 구제해야 하리라고.



[소이]

알겠습니다.

■■■, 신호 부탁드립니다.



>──표적의 숨통을 끊읍시다!

>──마무리하도록 합시다!



[세바스]

전투──



[소이]

개시합니다.



.

.

.



[초거대 위생 슬라임]

……부즙…….



[슬라임코]

해냈어요! 이걸로──



[세바스]

아뇨, 아직입니다.

대상의 기는──



[초거대 위생 점체]

……쥬르으으으……!



[슬라임코]

──!

끄, 끊어진 몸 부분을 스스로 흡수해선……

원래대로 돌아갑니다……!



[소이]

추한 몸뚱이에 걸맞게 꼴사납게도 발버둥치는군요.



[세바스]

거구에 걸맞는 소화, 흡수, 대사 능력을 살린 재생……이라고 평해야 하려나요.

자── 어떻게 정리할까요?



[■■■]

(재생능력은 나름대로 위협적이지만, 현재의 전력이라면──)


>다시 한 번, 분해해주세요!

>재생을 저해할 수 있다면──



[세바스]

──알겠습니다.



[소이]

가능하다면 몇 번이라도 해체하고 싶지만…….

시간도 한정되어 있는 것 같으니, 아쉽지만 다음으로 끝내겠습니다.



[전투]



[세바스]

──하앗!



[초거대 위생 슬라임]

……부줍……!



[슬라임코]

세바스님의 공격으로, 슬라임의 몸이 튕겨 나갔습니다……!



[초거대 위생 슬라임]

……쥬으읏……!



[슬라임코]

……또, 또다시 파편이 원래대로…….



[세바스]

대단한 생명력이지만, 슬슬 편하게 해드리지요.

──솔류션



[소이]

맡겨만 주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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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이의 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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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거대 위생 슬라임]

……!

부쥬우웃……!



[소이]

변이되었다곤 해도 결국은 저위 슬라임…….

상위 슬라임인 제가 쏘는 강산은 견딜 수 없는 모양이네요.



[초거대 위생 슬라임]

……쥬으으으으……!



[소이]

산 채로 녹는 건 어떤 기분인가요?

포식해줄까 생각도 해봤지만, 연금용액을 거두는 것은 위험하고,

무엇보다── 당신은 내 입맛에 맞지 않을 것 같아서 사양하기로 했습니다.

그런 까닭이니…… 그대로 녹아내리도록 하세요.



(초거대 슬라임 소멸)



[세바스]

수고 많으셨습니다, 솔류션.



[소이]

아니요,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그럼── 돌아갈까요?



[슬라임코]

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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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돌아왔습니다.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파나솔레이]

……■■■……!

벌써 돌아왔는가!



[가제프]

해가 질 때까지 라고는 했지만──

너무 이른 게 아닌지……?



[조피]

히힛, 그렇게 된 거네. 겁 먹고 도망쳐 돌아온 거지!

그러니까 나를 데려가라고 했는데──



>일은 완료되었습니다.

>이쪽을 확인 바랍니다.



[소이]

쓰러뜨린 개체의 일부를 가져오는 게

조합의 일처리 확인 방식이었던가.



[조피]

……!



[파나솔레이]

이 물체는……!



[조피]

슬라임의 핵이잖아……!

그렇다면, 너희는──



[가제프]

정말로, 변이 슬라임을 구제하고 왔단 말인가…….



[조피]

으음…… 핵만으로도 이 사이즈라면,

실물은 엄청난 크기였을 거야……!



[클레만티느]

그런 괴물을……

여러분들은 쓰러트리신 거로군요.



[가제프]

이 짧은 시간에…….



[파나솔레이]

……그렇군…….

평판에 어긋나지 않는 솜씨를 가진 모양이다.



[가제프]

네……. 그런 모양이군요.



[클레만티느]

■■■님…….

에 란텔의 위기를 해결해주신 것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래야 한다고 생각했을 뿐이지요.

>──도움이 되었다니 다행입니다.



[소이]

우리의 힘이 필요해졌을 때는 또 의뢰해줘.



[슬라임코]

언제든지, 분부주세요!



(주인공 파티 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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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솔레이]

…….

확실히, 흥미로운 분들이구나.



[가제프]

네. 각 국가에서 포섭하고자 움직이는 것도 당연하다고 봅니다.



[파나솔레이]

하지만, 아직 어떤 나라도 포섭에 성공하지 못한 것 같군-

저만한 인재를 얻는 것은 쉽지 않다는 말인가.



[가제프]

지금까지의 행동을 볼 때…….

■■■는 각 나라의 세력을 신중하게 주시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파나솔레이]

으음……. 그렇게 신중한 사람이라면 자신을 값싸게 팔지는 않겠지.

자, 무슨 수를 써야 하나──



[클레만티느]

………….

도시장 님── 제가 생각해둔 안이 있습니다.



[파나솔레이]

호오……. 들려주겠나?



.

.

.



viewimage.php?id=22abd534e9dd2aa2&no=24b0d769e1d32ca73ded85fa11d028314c091b806630214948cc6fbd1152c6837c12830e08e8d16b171300980b1212414e2c1aa76cebe20d7ea4ccc364a0121040a0f3



[라나]

후훗……. 그런 일이 있었구나.



[클라임]

라나님…….

그 편지는 대체──



[라나]

어머? 궁금해?

클라임.



[클라임]

아, 아뇨……!

실례했습니다……!



[라나]

괜찮아. 나를, 신경 써주신 거잖아?



[클라임]

…….



[라나]

이 편지는, 에 란텔의 도시장한테서 받은 거야.



[클라임]

도시장이, 라나님께……?



[라나]

(──편지를 작성한 분은, 다른 분일지도 모르지만요.

어떻게 해서든, 저에게 보내고 싶었던 거였겠죠.)


……있잖아, 클라임.

나, 좋은 생각이 났어



[클라임]

좋은 생각…… 말씀이십니까?



[라나]

응──

삼국회담은, 분명 잘 될 거라고 생각해.



----


5장 끝


아 좀 익숙해졌다 싶었는데 라나 보니 애니 그림체 진짜 구리단 걸 새삼 다시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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