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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오버마스] 코노스바 콜라보 - 나자릭에 축복을! 1화

군단락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0.01.11 13:12:21
조회 3595 추천 35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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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멋진 세계에 축복을! 콜라보 「나자릭에 축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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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화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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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신출내기 모험가들의 마을 '엑셀' 근처의 평원.

평온하고 잔잔한 하늘에, 한 소녀의 목소리가 메아리친다.



[메구밍]

암흑보다 검고, 어둠보다 깊은 칠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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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쿠아]

저기 카즈마~

저런 중2중2한 목표, 어차피 무리인데 나 이제 먼저 돌아가도 될까? 배고파 졌는데요.



[메구밍]

나의 심홍(深紅)이 혼효(混淆)를 바라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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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즈마]

하아? 치사하게 굴지마 아쿠아.

오늘은 가위바위보로 "누가 짊어질지" 정하자고 했잖아.

어차피 무리겠지만, 거기서 기다리고 있어.



[메구밍]

……각성의 때가 도래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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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니스]

너희들. 아무리 무모해도, 메구밍은 진지하단 말이다.


아무리 무리라고 해도, 그런, 달라붙어서 우롱하는 듯한 말투는……

부디, 메구밍보단 나에게 해줬으면 한다.



[메구밍]

……읏, 무류의! 경계에! 떨어진 이치여!


(나, 남이 영창 중인 걸 기회삼아, 지멋대로 말하고들 있네요 이 사람들!

애초에, 처음에 말 꺼낸 건 카즈마였잖아요!)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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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구밍]

저기, 카즈마.

오늘 퀘스트, 제가 나설 기회가 없었는데요.



[카즈마]

응? 그거야 어쩔 수 없잖아.

동굴이었고, 동굴에서 폭렬마법 같은 걸 쐈다간 무너질테고.



[메구밍]

아뇨, 현장이 동굴인 시점에서 활약은 못할 것 같다고 각오하고 있었어서, 그건 뭐 괜찮지만요.

그게 아니라, 그러니까 마을로 돌아가기 전에, 어디선가 오늘 일과를──



[카즈마]

……아, 예이 예이.

기다려줄테니까 저 근처에서 끝내고 와.



[메구밍]

……저 근처고 뭐고, 여기에는 제대로 된 표적도 없잖아요.

옛날에는 아무것도 없는 황야에 마법을 쏘면 만족할 수 있었지만──


카즈마에게도 책임은 있다고 생각한다구요.

아다시피, 카즈마와 함께하게 된 이래로,

이젠 크고 단단한 것이 아니면 참을 수 없는 몸이──



[카즈마]

너너너 너야말로 오해를 살만한 표현 하지마!



[아쿠아]

……저기, 들었어 다크니스?

저 로리니트, 드디어 메구닝에게 독니를……!

퍼뜨려야! 마을 전체에 퍼뜨려야!



[카즈마]

아무것도 안 하고 있어! 로리콘도 아닌데!



[메구밍]

……어이. 나에게 뭔가를 하면 로리콘이 된다는 그 인식,

슬슬 고치지 못하겠나.



[카즈마]

그, 그런 것보다!

폭렬마법의 표적! 표적의 이야기였지!

……잘 생각해봐라 메구밍. 표적이라면, 얼마든지 있잖아?



[메구밍]

……?

남을 로리 취급하는 성희롱 모험자라던지 말인가요?



[카즈마]

아니야이쪽보지마그만둬주세요.

그게 아니라 봐봐,

여기에도 있는── 「공간」 말이야.



[메구밍]

공, 간?



[카즈마]

그래. 우리가 존재하는 이 공간 그 자체.

얼핏보기엔 아무것도 없는 공중에도, 저 하늘에도, 대지에도, 공간은 존재하지.

그리고 메구밍, 너의 마법이라면 공간마저 부술 수 있──을 거야 아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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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구밍]

──공간을, 부순다.

……왜, 왜일까요? 뭔가, 영혼이 떨리는 것만 같은 두근거림이 느껴져요……!



[카즈마]

아 그렇구나 참 다행이네.

그럼 얼른 끝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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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구밍]

……좋아요! 받아주죠!

내 이름은 메구밍! 폭렬마법을 다루고, 공간조차 부수는 자……!



.

.

.



[메구밍]

춤 추거라, 춤 추거라, 춤 추거라.

나의 힘의 급류에 바라는 것은 붕괴일지니──



[카즈마]

저기 메구밍.

뭔가 오늘따라 지멋대로 영창 길지 않냐?

나도 배가 고파서 그런데 빨리 끝내줘.



[메구밍]

……만상 모든 것을 재로 되돌리고──

(……그야 진심이 아닌건 알고 있었지만, 적어도 응원 정도는 해줘도 되는 거 아닌가요!?)



[메구밍]

──심연으로부터 나오너라!

(흥! 좋아요 해보고 말고요!

이것이야말로 나의 전력전개! 공간도 부수는 궁극의 일격!)



[메구밍]

익스플로~~~~~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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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구밍]

우우…….


(쓰러져서 화면 밖으로)


[메구밍]

카, 카즈마, 미안하지만 일어날 수 없으니

공간이 어떻게 됐는지 확인해──



[카즈마]

가위, 바위─!



[메구밍]

……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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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쿠아]

보!

근데, 아아아아아아-앗!

잠깐 그러고 보니 카즈마, 가위바위보만은 치트급이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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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즈마]

엉? 이제야 생각난 거냐?

뭐 이미 나와 다크니스의 승리지만.



[다크니스]

……미안하다 아쿠아.

메구밍이 좀 더, 아니 기동요새 디스트로이어 정도로 무거우면

아무 조건 없이 내가 담당해도 되겠지만. 승부는 승부다.



[아쿠아]

무, 무효야 무효! 다시 해!

카즈마 너 말야, 이런 식으로 비겁한 짓만 하다보면 조만간 천벌이 내려질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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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쩌적)



[카즈마]

넌 또 그렇게 바로 플래그 같은……

응? 쩌적?



[아쿠아]

……카, 카즈마씨?

저기, 저거 뭐야? 뭔가, 허공에 금이 가 있는데요.

싫은 예감밖에 안 드는데요.



[카즈마]

……거짓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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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쿠아]

카, 카즈마씨!?

뭔가 그, 빨려들어가는데요!?

마구마구 허공의 '균열'에 끌려가고 있는데요!?



[다크니스]

카즈마 카즈마!

이건 그건가, 저 균열 속에는 이형의 괴물이 있고, 촉수나 그런 걸로 흐물흐물하게 되는 그렇고 그런 건가!?



[메구밍]

해, 해냈어요 카즈마!

보세요 허공에 금이!

제 폭렬마법이, 멋지게도 공간을 부쉈어요!



[카즈마]

그럴 리 없잖아!

어, 어쨌든 도망가야…… 가야만……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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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쿠아]

카쥬마씨이이이이!

이제 무리인데요! 뛰어도, 뛰려 해도, 땅에 발이 닿지 않는데요!?



[메구밍]

완전히 공중에 떠버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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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니스]

도망칠 수 없다면 어쩔 수 없겠지.

그래, 어쩔 수 없지!

기다려라 괴물! 나는 어떤 괴로움에도 결코 굴하지 않을 것이다! 큿!



[카즈마]

너희들은 정말이지 언제나언제나 이런 때에도오오오오!

……아, 위험해. 이거 진짜 빨려들어── 아.



네 모험가는 허공에 새겨진 '균열'로 빨려 들어갔고, 그들의 모습은 이 세계에서 사라졌다.

이윽고 '균열' 또한 소실되어, 평원에는 잔잔한 정적만이 남는 것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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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나자릭 지하대분묘, 옥좌의 홀.

신성불가침이어야 할 그 방에, 이 세계로의 전이와 동시에 나타난 정체를 알 수 없는 '균열'.

그 '균열'을 앞에 두고, 모몬가는 어떤 실험의 시작을 기다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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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미우르고스]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모몬가님.

실험 준비, 만사 잘 되고 있습니다.


'균열' 주위는 스켈레튼들로 방비하고, 거기에 외곽에는 죽음의 기사(Death Knight)들을 배치.

만에 하나 이상이 발생할 경우에는, 이들과 제가 대처하겠습니다.



[모몬가]

수고하는군.

제왕의 옥좌와 '균열'이 겹치는 데 따른 현상인지, 다른 '균열'에서는 확인되지 않은 특수 사례.

이곳, 옥좌의 홀의 '균열'에서만 확인되고 있는 가챠── 어흠, 우리에게 순종적인 존재의 소환 현상.

너의 보고에 의하면──



[데미우르고스]

네. 지금까지 행했던 동일한 실험에서는, 소환되는 존재는 적의를 나타내지 않았고 모두 순종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도 반드시 그러리라는 보증은 없지요.

그렇기에, 경계에는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모몬가]

음. 방심하지 않는다는 것은 좋은 자세다.



[모몬가]

(위험도가 제대로 파악되지 않는 것 자체는 통상적인 '균열'과 같다.

본래, 안전성이 불확실한 실험에 임해서는 안 되지만──


혼돈짐승이 드롭하는 돌을 사용한, 마치 가챠와도 같은 랜덤 소환 현상.

플레이어인 나밖에 알아볼 수 없는 무언가가, 있을지도 모른다.


예전부터 다시 한 번 저 현상을 확인하고 싶다고는 생각하고 있었지만,

'균열'에 대한 대책이나 부흥계획으로 시간이 그다지 나지 않았으니까…….

이만한 사이즈의 돌은 입수할 기회가 적고, 이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아.)



[모몬가]

그럼 시작하도록.



[데미우르고스]

넷!

서번트 제군들, 실험을 시작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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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데드 서번트들에게 포위된 '균열'은

혼돈짐승에게서 드롭된 돌을 가까이 대자 반응하여 명멸(明滅)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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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즈마]

후와아아아아!?



[아쿠아]

싫어어어어어엇!?



[메구밍]

아우!?



[다크니스]

자 와라 촉수우우우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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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즈마]

아파라…….

……여기는? 또 천계인가? 에리스님?



[아쿠아]

엣, 천계? 거짓말, 나 돌아왔── 꺄아아아아아!

언데드 떼거지잖아 이게 어딜 봐서 천계야!?



[다크니스]

어, 언데드?

촉수는!? 촉수는 어디냐 카즈마!?



[메구밍]

……애시당초 촉수는 당신의 망상이예요, 다크니스.



[모몬가]

……꽤나 소란스러워 보인다만.

이것은 여느때와 같은 결과인가?



[데미우르고스]

넷. 안심해주시길.

'균열'에서 소환되는 존재는 다종다양하며, 개중에는 자아를 가진 존재도 있습니다.

다만 공통적으로, 이쪽에 해를 끼치는 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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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즈마]

조, 좋아 진정해 너희들.

왠지 엄청나게 언데드에 둘러싸여 있고, 저쪽에는 아무리봐도 강해 보이는 2인조도 있지만

우선은 냉정하게 이야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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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쿠아]

턴 언데드!!!!!!



[카즈마]

라고 말하고 있는데

뭐하는 거야 아쿠아아아아아!



[데미우르고스]

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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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켈레튼 소멸)



[모몬가]

……서번트들이 당하고 있는 것 같다만.



[데미우르고스]

……죄송합니다.

적대적 존재로 간주하고 조속히 처분을──



[카즈마]

죄송해요 정말 죄송합니다 그게 아닙니다!

자, 너도 고개 숙여 아쿠아! DOGEZA다! DOGEZ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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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쿠아]

어, 어째서 내가 저,

딱 봐도 언데드의 우두머리 같은 패거리들에게

DOGEZA 같은 걸──



[카즈마]

흡!



[아쿠아]

으아아앙! 머리 짓누르지 마!



[다크니스]

……힐끗.

나, 나도 성기사(크루세이더)인 몸으로서

몬스터로 보이는 존재에게 고개를 숙일 수는…… 힐끔.



[카즈마]

흡!!



[다크니스]

그, 그만둬라아! 큭, 이런!

숙이고 싶지도 않은 고개를 억지로 숙이게 되다니!

하아하아……!



[카즈마]

부탁이니까 평소의 그건

때와 상황을 보고 좀 해!



[모몬가]

……전원 ──아니 한 사람은 처음부터 쓰러져있었지만──

고개를 숙이고 있다는 것은, 명령에 따르겠다는 의사를 나타내고 있는 것인가?



[데미우르고스]

……자기 의지로 고개를 숙이고 있다고 할 수 있는 것은, 저 소년뿐인 것 같습니다만──



[카즈마]

죄, 죄송합니다!

아쿠아…… 이 푸른 애는 언데드 공포증 같은 거라서요!

갑자기 언데드한테 둘러싸여서 그런지 그만 발작을!



[모몬가]

호오.

즉, 방금 전 이쪽의 서번트를 소멸시킨 것은 우리에 대한 적대행동이 아니었다고?



[카즈마]

네, 넷!

물론 앞으로는 제가 책임지고 발작을 억제시킬테니!

그런 거니까, 알겠지 아쿠아?



[아쿠아]

푸훗큐쿳!

카즈마씨도 참 왜 그렇게 겁을 먹고 그래?

언데드 따윈 몇 마리가 있든 이 나의 성스러운 힘으로──



[카즈마]

저 안경 쓴 사람, 사람?은 언데드가 아닌 것 같지만 말이지!



[아쿠아]

따, 딱히, 저 사람도 뭔가 악마 같은 냄새가 나고, 나라면…….



[카즈마]

애초에 말이야, 아직 아무것도 당하지 않았는데

갑자기 공격한 악인은 우리 쪽이야 지금은!



[아쿠아]

그, 그건…… 하지만, 갑자기 언데드에 둘러싸였으니까…….



[카즈마]

아직 여기가 어딘지도 모르겠거든.

적어도 액셀은 아닌 것 같지만, 잘못하면 바닐이 말했던 지옥이라던가…….

어쨌든 지금은 신중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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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미우르고스]

어찌됐든, 이쪽에 공격을 해온 것은 사실.

모몬가님. 역시 여기선 제가 처분을.



[모몬가]

……뭐어, 기다려라 데미우르고스.

너의 보고를 감안하면, 저들은 귀중한 샘플일 터이다.

처우를 결정하는 것은 정보를 토해낸 후여도 늦지 않겠지.



[데미우르고스]

……죄송합니다. 조금, 흐트러졌던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의 개체와 다른 반응을 보인다는 점에서, 말씀하신 대로 그들은 귀중한 샘플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모몬가]

사과할 필요도, 그 뒤를 입에 담을 필요도 없다.

조금이라도 나에게 해를 끼칠 수 있는 존재를 간과할 수 없다는, 너의 기분은 기쁘게 생각한다.

감사를 표하마.



[데미우르고스]

과분한 말씀이십니다.



[모몬가]

음. 하지만 거기에 조금 제멋대로 굴어보마.

나는 저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다.

뭐, 만약 그들이 이야기 도중에 불온한 움직임을 보인다면──



[데미우르고스]

넷. 그때야말로, 책임지고 처분하도록 하겠습니다.



[카즈마]

히이……!



[모몬가]

자 그럼, 기다리게 했구나 소년.

빠르게 듣고자 한다만, 네 녀석, 뭐 하는 자이냐? 이름은?



[카즈마]

모, 모험가, 사토 카즈마입니다!



[모몬가]

(……사토, 카즈마. 마치 일본인 같은 이름인데…… 설마.)


좀 더, 자세히 들려주도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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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모몬가]

흠…… 폭렬마법, 인가.

그것이 공간을 부수고, '균열'을 낳고, 그 균열은 이쪽 균열과 연결되어 있었다…….



[모몬가]

(엑셀이라는 마을은 들어본 기억이 없다.

세계를 위기에 빠뜨리는 마왕이라는 것도 금시초문이구나…….)


너의 소감은 어떻더냐? 데미우르고스.



[데미우르고스]

현재, 우선 혼돈짐승에 대해서는, '균열'에서 나타날 때,

언데드 소환처럼 그 자리에서 생성되는 존재인지,

아니면 어딘가 다른 곳에서 전이되어 온 존재인지 판별 불능입니다.


한편, 이 제왕의 옥좌에 새겨진 '균열'과 저 돌에 의한 소환 현상은

통상적인 '균열'에서는 확인되지 않은 특이한 현상입니다.

혼돈짐승의 출현현상과는 분리해서 생각해야 하리라고, 어리석은 머리로 생각 올립니다.


분리해 생각한…… 소환현상에 대해서도, 역시 생각할 수 있는 가능성은 크게 두 가지.

나타날 때 그 자리에서 생성되거나, 또는──



[모몬가]

이 자들이 말하듯이, 어딘가 먼 곳에서 공간을 넘어 이쪽에 나타나고 있을 가능성도 있는 것이다.

그들이 본 '균열'이 이쪽의 그것과 같았다면, 저쪽 공간에서도 어떤 요인으로 이쪽의 균열과 같은 현상이 발생했을지도 모른다.


이 경우, 저쪽의 균열은 이쪽 균열과는 반대.

'토해내는' 것이 아니라 '삼키는' 성질을 가진 것 같다만.



[데미우르고스]

그렇습니다.

물론, 이들처럼 증언을 하는 자의 소환은 이번이 처음.

소환된 다른 존재들도 그렇다고 장담할 수는 없습니다만.



[모몬가]

「통상적으로」 소환되는 존재는 '균열'에서 나타날 때 그 자리에서 발생한다……

즉 카즈마란 이들은 그런 통상적인 예를 일탈한 이레귤러, 레어 케이스일 가능성도 있는 것이군.



[모몬가]

(어느 쪽이건, 귀중한 샘플임에 틀림없다.

어떻게 할까…… 그들이 이곳에 소환된 프로세스를 해명하면, 균열 자체의 수수께끼를 풀 힌트를 얻을 수 있을 가능성이 있다.


게다가, 메구밍…… 별난 이름의 마법 영창자.

만약 그 폭렬마법이란 것이, 정말로 공간에 영향을 미쳤다면──

터치 미씨의 《차원단절World Break》…… 월드 챔피언급의 기술일 가능성도 있다.

──레어하다.


그 경우, 위험시해야 할 존재이기도 하지만,

그만한 기술을 사용할 수 있고, 이쪽 말을 따르겠단 의사도 진짜라면, 전력으로서 이용할 수 있다.

기술 검증도 하지 않고 죽이기는 아깝다.


유도심문할 수도 있지만…… 섣불리 자극해서 적대행동을 취해도 귀찮게 된다.

지금으로서는 따르겠다고 표하고 있고, 당분간은 상황을 보자.

물론 경계와 감시는 게을리 하지 않고.)



[모몬가]

그럼, 너희의 처우에 대해서 말이다만…….



[카즈마]

네!

이야기를 듣자하니 당장은 원래 있던 곳으로 돌아가지 못할 것 같고요, 제발 이쪽에서 고용해주세요!

허드렛일이든 뭐든 할 테니까요!



[아쿠아]

허, 허드렛일이라니, 진심이야 카즈마!?

그, 그렇게까지 저자세로 나오지 않아도…….



[카즈마]

……니가 갑자기 저지른 일에 대한, 사과의 의미도 있는 거라고?



[아쿠아]

…………넷, 죄송했습니다.



[카즈마]

메구밍, 다크니스, 너희도 괜찮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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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구밍]

으음, 확실히 갑자기 폐 끼친 건 우리쪽인 거 같고……

폭렬마법만 쏠 수 있다면 뭐, 상관없어요.

그리고 바닥이 차가우니까 슬슬 누가 좀 일으켜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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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니스]

……동료들이 한 짓의 속죄라면 어쩔 수 없지만.

그러나 역시, 성기사로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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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즈마]

나, 허드렛일이든 뭐든 시키는대로 하겠다고 말해버렸으니까.

분명 성기사에는 있을 수 없는, 저런 일이나 이런 일도 명령받아 버리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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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니스]

……그렇다고 해도 굴복하지 않겠다! 굴복하지 않을 것이다!

굴복하지 않을테니 「뭐든지」 명령해주세요!!!



[카즈마]

그런고로, 동료들의 동의는 얻었습니다.

──주군께선 분부 내려주시길.



[모몬가]

(이것은 '균열'에서 소환된 영향에 의한 충성심……인가?

단순히 강자에게 숙이고 들어가는 성격인 것 같지만…….)


……좋다.

정식으로 이 나자릭에 영입할지는 앞으로의 너희가 일하기 나름이지만, 일단 보호를 약속하지.

신상필벌. 일하는 바에 따라 상응하는 상도 내릴 것이다. 힘쓰도록.


……이러하게 되었다. 괜찮겠나? 데미우르고스.

이레귤러한 면은 많지만, 결과적으로는 지금까지와 같이 이쪽 뜻을 따르겠다는 존재임은 틀림없다.

정보원으로서, 여기서 처분하기에는 아쉽다는 건 너도 이해하고 있을 것이다.



[데미우르고스]

넷. 물론 이해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만약 또 다시 적대행동이 확인되는, 그 때에는──



[모몬가]

자유롭게 처분해도 좋다.

……고 말하고 싶지만, 이 내가 스스로 보호하겠다고 선언한 것이다.

그런데도 그러한 사태가 된다면 그 때는──


내가 이 손으로, 걸맞는 응보를 받게 해 주겠다.

뭐든지 하겠다고 한 이상, 그 정도는 각오하였겠지? 카즈마.



[카즈마]

넷! 무무무무물론입니다!



[데미우르고스]

오오, 모몬가님께서 그렇게까지 분부하실 줄이야……

알겠습니다. 이 자들에게 맡겨야 할 직무에 대해서, 알베도와 상의하고 오겠습니다.



[모몬가]

아아, 부탁하마.


(자아. 이 소년의 겁먹은 태도는 진짜인가 아닌가……

어쨌든, 우선은 폭렬마법의 검증이 먼저로구나)



----


콰르텟 2기 방영 기념으로 번역 스타트


다른 세계의 존재를 끌고 오는 균열... 생각해보니 위그드라실 플레이어 끌고오는 것과 뭔가 공통점이 있는 걸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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