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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쓰러워서 한마디 했다고 한사람인데 티마 읽어봐라

ㅇㅇ(45.112) 2021.02.17 14:39:03
조회 1558 추천 28 댓글 19

니가 영상을 통해 대충 무슨얘기를 하려는진 알겠음.


니가 왜 트렌스젠더로 태어났는지. 왜 트렌스젠더가 생겼는지, 그런걸 말하고 싶은거 맞잖아 그치?


그리고 너는 너 스스로 남/여가 아닌 제3의 성별, 트렌스젠더 라는 성별이라고 말하고 싶은거고.


그런데 미안하지만 생물학적으로 트렌스젠더라는 성별은 없다.


XX염색체를 가지고있으면 여자.


XY염색체를 가지고있으면 남자.


이게 끝임. 더이상은 없고. 간단하잖아?


그러면 니 스스로 말해봐 니가 생물학적으로 남자와 다른점이 뭔지 설명 가능함?


니가 생물학적으로 남자/여자와 다른점이 있다면 내가 제3의 성별로 인정해줄게.


니가 생각해도 없잖아. 그치?

(혹시나 해서 말하는건데 화장/머리 긴거 이런건 생물학적으로 다른점이 아니다.

사회가 만들어낸 여성이라는 이미지때문에 여자들이 일반적으로 화장이나 머리를 기르는거다.)


내가 한 질문에 답하지 못했다면 너는 그냥 너 스스로의 성 정체성을 찾지 못한거임. 제3의 성을 가진게 아니라.


니가 잘못됐다고 말하고싶은게 아님. 하지만 한번 생각해보라는거지.


트렌스젠더를 이해하지못하는 사람들을 이해시키려 노력하지말고


반대로 니가 트렌스젠더를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이해하려고 노력해봐.


유튜브 댓글창 삭제하는 것처럼 좋은말만 듣고 니가 하고싶은 것만 하고 싶겠지만 인생은 그렇지 않은거다.


아직 늦지 않았으니까 진지하게 생각해봐라. 너를 사랑해주는 부모님을 위해서라도 한번 생각해봐.


참고로 니 부모님이 너를 이해해주는 이유는 트렌스젠더를 옹호하거나 성 감수성이 풍부해서가 절대 아니다.


니가 니 부모님의 자식이기 때문이다ㅇㅇ.


내가 장담하는데 트렌스젠더를 그만두고 남자로서의 삶으로 돌아가봐 그동안 느꼈던 스트레스, 압박감 모조리 사라진다.


그리고 너의 부모님이 그랬던것처럼 여자 만나서 애낳고 직장도 구해서 행복하게 살면 너의 부모님도 행복해 하실거고.


아직 늦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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