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머니게임 방송이 아닌, 머니게임 참여자인 파이 입장에서 살펴보자.

이 관점은 여러분들의 관점과 다를 수 있다.

최대한 파이가 보여준 성격과 특징에 맞추어서 생각을 적어 보겠다.

우선 파이는 머니게임 상금에 혹한게 아니다.

월 5-7천을 벌던 (5천은 별풍선 순수익, 그 외는 추정수익 (광고 등)) 파이가 과연 돈이 궁할까.

파이가 노리는것은 당연히 인지도.

그리고 리더쉽을 통한 떡상을 노리고 있었을 것이다.

이에 처음 게임을 원만하게 진행하려고 리드했던 가오가이와 손을 잡아, 자신도 게임을 이끌어나가는 사람의 포지션(안정적인 운영을 하는 사람)에 위치한다.

잔잔한 정치들이 오가던 와중, 그 정치의 피해자인 공혁준이 결국 일을 저지르고 만다 (룰 구입 + 상금 차감)

그리고 야밤에 자신을 찾아와 계획을 듣는다.

파이는 일단 우승이 목표가 아니다.

우승을 하면 가장 큰 영광이 쥐어질테지만, 그 보다 전반적인 이미지를 잘 잡았어야 했다.

하지만 공혁준의 아이디어는 자신이 1등을 할 수 있는 보장도 없었으며,

룰을 어긴 공혁준의 손을 잡는것은 자신의 이미지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것.

즉 손을 잡을 이유가 되지 않는데,

공혁준이 한 수를 둔다.

 발설 시 퇴소

이에 파이는 상금이 깎인 원인도 알고, 자신을 제외한 다른 인원이 게임을 주도하기 시작했다는 것을 알기 시작함에도

발설 할 수가 없었다.

즉 게임의 주도권(주인공)이 자신이 아닌, 공혁준을 중심으로 흘러가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파이는 이 주도권을 되찾을 필요가 있었다.

또한, 그들을 치는 대표가 되어 신권력의 중심이 되야 할 필요가 있었다.

룰을 어기고, 다른 사람 몰래 돈을 쓰고, 작당을 모의하는 인간을 몰아낸 영웅

이것이 파이가 노렸던 그림인것이다.

이에 술을 먹고 생 난리를 피운다.

+난 알고있어.

하지만 말할수없지.

제발 눈치 채 줘 내가 이 게임의 조커카드야!!

이 행위로 인해, 1,4,번이 적으로 몰리는 상황이 되었고, 자신은 정의의 편으로 가는 발판이 나온것이다.

<여기까진 솔직히 매우 좋은 플레이라 생각합니다>

< 파이 입장에서는 1번이 딱히 믿을사람은 아닌데, 자신을 발언권으로 압박하니, 발언만 하지 않는 선에서 팀에게 도움을 주는 선역이니깐요>

하지만 여기서 쇼는 의미가 없게 된다.

어 씨발 왜 탈락아니야 그럼 내가 어제 한 조커 패러디는 뭔데

그리고 이미 그들은 승산이 있는 상황으로 만들기 시작했다.

이에 파이는 적극적으로 움직여 1,4번을 나락으로 보낼 준비를 한다.

이에 여성 참가자들과 7번을 설득하여 과반수를 먹고 들어간다,

당시 여성 참가들 사이에서 4번은 이미지가 좋지 않았다. <정확히는 2번과 6번 그리고 이에 공감한 사람>

이유를 말하자면 어리고 약해보이는데 말을 좃같이 하니깐 띠꺼운거다. (전기가 어떤 사람인지 몰랐기에 가능... 영상 하나라도 봤다면..)

그런데 1번과 4번이 작당모의를 하고 있는걸 자신만 알고있다고 생각(착각)하고 있었는데,

4번은 이미지가 별로고, 1번은 트롤짓을 했으니

이 사실을 까발린다면 1번은 물론이요 이후 4번까지 쉽게 이길 수 있다는 각도기가 나온것이다.

< 여기는 파이에 대해서 아쉬운 개인적인 생각이니 넘어가실 분은 넘어가셔도 좋다 그래서 가독성도 븅신처럼 만들었다.

5화 21분 55초 정도부터 보면 파이가 

"뭐든지간에 우리한테 피해를 ~~" 하면서 알고있는 범인을 색출하려는 장면이 있는데, 이게 악수라는 것이다.

그들의 계획은 1번을 자진퇴소 시키기 위한 적절한 함정이라 생각했지만

자진사퇴를 하면 누군가 대체 참여자가 참가하게 되는데,

그게 누군지 어떤 사람일지 누가 아냐는 점이다.

상식적으로 이기려고 룰을 산 사람인데, 생각없이 과소비한 사람과 같은가? 당연히 돈을 더 아낄텐데

우리가 용서해줄께 으쌰으쌰 했다가 투표날 굿바이 레이펜버를 갈겨주는게 더 좋았을 것이다. 이 사단도 안났을 것이고.>

이에 정치를 시도했고, 보기좋게 1번이 걸려가는 분위기가 되었다.

자신이 이 상황을 선도했으니 딱히 불만도 없는 상태.

하지만 여기서 1번이 자신의 심기를 거스르는 발언을 한다.

1,4 입장에서는 사실 정보권 입막음 계속 시킬 수도 있었다.

하지만 1번은 4,6을 믿고 거짓말임을 밝혔다. 하지만 6번은 바로 우리 뒤통수치고 다 까발리지 않았냐.

즉 나는 널 믿었는데 너는 왜 나를 안 믿고 다 까발려서 이사단을 만들어? 라는 말이다.

하지만 6번은 이렇게 생각했을 것이다.

책임?

나는 게임에서 이기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었다.

7번과 함께 게임을 이끌어 나가며 최선의 결과로 나아가게 하고 있었다.

그런데 1번이 밤중에 룰을 어기고 찾아와 이길수 있을지도 모르는 불안한 정보만 주고는

자신이 발설하면 강제퇴소라는 거짓말을 하고 나갔다.

이에 나는 당연히 반감이 생기고,

팀을 위해서 이 사실에 대해서 어떻게든 사인을 주려고 노렸했다.

그런데 사실 강제퇴소는 거짓말이고, 나 혼자 놀아난 상태가 된거다.

그럼 나는 당연히 화가 나지 아니 진짜 개빡칠 뿐이지, 이 상황에서 좋게 말하면서 그냥 나가라고 하는건데

왜 나한테 책임이 있어?

라는 느낌일 것이다

하지만 여기서 6번이 어떤 수를 두든 1번이 나가야 한다는 의견에는 큰 변동이 없으니,

어그로를 1번에 계속 맞추기로 한다.

여기까지도 사실은 좋은 플레이라고 생각한다.

언행은 거칠었지만 결국은 팀을 위해서 힘을 쓴 것 아닌가? 

1번이 "우리를 배신하고 가장 이득보는건 6번 아닌가?" 부터 해서 결국 같이 나가기로 합의가 된다.

이렇게만 됐으면, 사실 1번이 더 욕을 먹고 6번이 욕을 덜 먹을수도 있었다.

하지만 여기서 4번이 강력한 한 수를 둔다.

그럼 2번(육지담)도 나가야 한다.

이유는 간단하다.

지금 여기서 1번이 퇴소를 해야한다고 의견이 좁혀지는 이유는

1번이 상의없이 과소비를 했다는 점. 이에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2번도 첫날에 상의없이 과소비를 했으니, 이에 책임을 지고 나가라는 것이다.

이때 2번이 그럼 너는 안먹었어? 라고 돌진을 하며 상황이 개판나는데, 사실 개판나지 않았다면 이렇게 흘러갔을 것이다.

2번 : 너는 안먹었어?

4번 : 들어보세요.  <여기부터 상상극장~~ 씨바 들을리가 없자나> 

      물론 저도 먹긴 먹었죠, 하지만 그거 제가 먹고 싶어서 먹은건가요?

      2번님이 상의없이 돈을 쓰고, 그 결과물을 저희앞에 박스채로 보여드렸잖아요.

      그럼 저희는 울며 겨자먹기로 먹을 수 밖에 없어요. 안먹고 우리가 갈구면 또 울꺼자나.

     마찬가지로 1번님이 상의없이 돈을 쓰고, 그 결과물을 지금 저희가 마주하고 있는거잖아요.

     그래서 지금 저희가 억지로 룰을 알게되고 싸우는건데, 무슨 차이가 있는거죠?

     꼬깔콘? 먹고싶었죠, 그런데 굳이 샀어야 했나... 아무런 상의도 없이...

     룰? 알고싶었죠. 그런데 굳이 샀어야 했나... 아무런 상의도 없이.

     결국 둘 다 똥이고, 다른 참가자들이 엿먹고 있는 상황으로 같은거라고요

     그러니깐 1번 나가야하면 2번도 나가야 합니다.

자 이런 흐름으로 갔으면 참 좋을텐데. 이것도 사실 궤변이다.

2번이 과소비를 한 것은, 참가자 전원의 약속이 이루어지기 전,

 즉 개인금액의 개념이 없던 시절이다.

1번이 과소비를 한 것은 참가자 전원의 약속이 이루어진 후

 즉 개인금액의 개념이 있음에도 어긴것이다.

즉 2번은 가만히 듣다가 지금과 같은 반론을 하면 끝인데, 폭주해버렸다.

그리고 4번은 토크온의 절대자 존나 도트딜을 오지게 박아대기 시작한다.

이때 6번의 심정은 어떻겠는가?

내가 짜놓은 판이 전부 다 무너졌다.

1번이 얌전히 나가기만 하더라도 어떻게든 이길 수 있었다. 

왜냐면 기본적으로 4:4 구도가 4:3 + ? 구도가 되는데

7번과 나는 의리로 뭉쳐있기에 사실상 5: 2 + ? 의 구도라서 질 수 가 없는 싸움이 되기 때문이다.

같이 나가도 나한테는 이미지가 이득이면 이득이지 손해는 없다.

하지만 4번이 개논리를 펼치고, 2번이 정신적으로 타격을입으며 상황이 개판이 됐다.

즉 자신은 1번과 자신의 대결구도로 잡고, 상황을 이끌어 가야했었는데,

2번과 4번이라는 뜬금 구도로 넘어가게 되었다.

이 게임은 망한거다.

이때 5번이 제안을 한다.

판을 엎어버리자

아까도 말했지만, 6번은 이 게임의 우승이 목표가 아니다.

중요한건 이미지.

대충 견적을 때려보면

자신은 처음부터 게임을 리드했고, 1번에게 속았다가 정의구현을 시도했으며, 말 좃같게 하는 4번을 처치하는 입장인것이다.

조금 이미지가 나빠질 수는 있겠지만, 욕은 내가 먹은 일은 아니다. 라는 결론이 나온것이다.

이에 게임을 터뜨리는 판단을 하게된다.

하지만 제작진은 게임을 멈추지않았다.

오히려 퇴소자 휴식 + 게임재개라는 결과가 생겼다.

6번은 각도기를 다시 잡는다.

1번만 나가는 방안에서 4번까지 같이 죽이는 방안.

<여기서 문제가 생기는데

 6번은 게임을 재개했으니 위와 같은 생각이 들지만, 자진퇴소를 하지 않은 사람입장에서는 이 컨텐츠 자체가 거의 망한거다.

이에 1번과 4번은 전혀 머리를 쓰지 않으려는 모습을 보인다. 4번은 2번을 포섭하려곤 했으나, 실패한것을 보고 포기한 후 오작교를 놓았다.>

그리고 그 각도기는 성공했다.

그리고 그날 밤 다음 각도기를 준비한다.

이에 신의 한 수(주관적)를 둔다.

현 구도가 여성팀 vs 남성팀이지만,

4:2인 상황에,  새로운 2번을 믿기는 힘드니, 야밤에 5,8번을 포섭하여 계획을 미리 밝힌다.

모두 자신을 뽑는다고 착각하게 하고, 우리끼리는 7번을 떨어뜨리자.

하지만 1번과 4번이 나가고, 갈등이 사라진것이 화근이 되었다.

갈등이 없으면 재미가 없다. 어떻게든 절대 권력을 잡은 6번은 그 권력을 잃기는 싫었지만 아무리해도 컨텐츠가 살 길이 보이지 않았다.

또한 7번이 정말로 떨어지자 문제가 생긴다.

7번이 남자팀 중 가장 위험한 인물은 맞지만, 

1. 그럼 이제 가장 위험한 사람은 누구인가?

2. 7번과 처음부터 으쌰으쌰 했으면서 배신을 때린게 방송에 나가면 내 이미지는?

이에 다음과 같은 수를 둔다.

자신이 나가는것

이를 통해서 

남은 사람들의 균형을 맞추되, 5,8 : 2 : 3 의 구도를 만들어 5,8번이 이길 수 있는 유리한 상황을 만들며

팀을 배신한 죄책감을 견디지 못하는 의리맨의 이미지도 챙길 수 있다는 것이다.

즉 자신을 바쳐 씹 캐리를 하는 존재가 된다는 것이다.

그런데 방송에 나오고 나니

나를 욕하네?

내가 처음부터 게임 캐리하고

우리 룰 어긴 나쁜놈들 조지고

내 팀 이길 수 있게 가장 강한 적 제거하고 나까지 자진퇴소했는데 뭐가 문제야?

니들이 5화에서 편집되서 그렇지 4번이 말을 얼마나 선 넘게 했는지 모르잖아.

2번이 얼마나 힘들어 했는지 모르잖아.

나는 2번의 편을 들어주고 있을 뿐이야 그런데 왜 나를 욕해?

라는 느낌입니다.

보통 위와 같은 유형을

자신에게 관대하고 타인에게 엄한 + 내가 맞으면 끝까지 맞아 유형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같은 잘못을 저질렀어도 

내가 하면 아 그건 이런 이유가 있었어.

남이 하면 아니 그건 이유가 되지 않아.

또한 가장 무서운 점이 이런 사고방식인데,

내가 만약에 2 , 4번이 싸운것때문에 2번이 속상해 하는걸 보고 나도 속이 많이 상했다.

그럼 그럴 수 있는데,

몇개월이 지난 이 시점에, 2번이 따로 언급하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아냐 얘가 그때 얼마나 속상해했는데 쟤때문에, 쟤 잘못이라니깐?

이런 사고방식.

이게 뭐다? 방방봐를 못하는 사고방식이다.

전기는 6번 감싸주려고 같이 합방나와서 쉴드쳐주는데,

6번은 니가 그때 말을 얼마나 심하게 했는지 말해봐라거나,

전기가 가자마자 몇 분 뒤에 뒷담을 하고, 녹취록을 까려고 하는 등의 행동이.

즉 사건의 뒷처리가 원만하지 못했던거다.

위 내용으로 살펴보면

1. 실제로 6번은 자신이 잘 했다고 캐리했다고 믿고 있었을 것이다.

2. 방송 내용으로 자신이 까인것인데, 방송 외적인 내용으로 전기를 공격했다.

사실 전기가 방송 외적으로 잘못을 했을수도 있다.

근데 그걸 끌여들인다? 

머드축제 싸움판 크게 만드는행위였으며, 빠른 사과를 했다면 덜 더러워졌겠지만... 이미 너무 늦어버렸다.

우리가 배워야 할 교훈

1. 싸움판을 확대시키지 말자.

2. 방방봐를 잘 하자.

여러분들도 솔직히 따지고 보면 전기님과 파이님의 문제이니, 두 분이서 원만하게 해결되면 그냥 넘어갑시다.

어휴 왜 시청자한테까지 그랬니...

사진출처

유튜브 꿀잼인물  머니게임 BJ파이의 어마무시한 한달 수익... '수익이 약 6천만원??'

https://www.youtube.com/watch?v=hNBSrGOoPXE

유튜브 논리왕 전기 머니게임 5화 리뷰 "어, 나가" (feat.공혁준,전국진님)

유튜브 진용진 머니게임 2화 ~7화

위키트리 “논리왕전기님에게…” 극단으로 치닫던 '머니게임' 파이, 갑자기 사과문 올렸다

유튜브 스브스케이팝 / SBS KPOP [오렌지 캬라멜,마법소녀] 100620.[인기가요] 오렌지 캬라멜 - 마법소녀

https://www.youtube.com/watch?v=h71K48MLUa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