ㅎㅅ 1학년까지 마치고 군대왔고 내년초에 전역 후 복학 앞두고 있습니다.

공군rt  민항 사이에서 계속 고민중입니다...

지금상황에서 당연히 공군rt가 맞지 않겠느냐고 다들 하시겠지만...

민항 미련을 못버리겠습니다.

네이버카페나 여기 갤러리 글들 보다보면 "그래 공군이 맞겠다" 싶었다가도

민항 도전해볼만하지 않나라는 생각이 자꾸 듭니다.

제 나름의 근거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채용시장관련

26년에 졸업하고 2년 타임빌딩하면 28년인데 -> 2028년까지도 과연 이 시장이 얼어붙어있을까?

                                                              (지금보다는 훨씬 좋아질 확률이 높아보임)

2. 적체인원관련

19년, 20년에 면장딴 인원들은 채용열릴때까지 계속 비행유지 하는게 사실상 힘들다 -> 그렇다면 이분들은 채용경쟁 불가

                                                                                                            -> 시간흐를수록 적체인원이 줄어드는것 아닌가?

3. 2028년 기준 태안에서 1000시간 채운 상태면, 지금보다 나아진 채용시장에서 경쟁하기 충분하지 않을까?

이 정도 인것 같습니다..  집이 엄청난 부자는 아니지만 1~2억 가량은 지원가능한 상황입니다.

1~2억 쓰고 아무것도 안될까봐 걱정되다가도, 5년 뒤에는 해볼만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자꾸만 드네요..

제가 진짜 하고 싶은 일도 공군보다는 민항에 가깝기도 하고요. 

지인 통해서 현직에 계신분이나 공군조종사분과 얘기해봐도, 누구는 무조건 공군가라고 하시고 누구는 5년 뒤면

무조건 시장 좋아질텐데 그냥 민항 도전해라 이러시고...  그냥 많은 의견 들어보고 싶어서 글 올려봅니다.